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4번째 포스팅은 도안동에 있는 가성비 좋은 치맥 맛집인 '가마치통닭' 도안점입니다!
저번주 평일 내내 아껴뒀던 연차를 쓰고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근 4-5일을 포스팅을 하지 못했더니... 블로그 조회수가 떡락함은 물론이고, 상위노출도 잘 안되는 블로그가 순식간에 되어버렸네요..ㅠㅠ
그치만 다시 1일 1이상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일으켜 보겠습니다아-!
총평부터 시작할게요.
가게명 : 가마치통닭 도안점
위치 : 대전 도안동 / 대전 서구 도안동로 234 트리풀시티레이크포레아파트 상가 1동 1층 1-3호
맛 : ★★★★☆
가격 : (매장기준) 통닭 1마리 9000원, 치킨 15000원, 순살 12000원 / 생맥 500cc, 소주, 병맥주 4000원
영업시간 : 매일 15:00-24:00
기타 : 친절한 사장님, 신장개업한 가게, 조용한 분위기 아래 치맥 가능한 곳
여기 방문한게 저번주 토요일이고, 지금은 일요일 밤이니 어느덧 일주일이 넘어버린 리뷰네요.
모임이나 술자리를 빨리빨리 잊어버리는 편이라, 기억이 완벽하게 나진 않지만 더듬어서 한번 리뷰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날 모임은, 스크린골프를 치고 1차 진원소우를 간 다음, 2차로 남빙고생맥주를 가고, 한참을 걸어 3차로 가마치통닭 도안점을 방문함으로써 마무리지었던 날이었어요.
아니 근데, 분명히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매장입구 사진을 찍어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봐도 사진이 안보였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매장입구는 생략하고..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데, 전형적인 상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지도를 안보고 왔을때 마냥 찾기 쉬운 곳은 아니었어요. 꼭 지도 참고해서 방문 권장드립니다..!
가마치통닭 도안점 내부 사진으로 시작할게요! 이게 테이블 전체구요, 제일 안쪽에서 바깥을 보면서 찍은 구도입니다.
복작복작하니 앉아서 치맥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고, 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포장을 해가는것도 가성비는 워낙 좋은 가게니 괜찮을 것 같아요.
가마치통닭은 어느새 트렌드가 되어버린 전기구이? 옛날통닭 느낌의 치킨을 취급하는 가게인데요, 유사한 곳으로는 또봉이치킨이나 박군치킨같은 곳들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의 치킨 극호하는 편인것 같네요.
가마치통닭 도안점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가게 외관 전체가 나오는 사진은 없는데 이건 또 남아있네요.
이렇게 가마치통닭은 옛날통닭을 초벌로 해놓은 다음에,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튀겨주는 곳인것 같았어요. 시장 치킨들이 보통 그렇잖아요.
가마치통닭 도안점 내부에는 벽에 이렇게 신메뉴나 시그니처 메뉴들이 붙어있었어요. 인기메뉴 순살 3총사(...) 랑 가마치통닭, 가마치콤보. 역시 옛날통닭집 답게 전기구이 느낌 그 통닭이 가장 인기가 많아보였고, 순살치킨이 그 다음인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방문 목적 자체가 옛날통닭이거나 아니면 치맥일 테니, 그 수요에 알맞게끔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네요.
가마치통닭 도안점의 메뉴판입니다! 통닭과 치킨을 구분해놓으셨어요. 아마 통닭이라고 하는 게 메뉴판 오른쪽 아래 사진의 느낌이자 그 옛날통닭을 의미하는 것 같구요, 치킨이 우리가 흔히 아는 치킨을 말하는 것 같네요.
아무튼 가격은 매장에서 한마리 기준 통닭이 9000원(싸다..), 치킨이 15000원, 순살치킨이 12000원(?) 이네요. 치킨보다 순살이 더 싼건 아마 순살이 한마리 분량이 아닌 탓이겠죠..? 어떻게 저런 가격이 형성될 수 있는건지 잘은 모르겠어요. 저는 저기에 전기구이 통닭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술은 소주, 병맥주, 생맥주 500cc 다 4000원으로 통일하고 있구요, 치킨메뉴의 경우 포장주문 시 천원이 더 싸네요. 사이드는 포장가랑 매장가가 같은 것도 있고 포장가가 좀 더 싼것도 있고 그렇구요.
저는 가마치통닭 도안점을 방문한 목적에 충실해 가마치통닭 2마리와 소맥을 주문했어요. 3차 맞나 싶긴 하겠지만, 진원소우 이후 맥주로 간단히 먹은 다음 거의 4-50분을 산책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가 꺼진 상태였어요.(변명)
찍어놨는데 안쓰기가 뭐해서.. 가마치통닭 도안점의 셀프바구요, 치킨무와 앞접시들, 그리고 집게와 포크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가마치통닭 도안점의 통닭이 나왔어요. 2마리치곤 좀 작아보이긴 하지만, 여기 2마리가 18000원으로 메이저 브랜드 치킨 한마리보다 싼 가격이라는 점..! 아까 가게앞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치킨을 다시 튀긴 다음, 4조각으로 심플하게 잘라서 주셨어요. 메인메뉴니까 대표사진으로 설정했어요..!
그래서, 한 마리가 다리중심 2조각에 날개중심 2조각 이렇게 총 4조각으로 나누어져서 먹기에는 나름 편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죠. 술... 3차니까 간단하게 소맥을 하기로 했고, 1인당 500cc한잔을 시킨 다음 여기에 소주를 바로 타먹기로 했어요. 이 사진이 특히 좋았던게 뭐냐면, 맥주를 저렇게 잔이 넘치기 직전까지 가득 담아주셨다는거..? 보통은 여유가 없고 하니 잔을 덜 기울여서 생맥을 따르기때문에 거품이 많이 생기게되는데, 여긴 그거 하나마저도 정성이 참 좋았어요. 혹자는 거품(크림)도 맥주의 맛이다라고 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맥주를 한가득 따라주는게 더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뜬금없이 물만두네요..ㅎㅎ
세명이서 치킨 두마리 시켜놓고 술을 왕창 먹고있으니, 사장님께서 저희가 맘에 드셨나봐요. 물만두를 이렇게 주셨는데, 저만큼 주면 에이 저럴거면 안주고말지 싶은 양인데... 실제로는 꽤 많이 주셨고 저희가 정신없이 먹고있었는데, 뒤늦게 블로그 사진 생각이 나서 늦게나마 찍었네요.. 아무튼 서비스로 주신 물만두 양은 적게 잡아도 저 만두의 두 배는 된답니다.
이런 서비스안주가 사실 가게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건 전혀 아니지만, 가마치통닭 도안점의 사장님께서 가게에 어떤 마음이신지, 손님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하시는지는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들은 긍정적 점수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도안동 내에 숨어있는 가마치통닭 도안점,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맥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 추천드려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오사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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