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99번째 포스팅은 세종 나성동에 위치한 술집인 '초장집'입니다!
초장집은 지난 포스팅인 세종 나성동 맛집 참숯우리꼼장어닭발에서 식사를 한 뒤 3차로 갔던 가게였는데요, 술을 제법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상태가 나쁘지않아...ㅎㅎㅎ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초장집
위치 : 세종 나성동(BRT 나성동 정류장 도보 5분)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북로 21 1층
맛 : ★★★☆☆
가격 : 막회 작은접시/물회 38000원, 막회 큰접시 50000원, 연포탕 38000원 등
영업시간 : -
기타 : 나성동 물회/막회 파는 술집, 시끌시끌한 분위기, 친절한 직원분들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나성동 술집 초장집은 회식 3차로 갔던 가게였는데요, 1차에서 꼼장어와 닭발, 닭갈비를 먹고 2차는 배도 식힐 겸 노래방을 갔다가 3차로 갔던 가게가 바로 초장집이었어요.
초장집이라는 가게를 처음들어봤는데, 리뷰 쓰려고 검색해보니 꽤나 체인점이 많은 프랜차이즈더라구요. 막회와 물회, 연포탕 등등 해산물 위주의 안주를 주로 하는,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은 그런 술집이었어요.(해산물이라 당연한가)
나성동 술집 초장집 외관인데요! 꺼꾸잽이라는 뭔지 알수없는(프랜차이즈 회사 이름인가) 도장과 함께 초장집이 뒤집어져서 있는 게 간판이었어요. 정확한 이름은 초장집 세종 나성점이구요, 옛날 포차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해두었네요. 각종해물/갑오징어/조개탕/산낙지/통골뱅이탕/꼬막무침 등등.. 해산물로 할 수 있는 술안주는 대부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내부구요, 위에 각국 국기가 달려있는 디자인(이 역시 옛날 포차 컨셉이겠죠)과 플라스틱 의자, 그리고 흔히 대학가 허름한 포차에서 즐겨쓰는 벽에 붙이는 메뉴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지만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구요, 단체로 갔다 보니 다른 테이블에 민폐를 끼칠까봐 제일 안쪽 테이블로 달라고 하셨어요. 마감한 자리였는데도 내주시는걸 보고 직원분들이 되게 친절한 가게구나 싶었네요.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벽을 찍은 사진인데요, 막회/물회가 제일 크게 붙어있고, 그 외에 다양한 해산물 안주가 가격이랑 같이, 그리고 청테이프로 대충 붙인듯하면서도 섬세하게 붙인 이 옛날 감성이 꽤나 맘에 들었어요.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메뉴판은 꽤나 직관적인데요, 커다란 글씨로 메뉴 이름과 가격을 적어놓았어요.
대표적으로 물회가 38000원, 막회가 작은접시 38000원, 큰접시 50000원, 그리고 모듬해산물이 50000원, 연포탕이 38000원 등이네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죠..? 네댓명이 가서 안주 하나 시키면 딱 적당할 듯한 가격대였어요.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소주/맥주는 5000원으로, 물가 반영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 되어버린... 그리고, 새로나 한라산 등 다양한 소주를 판매하고, 콜키지도 된다는 점이 좀 독특하네요. 콜키지값이 100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인가..?
처음에 물회를 주문하려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재료가 부족하다 하여 막회로 주문하고, 그리고 연포탕을 또 따로 주문했어요.
나성동 술집 초장집은 물도 그냥 생수가 아니라, 헛개차(일듯한데 확실하진 않음)를 줘서, 술이 더 잘들어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마성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건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기본 상차림인데요, 막회를 싸먹기에 정말 좋은 김이나, 깻잎같은것도 좋았지만, 저는 저 오른쪽에 살짝 잘린 미역국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뭔가 끈적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맛이었어서, 술이 좀 올라 속이 조금 안좋아진 상태에서 거의 완벽하게 이걸 해소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얼마 지나지않아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막회가 나왔는데요, 나올 때 직원분께서 이건 무슨고기, 이건 무슨고기, 이건 또 무슨고기다...하고 설명을 분명히! 해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회알못인 저인데다가 술까지 먹은 상태라 셋 중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그럼에도 맛있어보이긴 하죠? 막회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괜찮은 맛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사진 초점이 조금 나갔지만, 막회는 이렇게 초장을 엄청 뿌려다가,
갖은 채소들과 함께 깻잎이나 김에 싸먹는게 국룰이죠..? 상큼하면서도 회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이런 점 때문에 다른 회를 썩 좋아하지 않음에도 막회나 물회는 곧잘 즐겨 먹는 것 같아요.
다음 나성동 술집 초장집에서 먹은 안주는 연포탕입니다! 커다란 가리비부터 시작해서 갖은 조개들이 들어있었고, 산낙지를 직접 살아있는 채로 넣어주시더라구요! 이 가게 나름의 컨텐츠인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탕은 진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되게 술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탕을 나눠주기 위해서 조개를 바르고 있었는데, 한참을 발라도 조개가 끝이 안보여서 그냥 조개껍데기 채로 나눠준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는..ㅎㅎ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마지막 사진은 바로 조개껍데기들..! 꽤나 큰 통에 담았음에도 조개껍데기가 이렇게나 쌓였어요. 38000원이라 싼 가격대는 아니지만, 나성동 술집 초장집의 연포탕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조개와.. 산낙지 한마리가 들어가서 술안주로는 더할 나위 없었다는...!!
이정도가 나성동 술집 초장집에 대한 포스팅이었구요, 나성동/한솔동 일대 회식하기 좋은 가게들을 돌아보고 있지만, 여기 초장집은 재방문의사가 확실히 있었어요. 음식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시끌시끌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떠들 수 있는데다가,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여러가지로 좋았던 가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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