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67번째 포스팅은 대전 갈마동에 위치한 '바다수산'입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한국 포스팅을 쓰게 됐네요..! 오사카여행을 갔다가 돌아온지 어언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그 여행에서 마음만은 아직 벗어나지 못한 채 오사카 포스팅을 쓰고 있었던...
겨울하면 생각나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대방어를 매년 꼭 챙겨먹는데요, 그 대방어를 판매하는 횟집 중 하나가 이번 포스팅인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입니다!
총평부터 시작할게요..!
가게명 : 바다수산
위치 :대전 월평역 1번출구 인근(도보 7-8분) / 대전 서구 계룡로 338
맛 : ★★★☆☆
가격 :상차림비 테이블 15000원, 대하구이 35000원, 광어 kg당 39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2:00 ~ 03:00
기타 : 대형 횟집으로 인근에서 와서 회식하기 좋은 가게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은 직장 동기들과 오랜만에 회식차 방문하게 됐던 곳이었어요. 횟집은 규모가 어중간한 곳은 잘 없고, 확 크거나 완전 작거나 한 경우가 많잖아요? 바다수산은 그 중에서 엄청나게 큰 대형 횟집에 속하는 가게였어요.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 입구인데요. 옛날에 서울 살 때 대전 놀러오면 갔던 곳이 중부수산이라는 횟집이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저한테는 편했어요.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은 입구에 이렇게 킹크랩이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저건 대체 어떻게 먹는걸까, 또 어떤 맛일까 궁금하긴 했었어요. 물론 이날도 안 먹음..ㅎㅎ
매장 내부에 들어가면 이런 느낌..? 엄청나게 큰 가게였어요. 이런 공간이 한 두개쯤 되고, 룸도 따로 엄청 많이 있었어요. 한마디로 회식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고, 또 웨이팅같은건 아마 거의 없는 가게일 듯 해요. 영업시간도 점심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하다보니, 늦게까지 술을 마시기에도 큰 부담이 없었구요.
여긴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 카운터쪽에서 룸을 보며 찍은 사진 같은데요... 별 의미는 없는 사진이네요. 직원분이 엄청나게 많다 정도?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의 경우 특이한 점 하나는 일반 횟집처럼 어떤 회 주세요! 하고 주문하는 게 아니라, 직접 수조를 보고 먹고 싶은 고기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이게 곧 메뉴판이 되겠네요.
kg당 가격 기준으로 전복이 55000원이고, 멍게가 12000원,
그리고 대하가 39000원이네요. 다만 대하는 대하버터구이로 하면 정해진 양에 35000원인 다른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그걸 시켰었구요. 아래쪽에 사진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의 우럭은 kg당 38000원이네요! 싼건지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회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광어는 kg당 39000원이네요. 몇키로를 주문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광어도 주문했었어요.
그리고 겨울하면 떠오르는 회인 대방어.. kg당 48000원이라고 써진 걸로 보이네요. 사실 저는 매년 대방어를 먹긴 하지만.. 이번 회식에서는 어쩌다보니 대방어 주문은 안하게 됐었네요. 분할판매라 함은 kg단위로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아무튼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은 대방어를 취급하는 가게랍니다. 이 외에도 어종은 좀 더 있지만, 사진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지양하고자.. 이정도만 올려도 메인은 다 올린게 맞겠죠?ㅎㅎ
포스팅을 하기 전에 다음에 바다수산을 검색해봤는데, 평가가 굉장히 안좋더라구요.. 무게를 가지고 장난을 친다는 이야기, 직원분이 불친절하다는 이야기.. 등등.. 그래서 리뷰 포스팅을 쓰기가 조금은 조심스러웠긴 하지만 어쨌든 저는 그런 경험을 안했으니까 그냥 올려보도록 할게요.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에서는 다른 횟감들은 주문만 하면 고기를 그 자리에서 잡아주고, 회를 떠서 자리로 가져다 주시는데요, 대하구이는 새우를 바로 통에 넣어서 주신답니다. 사진이니까 당연히 평온해 보이지만, 들고오는 동안 대하들이 요리조리 뛰어서 실시간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문을 마치고 오니 상차림이 되어 있었어요. 이게 갈마동 횟집 대하수산의 기본 상차림이구요, 테이블당 15000원을 받는 건데.. 어떻게보면 충분하고 또 어떻게보면 부족할 수도 있는 느낌..?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에서는 회 메뉴 외에도 테이블에서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저희가 먹었던건 전복버터구이 2마리에 11000원인걸 총 10마리(10명이 갔기에), 통대하버터구이였어요. 오랜만의 회식인만큼 가격 신경 안쓰고 고삐 푼 채 주문하긴 했지만..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긴 했었어요.
대하를 팬에 놓는 긴박한 순간을 촬영해봤어요. 이번엔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보이는 기분이네요ㅎㅎㅎ 저 대하들이 자꾸 튀어올라서 굽는 데 애 좀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갈마동 횟집 바다수산의 다 구워진 대하버터구이입니다! 작은 접시에 놔서, 그리고 구운 대하 중 일부만 접시에 담았기에 볼품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새우 안먹어서..ㅠㅠ)
마지막 사진이자 대표사진인 바다수산의 회 메뉴입니다! 큰 접시에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회를 담아 주셨어요. 소주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회..!
전체적으로 음식이 다른 횟집이나 가게에 비해서 엄청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그 큰 가게에 손님들이 바글바글한 걸 보면 나름대로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 곧 맛집이니까요.
또 대규모로 회식할 기회가 있다면 바다수산을 방문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소규모 한 3-4인 안쪽 모임에서는 이렇게 큰 가게를 올 것 같진 않네요..!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셔요~
미소주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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