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0번째 포스팅은 대전 가수원동(큰 범위로 도안동이니까 그냥 도안동으로 쓸게요)에 위치한 소고기 무한리필집인 '진원소우'입니다! 소고기 무한리필집은 꽤 오랜만에 가보는데, 무한리필집이 참 중요한게 첫주문-추가주문으로 이어질 때 하락하는 고기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 여부잖아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경우에는 아래에도 쓰겠지만 그런 걱정이 전혀 없을 가게였어요.
어쩌다보니 알게 된 가게였는데, 여길 가기로 하고 저녁약속을 잡았었어요. 총평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게명 :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
위치 : 대전 도안동, 서대전IC 인근 / 대전광역시 서구 계백로 1145 좋은빌딩 2층 201호
맛 : ★★★★★
가격 : 소고기 무한리필 성인 1인 25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30-22:30
기타 : 넓은 매장, 친절한 직원, 깔끔한 분위기, 피크시간 웨이팅 있음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은 주말 저녁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요즘 골프에 한창 입문단계인데,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샘솟아 스크린을 치러 가기로 하고, 난생 처음 보기를 해보는 경험도 했지만... 처참한 실력에 나인홀까지만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카카오프렌즈 제휴 스크린이었는데, 거의 바로 옆에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이 있었어요.
도안동 신도시 답게 커다란 건물에 여러 가게들이 입점해있었고,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은 저 건물 2층에 있었어요.
저게 거의 다섯시 반 정도였던 것 같은데, 겨울이 오긴 오나 봐요. 시간이 얼마 안 됐는데도 어느새 어둑어둑해져버린 밖이었어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은 건물 입구에 이렇게 알아보기 쉽게 입간판을 설치해 놓았더라구요. 사실 커다란 건물에서 1층이 아니면 찾아가기 어렵기도 하고 귀찮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손님이 확 줄긴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형식의 광고는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소고기 무한리필인데 25000원이다? 어 가볼만한데..? 싶기도 하겠구요.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고, 2층이니까 걸어와도 되지만 아무튼 도착한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 앞에는 이렇게 화분들이 놓여있었어요. 개업한지 얼마 안 됐나봐요. 그나저나 주식회사 이루다는 제가 아는 그 이루다일까요..? 그거 외에 이제는 익숙해진 로봇 서빙친구가 있다는 입간판 배너도 설치되어 있네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은 매장규모가 꽤 큰데, 그래서 두 장의 사진으로 준비해봤어요. 테이블이 몇 개나 되는지 감도 안올 정도로 꽤 큰 매장이었어요.
대략 이정도.. 창가 쪽으로도 테이블이 쭉 설치되어 있구요.
이렇게 매장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피크시간(저녁 6시반-7시경)이면 매장이 꽉 들어차 웨이팅까지 발생한다는 점 꼭 참고하셔야 해요! 저의 경우 다섯시 반 쯤에 갔으니 아직 저녁시간으로는 조금 이를 수 있으니까..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구요. 저 다음으로 쉬지 않고 새손님들이 들어오셨어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셀프바인데요, 단호박샐러드같은 것들부터 시작해서 김치/소금/마늘/쌈장 등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갖은 식재료들이 있었어요. 미처 사진을 못찍긴 했는데, 이 사진 기준 왼쪽, 그리고 맞은편 셀프바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쌈채소 셀프바가 또 따로 있답니다! 상추, 꺳잎 등의 쌈채소와 기본 양파절임에 들어갈 양파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메뉴판은 굉장히 단순한 구조였어요. 인원수 체크는 직원분께서 해주신다고 하니 저건 그냥 가격을 보는데 쓰는 용도라고만 봐도 무방할듯 하고.. 아무튼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은 성인 기준 1인당 25000원, 초등 1인당 16000원, 유아 1인당 9000원이네요! 가격은 이정도면 소고기치고 완전 괜찮은데, 고기 질이 이에 상응해줘야겠죠..?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고기추가메뉴예요. 아래에 LA갈비같은 다른 고기종류가 몇개 더 있고, 기본적으로는 모듬/등심/이베리코목살/부채살/갈비살/토시살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부채살/갈비살/토시살 위주로 계속 추가주문을 하다가, 마지막에 LA갈비로 마무리했어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 마지막 메뉴판 사진입니다! 물/비빔냉면이 5000원, 소고기국수가 6000원이구 공기밥이 1000원, 계란찜이 3000원, 된장찌개가 4000원이네요.
고기만으로 배가 불렀어서 식사메뉴는 따로 시키지 않았어요. 참 이게 메뉴판 사진에서 아쉬운게, 태블릿 메뉴판의 경우 정면에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적나라하게 비치기때문에.. 이렇게 꺾어서 찍는 거였는데, 사진이 너무 안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고기는 이렇게 예쁜 까만색 판에 나와요. 처음에 모듬으로 나오는데, 첫고기가 나왔을 때 화장실에 가있는 바람에.. 그 사진은 놓치고 말았답니다. 이건 고기를 추가한 사진입니당!
오늘의 대표사진인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 소고기.. 돼지고기는 나름 일도 해봤고 해서 어느 고기가 어떤 부위인지, 무슨 맛을 내는지 어느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소고기는 전혀 몰라요. 그냥저냥 등심이 비싸다, 채끝이 비싸다.. 그리고 맛있다 정도.. 또 소고기는 적당히만 익으면 그냥 먹으면 된다.
그래서 이날도 소고기를 거의 겉만 익히는 수준으로 구운 다음에 바로바로 먹었어요. 맛은 당연히... 최고였구요.
이건 그냥 웃겨서 찍어본 사진인데, 소주는 원샷이 기본이잖아요..ㅎㅎ 근데 소고기를 또 먹으러 왔으니, 배불리 먹어야한다고 소주를 두 번에 꺾어서 마시기로 했어요. 그리고 딱 한병만 시켜서 세명이서 나눠먹는걸로..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정말 큰 특징 중에 하나였는데, 고기 추가주문을 하면 몇 가지 종류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직원분께서 직접 서빙을 다니면서 고기를 나눠주시더라구요?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직원분께 허락 받고 바로 사진 찍었어요. 이렇게 바로바로 나눠주는 고기의 장점은 단순히 신기하다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몇 번을 추가주문해도 고기의 질이 변함없다는 점과, 갓 썰은 신선한 고기를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더구나 가게에 대한 신뢰도 역시 순식간에 확 증가해버리구요. 사장님께서(혹은 프랜차이즈에서) 전략을 참 잘 잡으신 것 같아요. 재방문의사 100%가 된 순간이었거든요.
원래 무한리필 고기집의 대미장식은 양념고기로 해야하는거 맞죠..? 저도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에서 마지막으로 LA갈비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LA갈비 특유의 간장 향과 부드러운 고기가 괜찮았다는..
1인당 25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실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근데 그건 25000원이라는 절대적인 금액이 커서 그런 것이지, 도안동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의 경우에는 그 가격을 충분히 상쇄시킬 만한 만족도를 주는 곳이었기 때문에,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강력추천 드릴 만큼 괜찮은 가게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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