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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일본/오사카 맛집] 샤브마이(Shabumai) - 도톤보리 내 스끼야끼 맛집

by 미소주니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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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9번째 포스팅은 일본 오사카 내 도톤보리 스끼야끼 맛집인 '샤부마이(shabumai)'입니다!

스끼야끼라는 음식이 있잖아요..? 그 왜 냄비에 간장으로 졸인 샤브샤브 느낌의 음식이요. 이런 음식이 있다는건 아는데 글로 적을 때 어떻게 표기하는지 정확하지가 않아 이전 포스팅들에서는 스끼야키, 스키야끼, 스끼야끼 등으로 표기했었어요. 근데 찾아보니까 지식백과에 '스키야키'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긴 한데 입에 감기는건 스끼야끼가 더 느낌있어서 그냥 스끼야끼라고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맘)

아무튼, 도톤보리 내에 있는 스끼야끼 맛집인 샤브마이(shabumai),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샤브마이(Shabumai)

위치 : 오사카 도톤보리 / 일본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5−11 日宝宗右エ門町エイトビル1階

맛 : ★

가격 : 스끼야끼 5000엔~5500엔

영업시간 : 매일 18:00 - 04:00

기타 : 직원분이 엄청나게 친절,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훌륭한 코스, 조용한 느낌, 1인 냄비 식사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스끼야끼 맛집인 샤브마이(shabumai)는 미리 알고 간 곳은 아니었어요. 오사카에 도착해서,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스끼야끼가 급 먹고싶어서 구글지도에 도톤보리 스끼야끼를 검색했고, 나오는 가게들 중 영업시간을 보고 간 곳이었거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걸었더니(물론 중간에 밥도 먹고 칠면조다리도 먹었지만)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그 와중에 도톤보리 거리는 너무 예쁘고.. 아무튼 가게를 지도따라 찾는데 정말 찾기 어려웠어요. 가게이름이 샤브마이(shabumai)가 아니었던건지, 도통 안보이더라구요. 결국 찾아헤매다 간신히 찾았던 샤브마이(shabumai)는 일본어로만 간판을 하고 있었어요. 

샤브마이(shabumai)를 찾았더니 너무 반가워서 곧장 들어가버린다고 가게 외관 사진을 못찍었어요.. 그래서 샤브마이(shabumai) 가게 외관은 구글 로드뷰로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로드뷰를 낮에 찍었나봐요. 제가 갔던 샤브마이(shabumai)는 오후 6시에나 열어서 새벽 4시까지 영업하거든요. 시간대를 보니 현지분들께서는 술집으로 방문하시나봐요. 제가 갔을 때도, 테이블이 만석이었는데 제 테이블을 제외하고 한국 분이 한 테이블 계셨고 나머진 다 현지 분들이셨어요. 현지 맛집을 찾아버렸다.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이는 이런 구조로 생겻어요. 가운데 뻥 뚫린 곳은 직원분께서 오고가면서 서빙및 손님응대를 하는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모든 테이블을 직원분께서 케어해주시는 구조였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의 메뉴판은 총 세장의 사진으로 구성했어요.

우선 첫 번째 사진은 메인메뉴인데요, 샤브마이(shabumai)의 메인메뉴는 크게 샤브샤브와 스끼야끼로 나눌 수 있어요. 샤브샤브의 경우 제일 싼 건 3200엔짜리 치킨코스이구, 그 이후에 가격대별로 고기 종류가 다양하게 달라져요.

스끼야끼는 와규 코스가 5000엔, 엑스트라 스페셜 와규코스가 5500엔이었어요. 

스끼야끼를 먹으러 간 것이니 두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 와규코스랑 엑스트라 스페셜 와규코스를 각각 하나씩 주문해봤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 두번째 메뉴판부터는 드링크였어요. 따로 술 생각이 없었는데, 드링크 메뉴판을 먼저 주시더라구요? 일본 문화인건지, 다른 가게들도 그랬어요. 메인메뉴 하나에 드링크를 하나씩 시키는 편인 것 같았어요. 왼쪽이 일본어고, 오른쪽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드래프트 맥주가 600엔이고, 잔으로 파는 사케가 600엔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술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 마지막 메뉴판도 역시 드링크 메뉴입니다..!

와인/칵테일/리큐르 등등 역시 다양하네요. 바틀로 사서 킵할수 있는것도 있었는데, 빨갛게 칠해놨다는건 안된다는 뜻일까요..? 아무튼 저는 드래프트 맥주를 두잔 주문했답니다..!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에서 주문을 하면 음료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거의 직후에 에피타이저가 나왔구요. 제 기준에서는 거품이 조금 많아 보이긴 했지만, 하루종일 걸어서 그런가 어쨌든 맥주는 시원하고 좋았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그 다음으로 또 술이 나왔는데, 뭐랄까 조금 연한 칵테일 느낌의 술이었어요. 도수가 높아보이진 않았는데, 맥주보다는 취기가 빨리 오르는 술..? 이것 역시 코스요리에 포함이라 따로 가격이 있지는 않았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맛집 샤브마이(shabumai)에서 와규 코스를 주문했었는데, 역시 코스요리다 보니까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 순으로 나름의 구색을 갖춘 메뉴들이 나오더라구요.

에피타이저는 저렇게 생긴 거였는데, 명란으로 만든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맛이 완전히 제 취향이 아니었어서... 약간 멸치 비린맛? 같은게 좀 강했어요. 그래서 한입 먹고 남겨버렸다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의 와규 스끼야끼 코스의 메인요리입니다..! 원래 냄비 따로 채소 따로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아주시는게.. 와 나 정말 제대로 대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었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야채를 다 넣으시자마자 간장육수를 부어주셨고, 끓으니 먹어도 된다고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맘때쯤 고기도 나왔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의 와규예요. 사진으로 봐도 고기가 정말 좋아보이죠..? 진짜 일본 소고기는 입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움이 있었어요. 왼쪽이 일반이고, 오른쪽이 엑스트라 스페셜 와규였어요. 

저는 엑스트라라고 해서 양이 좀 많은 건지 알았는데, 양도 많거니와 고기도 조금 다르긴 하더라구요. 왼쪽 오른쪽 고기 다 먹어봤는데 둘 다 너무 맛있어서 뭐가 더 낫다고는 딱히 할 게 없었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천천히 고기와 채소를 다 먹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디저트를 주셨어요.

모양으로는 무슨 맛인지 전혀 감이 안오죠..? 커피였는데, 아메리카노를 젤리로 만든 그런 맛이었어요. 이것만 먹기에는 저희가 푸딩을 먹을 때 기대하는 그런 단 맛이 안나기에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왼쪽에 프림도 따로 주셨는데, 이걸 넣어서 먹었어요.

샤브마이(shabumai)
샤브마이(shabumai)

이렇게 먹으니까 정말 떠먹는 커피처럼 돼서 뭔가 독특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에피타이저(물론 다 못먹었지만) - 메인 -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였어서 배도 충분히 불렀고, 그렇기에 둘이 합쳐 코스랑 음료까지 해서 약 11500엔이 나왔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어요.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샤브마이(shabumai) 역시 다음지도에서는 조회가 안되기에.. 구글지도로 대략적인 위치를 찍어드릴게요. 글리코상을 구경하시고 거기서 사진도 찍은 다음에 스끼야끼가 당긴다면 샤브마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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