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역 맛집] 초량밀면 - 부산여행 필수코스 밀면집

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다섯 번째 맛집 포스팅은 부산역 앞 밀면 맛집인 '초량밀면'입니다!

부산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밀면, 돼지국밥, 회 같은!

저도 지난 주말 짧게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 저 세 가지 음식을 다 먹어볼 수 있었어서 알찬 식도락여행이 되었어요!

부산역 맛집으로 부산역에 내리면 곧바로 가볼 수 있는 밀면집! 초량밀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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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명 : 초량밀면

위치 : 부산역 7번 출구 인근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

맛 : ★★★★☆

가격 : 밀면 및 만두 5500원 (밀면 대 6000원) - 매우매우 저렴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기타 : 웨이팅 거의 항상 있음(근데 금방 빠짐), 부산역 앞 필수코스로 유명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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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적었듯이, 부산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 밀면, 돼지국밥, 회 이렇게 세가지는 들어가죠?! 저도 동료들이랑 주말에 짧은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밀면을 먹기로 합의가 되어 초량밀면에 방문했답니다!

초량밀면

가게 전경입니다! 유서 깊은 맛집의 냄새가 나는.. (since 2005인걸 보면 어어엄청 오래된 가게는 아닌것도 같고)

제가 한 점심 12시 40분경에 가게 앞에 도착했었는데, 한창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주말 부산역 앞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당연히) 있더라구요!

초량밀면

근데 이건 아셔야할게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 금방 빠져요. 늦게 오는 동료가 한시 반쯤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미리 줄서있자고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줄이 빨리 사라지는 거예요..!

음식이 꽤 빨리 나온다고 들어서 지금 들어가면 늦게 오는 동료가 신선한(?) 밀면을 먹을 수 없겠다... 싶어 줄 맨 뒤로 이동하고,,,, 또 채 10분도 안기다리니 다시 맨 앞으로 오게되어 한 번 더 이동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이 저 사진이랍니다.

줄이 길어보여도 보통 10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것같네요!

초량밀면

초량밀면 메뉴판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가려진 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물밀면, 비빔밀면, 왕만두 이렇게 판매하네요.

메뉴가 간단한 것과 더불어서 초량밀면의 특색 중 하나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점인데요! 사실 한 2~3년 전만 해도 한 끼에 5500원 언저리면 오.. 싸네? 정도 느낌이었겠지만 2022년 지금은 와... 싸다!!! 까지 가능하죠?

그래서 싼김에 대 사이즈를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굳이 싶어 비빔밀면 일반사이즈(중)으로 주문! 그 전에 늦게 오는 동료를 기다리면서 왕만두를 시켜 먹기로 했어요.

초량밀면

주문을 하니, 기본 반찬을 주시면서 물 대신 온육수를 따로 주시더라구요? 밀면에도 사용되는 육수라고 했는데, 사실 제가 분식집을 가서도 온육수를 따로 먹지는 않거든요.. 근데 여행이기도 하고, 주 컨셉이 식도락(!)이니까 먹어보기로 했어요.

따뜻한 온육수는 진하고 깊은 맛이,, 매력적인 느낌이었어요. 물처럼 마신다기보다, 따뜻하게 마시면서 음식 기다리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될것같아요.

초량밀면

주문한 왕만두가 나왔어요! 사실 나왔다고 하기도 애매한게... 왕만두 주문하고부터 테이블에 올라오기까지 채 1분도 안 걸린것 같아요. 워낙 잘팔리니까 여러개 쪄두고 한번에 따뜻하게 나오나봐요.

5500원에 여섯 개 구성!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따

초량밀면

제가 주문한 비빔밀면도 나왔어요. 마찬가지로 주문부터 테이블에 올라오기까지... 길게 잡아도 3분? 진짜 금방 나왔어요.

구성은 면이랑 매콤한 양념, 그리고 수육이랑 삶은 계란도 들어갔고..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다 싶은게 아래 깔린 땅콩이었어요. 

비벼 먹으니까 땅콩 씹히는 게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도 한층 더해줘서 진짜 괜찮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밀면이 5500원이다..? 가격이 좀 오른다고 하더라도 다음 부산역 앞에서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진짜 괜찮았어요.

초량밀면

늦게 온 동료는 물밀면을 시켰더라구요. 동료가 찍은거라 제 사진이랑 구도가 좀 다르긴하네요..ㅎㅎ

아무튼 물밀면은 비빔밀면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구성인데 땅콩 대신 차가운 얼음육수가 들어간 느낌? 물밀면도 맛있다고 해서.. 기호에 따라 시켜드시면 될 것 같네요!

초량밀면

다 먹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찍은 가게 내부 사진인데,, 엄청나게 큰 가게는 아니지만 충분히 많은 인원수용이 가능해보이죠..? 

술을 파는 가게가 아니다보니 회전율도 좋아요!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음식도 맛있으니 올만한 가게다 싶어요.

초량밀면

카운터 앞에 걸려있는 상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대충 표창장 같은 것들이었어요. 이 가게가 얼마나 맛집이고 유명한 곳인지를 알려주기에는 충분한...

종합하면, 초량밀면은 재방문의사 100% 있는 찐 부산역 맛집이었어요!! 부산에 여행오신분들은 꼭 한번 들러서 먹어본다면 여행의 시작을 산뜻하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