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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청주/대청호 맛집] 나루터곰탕 - 대청호 인근 곰탕 맛집 (+더대청호)

by 미소주니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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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두번째 맛집 포스팅은 청주 대청호 인근에 있는 '나루터곰탕'입니다!

블로그가 대전충남세종 맛집소개이긴 하지만... 사실상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 맛집, 명소를 소개하는게 목표기도 하고... 또 비록 이번 맛집은 청주에 있지만 대청호는 대전에도 걸쳐있기도 하니까..... 이정도면 청주 맛집이 뜬금 포함되는 상황에 대한 핑계정도는 가능하겠죠..?! 

나루터곰탕은 7월 중순경 방문했었습니다! 엄청 더웠던 날씨에.. 나른한 주말이어서 대청호에 물멍이나 때리러(?) 갈겸 해서 나들이로 갔었네요.

총평입니다!


가게명 : 나루터곰탕(정식 상호명 : 나루터가마솥소머리곰탕)

위치 : 청주 대청호 인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고은로 73

맛 : ★

가격 : 13000~20000원 사이(수육 5만원)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3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기타 : 왁자지껄한 분위기, 위치에 비해 많은 손님, 주차 편함, 한여름에도 에어컨 잘틀어줘서 안더움


 

나루터가마솥소머리곰탕(편의상 앞으로 나루터곰탕이라고 할게요!)은 청주 대청호 인근에 있는 곰탕 맛집이랍니다! 

시내에 있다거나 한게 아니라서, 자차 없이는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닌것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젊은 손님보다는 다소 나이가 있으신분들이 주 고객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주차장이 어어엄청 넓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딱히 주차문제로 머리아플 정도는 아니었어요.

차를 대놓고 가게까지 들어가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20m남짓도 되게 힘들었던....

 

나루터곰탕 메뉴판
나루터곰탕

 

자리에 들어가 앉으니, 주문받으면서 이런 종이(이걸 뭐라고 하나요,, 빌지? 영수증은 아니고. 메뉴판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아무튼)에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곰탕 양곰탕 우족탕 3가지 메뉴에 사이드로 수육이 있는..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직관적이고 강렬한 메뉴였답니다. 국내산 1등급 재료를 사용한다는 말이 가게에 대한 신뢰를 더욱 탄탄하게 하는..

저는 가게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곰탕으로 주문했어요. 수육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무튼.

기다리는 동안 가게와 주변을 구경했었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느낌만 요약해드리면,,

첫째. 가게는 꽤 넓다. 손님이 어지간히 와도 웨이팅이 발생할 것 같진 않은..? 

둘째. 호수뷰는 아니다. 제가 앉은 곳에서만 그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위치상 탁 트인 호수가 보이는 곳은 아니었어요

셋째. 로봇들이 돌아다닌다. 이건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넷째. 사람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사진으로..ㅎㅎ

 

나루터곰탕 내부사진
나루터곰탕

잠깐 기다리니까 요렇게 귀엽게 생긴 로봇이 반찬들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밥공기가 보이자마자 참지 못한 손... 사진찍는 그 찰나에도 음식을 가져가야만 하는.

저 로봇은 요즘 많이 보이죠? 이름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 친구(?)가 가져다준 음식을 다 챙긴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_<" 이렇게 귀여운 이모티콘을 하면서 원래 자리로 되돌아간답니다! 문명이란.. 좋은 것..

 

썰기 전 나루터곰탕 깍두기
나루터곰탕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 동그랗게 나온게 또 잘라먹는 재미가 있죠

 

썰고난 후 나루터곰탕 깍두기
나루터곰탕

 

깍두기는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있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같이나온 배추김치도 적당히 맵고 해서 국물있는 음식이랑 먹기에 안성맞춤이었구요.

깍두기랑 배추김치 먹으면서 기다리니 드디어 곰탕이 나왔어요. 곰탕은 로봇친구가 아닌 직원분께서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나루터곰탕의 곰탕
나루터곰탕

 

사진으로만 봐도 육수가 진한게 느껴지죠..??? 진짜로 진해요. 고기도 엄청 많이 들었구요. 진한 육수 한 숟가락 떠먹고 고기 건져서 오른쪽에 있는 양념장이랑 찍어먹은 후에 깍두기나 배추김치로 마무리하면.... 배고플땐 완벽한 식사이고 과음한 다음날엔 이만한 해장이 또 없답니다. 정신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나루터곰탕은 대청호에 자주 가시는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가게인것 같아요! 메뉴도 세가지밖에 없어서 선택하기도 편하고, 호수 카페가기 전이나 산책하기 전에 들러서 가벼우면서도 든든하게 배채우고 갈 수 있는 그런.. 여름에 가도 에어컨 잘 틀어줘서 땀한방울 안흘리고 먹을수도 있구요!

한 3~40분가량 가게에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비가 오더라구요! 대청호에 카페 가려했는데... 가게 입출구에서 차까지 20m정도밖에 안되는데도 그냥 맞고 가기 어려울만큼 꽤 많이 쏟아졌어요. 어떡하지 하다가 그래도 카페는 가야지! 하고 갔던 카페가 더대청호. 한 포스팅을 새로 쓸만큼 사진을 찍은 건 없어서 지도 아래에 번외로 남기겠습니다.

여기까지.

재밌게 봐주셨다면 좋겠습니다!

 

 

 

번외) 카페 더대청호

사실 여길 가려고 대청호를 찍었던건데 주변에 맛집으로 곰탕집이 떠서 가본거거든요. 물론 곰탕집도 만족했지만요.

더대청호는 커피 원두종류도 선택할 수 있고...(물론 맛도 있음. 커피 전혀 모르는 나도 두 커피의 맛 차이를 느낄 수 있음.) 호수뷰가 아주 예쁜 카페인데다 근처에 산책로까지 잘 조성해둬서 물멍 겸 산책으로 가기 좋은 카페인것 같아요!!

겨울의 더대청호 풍경
카페 더대청호
여름의 더대청호 풍경
카페 더대청호

예쁘죠..!? 저길 올 1월 한겨울에 갔었는데 귤 쌓아다놓고 호수뷰 나오게 사진 찍었던적이 있었거든요.. 7월에 딱 반년만에 같은 곳에 갔는데 진짜 우연하게 딱 하나 남은 빈자리가 저번에 앉았던 그곳이지 뭐예요.. 그래서 아 이건 같은구도로 사진찍을 각이다 해서 남겨봤어요. 반년만에 전경이 참 많이 변한걸 보고 시간이 가긴 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저 가지밖에 없던 나무들이 이렇게 풍성해진걸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물멍때리며 별생각을 다했답니다..ㅎㅎㅎ 

아무쪼록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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