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7번째 포스팅은 드디어 오사카 맛집리뷰로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오사카에 3박 4일 여행을 가면서 여러 군데 맛집을 찾아갔었지만, 첫 번째로 방문했던 곳은 이름도 유명한 이치란라멘이었어요. 아베노 텐노점이라는 곳인데, 하루카스 전망대에서 도보로 5분 안쪽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하루카스 전망대를 가시는 분들께 간단한 식사로 추천드릴만한 곳인 것 같아요.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이치란라멘 아베노 텐노점
위치 : 오사카 하루카스 전망대 인근 / 일본 〒545-0052 Osaka, Abeno Ward, Abenosuji, 1 Chome−3−18 B1F
맛 : ★★★★☆
가격 : 기본 이치란라멘 980엔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기타 : 프라이빗한 느낌의 매장, 자판기 주문, 하루카스 전망대 인근 코스로 좋음, 주문시 마늘이랑 특제소스 추가필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은 일본 내 전국적으로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 라멘 맛집인데요, 오사카의 유명한 선물 매장인 돈키호테에서도 이치란라멘을 우리나라 신라면마냥 따로 팔 정도로 인기 맛집이랍니다.
저는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 도착 후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곧바로 하루카스 전망대를 가기 전 이치란라멘을 방문했어요.
이치란라멘은 하루카스 전망대 인근 쇼핑몰들이 있는 거리에 알아보기 다소 어렵게 있는데요, 이치란라멘의 간판인 일란(一蘭)과 그 색깔을 알고 가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의 간판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검은 배경에 빨간 동그라미, 그리고 한자로 일란, 이치란(一蘭)이라고 쓰여 있어요. 한국어로 직역하면 난초 하나..? 가 되려나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 앞에는 이렇게 영업시간에 대해 입간판을 붙여놓고 있었어요.
일본의 장점 중 하나는 그래도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한자를 알면 최소한의 의미는 알아챌 수 있다는 것...
저 입간판의 내용을 직역하면 영업시간은 10시에서 23시라는 의미네요..!
이치란라멘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이치란라멘 아베노 덴노점은 지하1층에 있어서 이렇게 내려가는 입구로 되어 있구요, 저 일본어들은... 직접 갔을땐 제일 앞의 천연이라는 말이랑, 이치란을 의미하는 일란밖에 알아듣지 못했었는데, 파파고 이미지번역기를 돌려보니
'천연 돈코츠라멘 전문점'이라는 말이 위의 줄 의미이고, 이치란 왼쪽의 말은 아베노점 이라는 말이더군요..! 이미지도 번역해주는 파파고 덕분에 일본에서 어찌나 편했는지 몰라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으로 내려가는 길에 붙어있던 내용들인데요, 역시 전혀 번역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파파고를 돌려보면,
동그란 액자들의 말은 생략하고, 빨간색 판의 왼쪽은 '쇼와 55년 창업', '붉은 비전이 담긴 책상 연료'라고 나오는데, 쇼와 55년 창업은 아마 첫 지점 개업일을 의미하는 것 같구요. 붉은 비전이 담긴 책상 연료는 파파고가 이상하게 해석하긴 했지만 아마 이치란라멘에만 있는 특제 소스를 의미하는 것 같아요.
오른쪽은 '초생면', '15초의 규칙'이라고 써있고, 초생면은 면 종류를 의미하는 것 같고 15초의 규칙은 잘 모르겠네요.. 15초만에 음식이 나온다는 의미인 것인지.. 실제로 라멘이 엄청 빨리나오긴 했는데 15초까진 아니었거든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에 내려가면 이렇게 앞에 자판기가 먼저 있어요.
여기에 서서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 길에 직원분이 계셔서 몇명이냐고 물어보시고, 인원 수에 맞는 테이블을 배정해주는 식이었어요.
기본 이치란라멘은 맨 위 두번째 칸에 있는 980엔짜리 돈코츠라멘이구요, 왼쪽은 3선(3選)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의 삼선짜장 삼선짬뽕 할때의 그 선과는 다른 한자를 쓰고 있어서 저게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 두번째의 라멘을 클릭하면 라멘의 구체적인 소스나 부재료들은 안에 가서 선택할 수 있기에, 여기에서는 밥이나 계란, 추가 고기 등의 재료만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두명이서 갔기때문에 라멘 2개와, 반숙 계란을 2개 주문했어요.
여기서 주문하고 알았던게,, 숙소에 짐을 푸는 과정에서 환전해온 현금이 든 봉투를 그대로 놓고 와버려서 완전 당황했다가.. 이치란라멘 맞은편에 패밀리마트 편의점 ATM기를 통해 시행착오 끝에 간신히 현금을 뽑을 수 있었어요. (거기서 1만엔을 뽑았는데 수수료포함 10만 4천원이나 청구되었으니 가급적 ATM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정말 급한 경우 빼고는요) 그래서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이치란라멘으로 갔었어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의 내부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많이 계시기때문에 최대한 피해를 안주고 사진을 찍다보니 위쪽으로 다소 치우친 경향이 있어보이네요. 아무튼 이렇게 이치란라멘 내부는 1인 1테이블로 옆사람과 식사과정에서 방해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구요, 자리 앞쪽에 벨이 있어 그걸 누르면 앞에 설치된 커튼을 젖혀 직원분들께서 응대해주시는 방식이었어요. 신기했어요.
이런 방이 몇개 있는 구조가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 아베노덴노점의 내부였어요.
또한, 주문할 때 저기 자리 오른쪽마다 붙어있는 팻말을 벨 누르고 보여주면 불필요한 말 없이 추가적인 요청이 가능하니 매장이 자연스레 조용해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물론 저는 일본말을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진 않았어요)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의 세부 주문용지입니다..! 오사카 대부분의 맛집이 그렇지만, 관광지라 그런지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나 주문지들이 많이 보여서 정말 좋았어요.
여기서 선택하실 때 기호에 따라 주문하시면 되지만, 마늘을 넣고 빨간 비밀 소스를 5배 이상 넣는 게 한국인한테는 꽤 중요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셔요. 이 재료들을 안 넣으면 라멘에서 고기 누린내가 좀 난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는 누린내가 난다는 말을 먼저 듣고 이치란라멘에 방문해서 괜히 걱정했었는데, 마늘이랑 소스를 많이 넣으니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어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오늘의 대표사진이자 메인메뉴인 오사카 맛집 이치란라멘의 돈코츠라멘입니다..!! 빨간 비밀 소스가 많이 들어간 것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식 라멘으로 보이네요.
맛은 엄청나게 유명한 이름에 비해 생각보다 평범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한 식사나 혹은 간식으로도 괜찮은 곳 같았어요. 가격도 환율 고려하면 한화로 인당 만원 정도니 관광지에서의 식사로는 크게 모자랄 것이 없네요..!
이상으로 오사카 맛집 리뷰 포스팅의 처음인 이치란라멘 리뷰 마칠게요..! 오사카 포함 일본여행이라면 필수 코스인 이치란라멘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아, 그리고 오사카 맛집을 포함해 일본의 경우 다음맵에서 상호가 표시되지 않기에 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올리겠습니다!
'명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오사카 나라현] 간코 - 나라공원 인근 돈가스 맛집 (2) | 2022.12.06 |
|---|---|
| [일본/오사카 맛집] 샤브마이(Shabumai) - 도톤보리 내 스끼야끼 맛집 (4) | 2022.12.02 |
| [일본/오사카 명소] 하루카스 전망대 - 떠오르는 일본 전망대 명소 (1) | 2022.12.01 |
| 일본여행 준비물 한 글에 정리하기(여권, 백신증명서 등) (0) | 2022.11.29 |
| 대전출발 오사카여행 개관 - 오사카여행비용, 오사카일정 총정리 (1) | 2022.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