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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대전/도안동 맥주집]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 시원한 생맥과 간단한 안주

by 미소주니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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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3번째 포스팅은 다시 본업(?)인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어요. 이번 포스팅은 대전 도안동에 위치한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입니다!  시원한 맥주가 일품이고,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셔요.

남빙고생맥주는 도안동 번화가에서 하천을 건너면 있는, 1층은 상권이고 위층은 빌라인 그런 건물들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바로 뒤쪽은 도안린풀하우스 18단지아파트가 있어서, 빌라나 근처 아파트 거주하시는 분들께서 종종 찾아오기에 무난한 가게 같았어요.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위치 : 대전 도안동, 서대전IC 인근 / 대전광역시 서구 용소로 12번길 16-12

맛 : ★★☆☆

가격 : 생맥주 500cc 4000원, 남빙고 수제맥주 450cc 6000원, 마른안주 튀김쥐포 4000원부터

영업시간 : 매일 15:00-02:00

기타 : 조용하고 깔끔한 매장, 친절한 사장님, 가볍게 가기 좋은 컨셉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었어요. 전 맛집 포스팅인 진원소우 대전가수원점에서 정말 고기를 배터지게 먹어가지구.. 원래 2차로 치킨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될 것 같더라구요. 고기 후 치킨이라니 진짜 먹을 것에 도른자같은 느낌이긴 한데,,, 맞아요.

아무튼, 배를 좀 꺼뜨리고 가자는 얘기가 나와 근처에 있는 맥주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은 이렇게 멀리서 봐도 맥주집인 게 딱 티가 났었어요. 흔히 다른 맥주집 브랜드랑 비슷한 간판의 느낌이랄까요..? 저온숙성인 점도 마음에 드네요.

가게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맥주한잔 하기에는 딱 좋았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첫 번째 내부사진입니다! 내부사진은 총 두개로 나누어서 찍었어요. 티비 화면에는 골프 투어를 생방송으로 틀어놓고 계셨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마침 또 제가 저녁먹기전에 스크린 골프를 치고 갔거든요..ㅎㅎ 비록 결과는 처참했지만, 와 찐 프로들은 저렇게 하는구나.. 하고 보고 배울수 있는 정도..? 

거기에 더해 사장님께서 볼링에 관심이 많으신지, 여기저기 볼링 관련 용품들을 전시해두셨어요. 이 사진에서는 볼링핀이 보이고, 제 자리 쪽에서(사진은 못찍음)는 볼링공도 한 10개가량 진열해두셔서 관심도를 딱 봐도 알 수 있었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두 번째 내부 사진이구요. 안에서 밖이 보이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가운데라인에는 높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이 있구요(맥주집에는 거의 다 있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앉은쪽이랑 가운데라인, 그리고 반대쪽라인까지 해서 총 세 줄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렇기때문에 가게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엄청 크진 않아 대규모 회식 등은 어려울 것 같고, 소소하게 몇명단위로 와서 맥주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기에 딱 좋은 정도의 분위기였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벽에 붙어있는 문구인데요,

'뜨겁게 살고 차갑게 마시자'라는 문구예요. 이 가게의 모토..? 같은 건가봐요. 좋은 말인 것 같아요. 낮에는 항상 일에 열심히 임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대하다가, 밤에는 차가운 맥주로 낮의 뜨거움을 달래면,, 늘 적당하고 평온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기도.. 너무 과대해석인가요. 아무튼.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메뉴판은 총 두 장의 사진으로 준비했어요. 첫 사진은 안주메뉴입니다!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의 안주메뉴는 떡볶이, 볶음, 튀김, 탕, 샐러드, 특별메뉴, 마른안주로 나누어져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차돌떡볶이 12000원, 치즈불닭 15000원, 눈꽃어니언치킨 11000원, 부대탕 14000원, 돈가스샐러드 13000원, 치즈계란말이 14000원 정도가 있겠네요.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메뉴판 뒤쪽이구요, 마른안주와 주류메뉴들이 나와 있어요.

마른안주는 튀김쥐포 4000원부터 시작해서 먹태 15000원까지 있고, 주류는 남빙고 생맥주가 500cc에 4000원, 남빙고 수제맥주가 450cc에 6000원이었어요. 역시 나쁘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네요.

저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워낙 배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반건조 노가리(7000원)과 남빙고 수제맥주를 주문했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 수제맥주입니다! 잔 뒤쪽에 퇴근길이라고 써붙여놓은게 너무 귀여웠어요. 퇴근길 간단하게 맥주 한잔? 과 딱 어울리는 가게 컨셉인데, 맥주잔까지 이러니.. 찰떡이네요. 맥주맛을 잘 몰라서 이게 무슨 맛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고... 그저 시원한 맛..?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의 노가리구요, 자를 수 있게 가위랑 집게를 따로 주셨어요. 옛날 포차에서 일할때 노가리를 잘라본 경험이 좀 있어서, 세로 반으로 자르고 머리를 잘라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다시 한 번 자르면 딱 알맞아요! 

땅콩도 같이 주셔서, 배부르지 않은 마른안주로 제격이었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의 남빙고생맥주! 오늘의 메인사진이구요! 살얼음이 낀 정말정말 시원한 맥주였어요. 사진이 딱 그 옛날 맥주사탕 그것처럼 나와서 시그니처 메뉴인 남빙고 수제맥주를 이기고 메인사진이 되었답니다..ㅎㅎ 

얼음이 낀 게 너무 차갑고 해서 제가 원하는 맥주 그 자체였고, 오히려 수제맥주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게 더 나은 것 같았어요.

 

남빙고생맥주 도안점은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맥주 한잔 하는, 1차와 2차 사이에 가도 좋고 3차 이후에 이야기를 나눌 장소로도 정말 좋은 곳이니 매장 인근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꼭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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