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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발 오사카여행 개관 - 오사카여행비용, 오사카일정 총정리

by 미소주니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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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55번째 포스팅은 이번에 다녀왔던 오사카여행 전반에 대해 올려 오사카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분들이 참고하실만한 내용을 써보려고 해요!

한창 일본여행 규제가 풀려서 일본을 많이 가고있는 추세인데, 저도 그 흐름에 편승해 일본여행을 계획했고, 장소는 오사카로 결정했어요. 도쿄나 후쿠오카, 삿포로같이 이 시즌에 가기에 좋은 곳은 정말 많지만.. 일본이 처음이라 처음 가기에는 오사카만한 곳이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오사카여행 일정, 오사카여행비용 등 간략하게 요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오사카여행 일자 : 2022.11.23 ~ 2022.11.26 (3박 4일)

오사카여행 비용 : 한화 2,479,771원 / 2 인 = 1인당 1,239,885원

오사카여행 장소 

오사카여행 1일차 - 하루카스 전망대, 이치란라멘, 난바파크스

오사카여행 2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샤브마이(스키야끼), 도톤보리 글리코상

오사카여행 3일차 - 간코(돈가스), 나라공원, 오사카성, 오사카역(루쿠아, 다이마루, 아부리보쿠조(야키니쿠))

도톤보리 글리코상, 돈키호테, 맥도날드

4일차 - 덴덴타운, 나와스시(스시)

밑줄 표시된 글씨는 추후 리뷰글로 업로드할 곳입니다!


1. 오사카여행 날짜, 항공편

저는 11월 23일 오후 1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서울 RS713편을 미리 예매해뒀어요.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탑승할 때 세종터미널이 더 가까워서, 세종터미널 08:10 출발하는 버스를 탔었어요.

그래서 출발 전 일정 정리하면, 07:40 집에서 출발 - 08:10 세종터미널발 인천공항 1터미널행 버스출발 - 10:30 인천공항 도착 - 와이파이도시락 수령 - 수속 - 점심식사 - 12:30경 탑승구로 출발 - 12:45 탑승 정도가 되겠네요..!

돌아오는 건, 일본 간사이공항발 16:00출발 비행기여서, 오전부터 준비했었어요. 오사카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라피트(rapid)티켓이 빨리 안가면 마감될 수도 있다는 얘길 들어서요.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일정을 정리하면, 08:00 오사카난바역 라피트티켓 교환 - 11:00 점심식사 출발 - 12:30 - 난바역 도착 - 13:05 라피트열차 탑승 - 13:50 간사이공항 도착 - 14:00 수속 - 14:30 면세점 쇼핑 - 15:20 탑승구로 출발 - 15:45 탑승 이렇게 했었어요!

 

2. 오사카여행비용

여행비용은 간단하게 보기 좋도록 표로 정리해보려구요.

항목 비용 세부설명
항공권 741,200 인천-오사카 왕복 2인(토요일 복귀가 일요일보다 약 15만원 저렴)
셔틀버스 97,200 세종터미널-인천공항터미널 왕복 2인(24300 x 4)
숙박 284,136 쿠로몬시장 근처 미니호텔 3박(좁긴해도 저렴하고 위치좋음)
엔화 환전 939,680 10만엔에 94만원... 엔저 좋아요.. (2인이서 총 10만엔) 아래에 자세히
클록 예매 250,800 유니버셜스튜디오 2인 160,400 + 오사카 주유패스 1일 2인 50,400
+ 간사이공항~난바역 라피트 왕복 10000 x 4 
와이파이도시락 19,520 일본에서 쓸 와이파이 3박4일치(보조배터리, 보험포함)
간사이공항 편의점 2,482 마스터카드 되는지 실험용으로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 구입
현금인출 103,035 현금을 숙소에 놓고와 급하게 1만엔 인출(인출수수료 약 4000원)
하루카스전망대 29,045 입장료 결제(1500엔 x 2인), 수수료는 거의 없는듯
편의점 쇼핑 12,673 간단한 야식거리
총합 2,479,771

 

엔화 환전한 11만엔 세부내역은 대략 이렇습니다..! (영수증을 다 버려서 정확한 금액까지는 안맞아요)

소요액 세부설명
2000엔 이치란라멘
10000엔 유니버셜스튜디오 내 선글라스 5200엔(.....), 스튜디오 내 피자 2000엔, 칠면조다리 2000엔, 기념품 1000엔
10000엔 도톤보리 내 스키야끼 저녁식사
4600엔 사슴먹이 600엔, 점심식사 3000엔, 커피 1000엔
5000엔 오사카 성 기념품
10000엔 오사카역 인근 야키니쿠 저녁식사
2000엔 루쿠아쇼핑물 기념품
15000엔 다이마루백화점 기념품
15000엔 돈키호테 선물&기념품
2000엔 덴덴타운 맥도날드 야식
5000엔 난바파크 내 스시집 점심식사
10000엔 공항 면세점 선물, 커피
기타 교통비, 편의점/식료품점 야식, 길거리음식, 가챠, 자판기 등 잡다한 지출

 

3. 오사카여행 장소

1일차 (11.23.)

(1) 15:00 간사이공항 도착, 17:05 난바행 라피트 탑승, 18:00 숙소 도착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숙소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었고, 난바역과 덴덴타운 인근이면서 쿠로몬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 아시아토(HOTEL ASIATO)였어요. 직원분께서 한국어가 가능하신 분이었어서(다른 분들은 안되셨고 딱 그분만 되시는듯) 원활하게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숙소가 좀 좁은게 단점이긴 하지만, 숙소에 있으려고 간 오사카여행은 아니었으니까,, 좁아도 있을건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구요. 무엇보다도 위치가 진짜 최고였어요. 도톤보리, 난바역, 덴덴타운이 걸어서 10분권에 위치하고 있었고, 호텔 바로 앞이 쿠로몬시장이어서 시장가 느낌도 살고 좋았어요. 치안도 전혀 걱정할 수준이 아니었구요.

(2) 19:30 이치란라멘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저녁식사로 이치란라멘..! 숙소 체크인하고 짐을 놓고오는 과정에서 현금봉투도 놓고와버려서.. 급하게 1만엔을 ATM기로 뽑았던.. 따로 포스팅 쓸 내용들은 여기엔 한두문장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3) 20:30 하루카스 전망대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오사카가 이렇게 큰 도시인지 전혀 몰랐어요.. 도시가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심지어 저 방향만이 아니라 4방향 전부가 저렇게 도시숲이 끝도없이 있었어요.

(4) 21:30 난바파크스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난바파크스는 일종의 오사카 내 쇼핑몰 같은 곳이었는데요, 구글지도로 보고갔을 땐 영업시간이 11시까지라고 되어있길래.. 늦게까지가도 되겠거니 싶어서 늦게 간거였거든요.

근데, 막상 가보니 옷가게 등은 거의 다 문을 닫고, 식당도 대부분이 닫은 상태여서 저기 보이는 예쁜 조형물 아래에서 사진하나 찍는걸로 만족했답니다..

사진찍는와중에 제가 삼각대 셀카봉을 세워놓고 찍으니 나름 프로처럼(?) 보였는지 일본인 커플께서 사진을 찍어달라 하시더라구요.. 말이 안통해서 소통이 어려웠는데 후다다닥 찍어드리고 도망치듯 나왔어요.

 

2일차(11.24.)

(1) 10:00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원래 오전 7시에 반쯤 새벽바람을 맞으며 일찍일찍 오려고 했으나... 막상 일어나보니 8시였던.. 출발하려고 했던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버렸어요. 어쩔수없이 늦은대로 대중교통을 타고 오려했는데 그 와중에 또 데이패스를 잘못 끊는 바람에 두명 합쳐서 1600엔을 공중분해 시켜버리고..

그럼에도 결국 잘 도착해서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다 타보고, 잘 관람하고 왔답니다..!

(2) 19:30 도톤보리 스키야끼집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샤부마이(shabumai)라는 스키야끼집.. 인당 5500엔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대접받는다는게 무엇인지 정확하고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가게.

오사카의 가게들은 대체로 친절함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지만, 여긴 더욱 그 정도가 강렬했다는..

 

3일차(11.25.)

(1) 12:00 간코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나라공원이 있는 나라현에, 긴테츠나라선 근처에 있는 간코라는 돈가스집. 예쁘면서도 정갈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고, 소스를 직접 만들어먹는 독특한 컨셉으로 맘에 들었었던 곳이었어요. 맛은 당연히.. 최고

(2) 13:00 나라공원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야생 사슴들이 뛰어다니는 나라현의 나라공원. 오사카난바역에서 긴테츠선을 타고 한시간 안에 갈 수 있어요!

사슴들한테 먹이도 직접 줄 수 있고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고, 한국 분들도 조금 계셨지만 타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이 계셨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등 일본 현지 어린이들도 꽤 많이 있었어요.

나라공원 안에는 사슴 마스코트의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카페도 안에 있으니 하루 일정의 절반정도 쓰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3) 17:00 오사카 성

 사진을 분명 찍어둔 것 같은데.. 다른 폰이었나봐요. 아직 옮기진 않은 상태라, 사진 없이 쓰자면..

어둑어둑해질 무렵에 오사카성에 도착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걷는 코스가 꽤 길어서 안까지 들어가보진 않았어요.(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덕분에 2만 원을 넘게 주고 끊은 주유패스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던..

오사카성 입구에 마련된 기념품샵에서 기념품들(특히 마그넷)을 사고, 거기 심어져있는 300년이 되었다던 은행나무에서 사진도 찍고 그러고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던 관광지였지만, 오사카여행을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해서 일단 가보긴 했었던 곳이었어요.

(4) 19:00 오사카역 인근 쇼핑몰(루쿠아, 다이마루)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루쿠아쇼핑몰은 인스타에서 오사카여행 정보를 찾아보던 중 루쿠아 9층에 지브리 샵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오사카여행 중 급하게 바꾼 일정으로 갔던 곳이었어요. 루쿠아쇼핑몰이 오사카우메다역에서 양쪽으로 반씩 갈라져서 있는지라(가봐야 이해할 수 있는 구조) 어느 쪽인지도 헷갈리고, 처음엔 6층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서 거의 30분은 찾아헤맸던 것 같네요..

아무쪼록 지브리샵을 잘 찾아서 구경도 하고, 그 다음 곧바로 근처에 있는 다이마루백화점이란 곳에 가서 미니어처들과 신년 다이어리같은 기념품들을 몇 개 샀었어요.

(5) 20:30 아부리보쿠조

저녁식사로 야키니쿠집을 방문했어요. 우설이 꼭 먹어보고싶었고, 마치 애니메이션 짱구에 나오듯이 한 점식 구워먹는 그 일본식 고깃집을 꼭 가보고싶었거든요.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가게가 될 것 같아요. 한국말을 할 줄 아시는 직원분이 계신 것도 다행이었고, 무엇보다 고기 맛이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입에서 고기가 녹는 그런 맛이었어요. 누군가 오사카여행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여기부터 꼭 얘기할 것 같아요. 자세한건 리뷰 포스팅에...!

(6) 22:00 도톤보리 글리코상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다음은.. 바로 '그 곳'. 오사카여행 아니, 일본여행이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는 바로 그곳이죠..?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저기서 카톡 프사 건지려고 사진만 한 150장은 찍은것같아요. (결국 건졌음)

(7) 22:40 돈키호테

오사카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도톤보리 돈키호테 역시 다녀왔어요. 과자류의 기념품을 주로 취급하고, 그 외에도 유명한 센카 퍼펙트휩이나 립밤 같은 생활용품들도 판매해요.

저는 회사 동료분들 드릴 과자들이랑, 부모님 드릴 과자랑 동전파스 등등.. 약 15만원에 달하는 선물들을 여기서 사버렸답니다. 손님이 엄청 많아서 줄만 거의 한시간 선것 같았어요. 그치만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줄서기에는 이미 내성이 생겨버려서 그 시간이 그닥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여길 가는 이상 대부분이 택스프리(tax-free)로 물건을 사시겠지만, 비과세를 포기하신다면 줄이 거의 없으니 소량구매나 10%의 할인을 포기하시면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요! 

(8) 00:30 맥도날드

오사카여행
오사카여행

약 10년 전에 미국에 방문했을 때도,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게 미국 맥도날드의 빅맥 맛이었는데요. 이번 오사카여행에서도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 오사카 맥도날드의 빅맥 맛...

하지만 이걸 먹자고 소중한 끼니를 버릴 순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새벽에 야식 겸 빅맥세트를 먹으러 덴덴타운에 있는 맥도날드에 방문했어요.(맥도날드는 일본도 24시간 영업을 한답니다)

 

4일차(11.26.)

(1) 09:30 덴덴타운

덴덴타운은 도쿄의 아키하바라 느낌? 일명 오덕후들이 많이 갈만한 곳인데요, 그 명성에 알맞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더라구요..! 차마 뭔가 사지는 못하고(가격도 생각보다 훨씬 비쌌구요) 구경만 하다 가챠 몇번 돌려보고 나왔어요..ㅎㅎ

요즘 다나카상 덕분에 유명해진 메이드카페같은 곳도 이 근처에 많이 있으니 가보고싶은 분들께서는...

(2) 11:30 나와스시

구글에 검색했을 땐 나와스시라고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한 2-30분 헤맨 끝에 난바시티 내에 입점한 다카시마야 백화점 8층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라피트 티켓을 13:05로 끊어둬서 주문한 스시가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기가 굉장히 초조했던 기억이..

오사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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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2:50 라피트열차 탑승

오사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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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난바 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특급열차, 일명 라피트열차를 타기 위해 난카이난바역으로 갔어요. 오사카여행 중 필수 중 하나가 교통비를 절약하거나 더 빨리 가기 위해 티켓들을 미리 끊어놓는 방법인데, 관련한 내용은 오사카여행 맛집리뷰 포스팅이 다 끝난 다음 번외 느낌으로 하나 작성하려고 해요.

저는 클록(KLOOK)이라는 사이트를 썼었는데, 사이트야 천차만별이지만 티켓팅 과정은 다 같으니까요. 오사카여행에서 이런 정보들을 정리해놓는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4) 14:00 간사이공항 도착

오사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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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오후 네시였으니까, 적당한 시간에 도착한 것 같아요.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공항은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였고, 그 덕에 아주 빠른 속도로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면세점에서 일본과자로 유명한(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리뷰쓸때 다시 확인할게요) 과자들을 한아름 사들고 넉넉한 마음으로 복귀 비행기에 탑승했답니다.

 

이정도가 이번 3박4일 오사카여행의 개관이 되겠네요. 여행비용이나 일정들을 간략하게만 쓰려 그랬는데 포스팅이 엄청나게 길어졌어요.. 나눠서 쓸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좋은 정보를 한 글에 담아내는 것도 블로거의 역량이니까..

아무튼 거의 2주가까이 포스팅이 이어질 미소주니의 오사카 여행기! 다음 포스팅부터 시작합니다! 만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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