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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대전/노은역 맛집] 신라몽 - 노은역 근처 깔끔한 마라탕 맛집

by 미소주니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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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마흔 여덟번째 포스팅은 노은역 인근에 있는 마라탕집 '신라몽'입니다! 

신라몽이라는 이름이 개인적으로 참 귀여웠어요. 신라면도 생각나고,, 메타몽도 생각나고..

신라몽은 뜻 그대로 풀이하면, 매울 辛에 매울 辣, 그리고 꿈 夢이 되니까.. 맵고 매운 꿈..? 이게 중국어로 넘어갔을때 무슨 관용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뜻 자체는 큰 의미가 없네요. 맵고 매운 꿈! 아주 매운 꿈. 어쨌든 귀여운 이름이니까요.

노은역 근처에는 마라탕집이 많지 않은데 역 바로앞에 하나 있는 것과 신라몽이 눈에 띄는 것 같네요.

총평입니다!


가게명 : 신라몽 노은점

위치 : 대전 노은역 3번출구 인근 / 대전광역시 유성구 은구비남로33번길 47-28

맛 : ★

가격 : 마라탕 100g당 1700원, 마라샹궈 100g당 3000원, 꿔바로우 소 10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정확하지 않으니 확인 필요)

기타 : 깔끔한 매장과 주방, 친절한 직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있음(이게 꽤 큰 메리트)


뭔가 입맛이 없는 저녁이었어요. 그래서 자극적인 음식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별 고민없이 마라탕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였어요.

대전에서는 마라탕을 자주 먹어보진 않아서, 반석역쪽에 있는 마라탕집 한 군데만 가봤어요. 거기서도 심지어 마라탕은 딱 한번만 먹어봤고, 대체로 마라샹궈를 포장해와서 술을 곁들이는 식으로 했었구요.

서울에 있을 때는 2주에 한 번씩은 먹을 정도로 마라탕을 좋아했었는데,, 환경이 바뀌니 입맛이 바뀐건가 싶기도 하고.. 마라탕이나 훠궈, 카오위 같은 중국 음식들을 좋아했거든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불필요한 말이 좀 길었네요..ㅎㅎ 신라몽 노은점 입구입니다! 커다랗게 마라탕! 하고 써놓아서 ktx타고가면서 봐도 여기가 마라탕집이겠구나.. 알수있는 마라탕가게였어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간판이구요, 역시 입구 앞쪽에 있어요. 전 사진에서도 살짝 보이네요!

매울 신의 머리부분에 있는 점을 젓가락으로 집고 있는 로고가 귀엽네요. 이름도 신라몽이고, 약간 귀여운 느낌이 많은 가게였어요. 

요즘 대부분의 마라탕집이 그렇듯 역시 포장, 배달이 가능하고 웬만한 어플리케이션은 다 되는 것 같네요. 배민이나 쿠팡이츠, 요기요는 물론이고 저는 처음 보는 먹깨비라는 어플에서도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의 정면입니다! 보통의 마라탕집이 그렇듯 조그마한 가게구요. 

옛날 마라탕이 한창 뜰때에는 마라탕집 간판도 완전 7-80년대 감성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 마라탕집은 간판부터가 이미 세련된 느낌인 곳들이 많더라구요. 신라몽 저 윗 간판만 떼고 보면 누가 마라탕집이라고 생각하겠어요 그쵸..? (물론 왼쪽에 마라탕전문점이라고 써있긴 하지만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총 18개의 작은 테이블이 2개씩 붙어서 9개의 4인용 테이블이 있는 구조라, 소규모의 조그마한 가게였어요. 제가 갔을 땐 손님이 거의 없었구요. 평일 오후 8시정도에 방문했던 것 같네요!

역시 0.5배 줌으로 당겨서 그런지 빛번짐이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었네요ㅠㅠ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메뉴판입니다! 마라탕이 100g당 1700원, 마라샹궈가 100g당 3000원으로 다른 마라탕집과 비슷한 가격대네요! 꿔바로우는 소가 10000원, 대가 18000원이구 소고기/양고기는 100g당 3000원이네요.

옛날 서울에서 살 때는 고기류도 100g당 1700원으로 파는 곳이 있긴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곳이 거의 없긴 하더라구요. 그거 하나로 가성비가 완전히 뻥튀기되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긴 했어요. 어쩔수없죠.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마라탕 재료들이구요, 각종 두부부터 시작해서 메추리알이나 소시지/햄, 라면까지..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는 것 같았어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또 신라몽 노은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점!!

마라탕이 아시다시피 좀 자극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느끼할수도 있잖아요..? 입에 남는 매운 맛도 있을 거구요. 그런 것들을 이 아이스크림으로 확 없애버려서 마지막까지 완벽한 식사를 할 수 있게끔 해줬어요.

아이스크림은 초코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에서 담은 제 마라탕 재료입니당..ㅎㅎ 

저는 마라탕을 먹을때 많은 재료들을 넣지는 않구요, 청경채와 알배기배추를 기본으로 넣은 다음에, 소시지와 메추리알, 그리고 각종 두부들과 버섯 이렇게만 딱 넣어요.

두부를 원체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마라탕에 들어간 건두부나 푸주같은 것들 식감이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비슷한 느낌으로 버섯 역시도 마라탕과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구요.

딱 6300원치 담은 다음 소고기 추가까지 하고, 꿔바로우까지 주문!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오늘의 메인 사진인 신라몽 노은점 마라탕! 전 보통 1단계 맵기(매운맛 측정 국룰 신라면 맵기)로 주문해서 먹구, 컨디션이 안좋거나(해장이 필요할때) 입맛이 없거나(자극적인게 필요할때) 마라탕을 먹기때문에 과도한 매운맛으로 먹지는 않아요. 이렇게 버섯이랑 두부위주로 재료를 담는다면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동시에 담백한 맛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의 꿔바로우가 나왔네요. 소 10000원인데도 꽤나 많은 양이었어요. 자르고 보니 더 많았는데,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이게 만원...? 엄청난 양을 자랑해요. 결국 다 못먹고 남기고 말았다는..

게다가 신라몽 노은점의 꿔바로우는 고기랑 같이 떡이 매우 두껍게 들어가있어서 완전 쫄깃한 꿔바로우 특유의 식감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조금 물린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2-3인이 갔을 때 마라탕에 꿔바로우 소 하나 시키면 딱 적당할 것 같아요.

신라몽 노은점
신라몽 노은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깔끔하게 먹고(떠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어요) 신라몽에서의 저녁식사 마무리-!

 

마라탕집은 다른 가게보다도 더욱 위생이 신경이 쓰이는 가게잖아요..? 신라몽 노은점의 경우는 밖에서 주방이 어느정도 보일 수 있는 구도로 설계되어 있어서 위생에도 신경을 좀 더 쓰시는 것 같았어요. 거기다가 마라탕 맛은 다른곳과 다름없이 준수한 맛이었고, 독특한 꿔바로우가 있는데다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가능하니 노은역 인근에서 마라탕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신라몽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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