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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부산/부산역 맛집] 신창국밥 - 부산역 돼지국밥 명소

by 미소주니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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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일곱 번째 맛집 포스팅은 부산역 앞에 있는 '신창국밥'입니다!

부산하면 밀면이기도 하고 회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유명한 건 국밥이죠..? 

전 부산이나 경남쪽에 갈 일이 있으면 어떤 일정이 있더라도 국밥 한 그릇은 꼭 하고 오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국밥 한그릇 뚝딱 하고왔습니다..! 

첫날에 먹을수도 있긴 했지만.. 어차피 밤에 술 왕창 마실거면 첫날에 밀면을 먹고 둘째날 점심 해장용으로 국밥이 더 알맞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점심으로 부산역 맛집인 신창국밥에 들러봤습니다!


가게명 : 신창국밥 부산역점

위치 : 부산역 6번 출구 인근(ktx부산역에서 나와서 길 안건너는) /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4

맛 : ★★☆

가격 : 국밥 9000원(특 11000원), 수육백반 12000원

영업시간 : 매일 07:00 ~ 23:00

기타 : 웨이팅 거의 항상 있음, 부산역 앞 필수코스로 유명한 맛집, 유명인사 방문 다수


부산역 인근에 있던 숙소에서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신 후... 뒤집어지는 속을 부여잡고 해장을 하러 나선 길이었어요. 당연히 메뉴는 국밥이었구요.

부산역 앞에는 유명한 돼지국밥집이 많잖아요? 그 중에서 저는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이 편하게 부산역 앞에 있는 가게를 찾다가 신창국밥을 발견했답니다.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부산 맛집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간판이 되게.. 옛날부터 유명한 가게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는점..? 신창국밥도 파란 간판에 새빨간 글씨가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국밥집보다 횟집 간판으로 좀 더 어울리기는 하는 것 같은데,, 아무렴 어때요 이런건 상관없죠. 제가 들어갈 때만 해도 웨이팅이 없었는데, 식사하는 도중에 자리가 다 찼고 나올 때 쯤에는 줄이 꽤 길었었어요. 여기 들어갔던 시간이 오전 11시 20분정도..? 그러니까 열두시 전후로 해서 웨이팅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가게 문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홍보 간판인데요, '국밥 한 그릇에 세상 근심 잊고...'라는 문구네요. 확실히 요즘 유명한 밈 중 하나인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고말지!'처럼 국밥은 그 한 그릇만으로 행복을 전해주는 그런 매개체가 된 것 같아요.

옆에는 과거 1박2일 촬영 내용도 있고,,, 대통령 방문 관련한 내용도 있네요. 부산의 명물! 부산역 맛집! 돼지국밥이죠. 두말할 나위 없이.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문을 딱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가게 내부입니다. 저 안에 보이는 문 같은건.. 룸일까요? 들어가보질 못해서 모르겠어요. 그 외에 주방과 연결돼서 바로바로 서빙할 수 있는 구조네요. 여기서 바로 왼쪽을 보면,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이렇게 캐리어를 보관하는 공간(?)이 있어요. 여행할 때 숙소에 짐을 놔둘 수 있으면 상관없지만, 체크인 시간이나 체크아웃 시간들 고려하면 점심시간에는 무거운 짐들을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 신창국밥 부산역점은 캐리어를 당당히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할 일이 없답니다!

다시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이렇게 테이블들이 있는 공간이랍니다! 삼삼오오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앞에서 보여드린 사진처럼 안쪽 문이 룸이 아니라면 테이블은 이게 전부예요. 가게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어요.

그치만 국밥도 한국식 패스트푸드라고 하잖아요? 금방 나와서 금방 먹으니까 앉아서 낮술을 하는 게 아니라면 회전이 엄청 빨라서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신창국밥 부산역점 메뉴판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메뉴판입니다. 돼지국밥이 9천원으로 마냥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그렇지만 또 비싸다고 할 가격은 아닌.. 적당한(?) 가격대네요. 국밥은 고기만, 순대만, 내장만, 고기+순대, 섞어, 고기+내장으로 여섯 종류가 있고, 특은 2천원이 추가되네요. 수육백반이랑 순대는 1만 2천원, 수육은 중사이즈가 3만원. 추가로 영어와 중국어로도 번역해놓은 게 눈에 띄네요. 외국인 손님도 많은가봐요. 그 와중에 번역도 그럭저럭 잘 해놓은..? 느낌이네요. 옛날 어떤 가게에서 번역투가 너무 웃겼던게 기억나는데, 주류(酒類)를 mainstream으로 번역을 해 뒀더라구요...ㅋㅋ 구글번역기를 바로 돌리나? 싶었던 가게들이 있었는데 여긴 그렇진 않았어요.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네요. 아무튼 저는 여기서 돼지국밥에 고기만을 시켰어요! 해장이 주 목적이다보니 깔끔하게 수육만 들어간 국밥을 원했어요.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테이블 세팅입니다. 돼지국밥에 필수 그 자체인 부추와 새우젓,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 양파/청양고추/마늘, 된장까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부족함 없는 구성이네요.(청양고추는 엄청 맵더라구요. 한 입 먹고 한 2분은 물만 살짝살짝 마신듯. 매운 고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오늘의 메인인 돼지국밥! 공기밥 한 그릇과 같이 나오네요. 보기만해도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고말지!가 가능해보이죠!?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원래도 들어가있긴 하지만 국룰, 근-본은 부추를 이렇게 한젓가락 (혹은 그 이상) 더 넣어 먹는거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추가된답니다. 여기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는데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정구지’는 “‘부추’의 방언(경상, 전북, 충청).”이라고 하네요. 깨알 상식.

이렇게 부추 더 넣고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먹다가 밥에 반찬으로 수육도 한두 점 건져먹고, 김치도 먹고 이렇게 맛을 충분히 다 봤다면? 이제 국물에 밥을 말아먹을 차례랍니다!

신창국밥 부산역점
신창국밥 부산역점

요렇게요. 왼쪽에 밥그릇 보이죠? 딱 밥알 한 톨만 남기고 다 쓸어담았어요. 이렇게 조선시대 갬성으로 국밥 한그릇 뚝딱 하면 그게 진정한 해장이자.. 또다시 술을 먹을 수 있는 원동력이....되는........ 여기까지.

가게를 나오면서 봤는데 옆 가게도 국밥집이었거든요. 지금은 신창국밥 리뷰니까 굳이 가게 이름을 적진 않겠지만.. 그 가게도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그래서 여기가 국밥 명소구나... 싶었어요. 다음 번에는 저쪽 가게도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부산여행 필수코스인 부산 돼지국밥! 부산역 맛집인 신창국밥에서 한끼 하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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