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어느덧 마흔 번째 포스팅이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하루에 하나는 꼭 써야지..! 했었는데 주말에 못지켜질때도 있고,, 어쩔 땐 두 개씩 쓰기도 하고.. 그러다가보니 이렇게 글이 쌓였네요. 다음 1페이지에 글이 오르기도 하고 그랬던게 소소한 기쁨인 것 같아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 포스팅은 반석역 인근에 위치한 오모리손칼국수인데요, 정식 이름은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입니다! 여기도 한 세번째쯤 방문하는 것 같은데, 주말에 갔던건 처음인 것 같아요.
총평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가게명 : 오모리손칼국수(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위치 : 대전 반석역 5번출구 인근 / 대전 유성구 북유성대로 328
맛 : ★★★★★
가격 : 칼국수 1인분 9000원, 만두 7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기타 : 반석동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 어마어마한 양의 바지락이 특색, 주차 가능, 주말 웨이팅 있음
반석동 칼국수 맛집인 오모리손칼국수(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입니다! 일요일이었던 것 같아요. 가을 장태산이 예쁘다고 해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하려고 했던 날이었거든요. 전날 전 포스팅인 회마차에서 꽤나 과음을 했었는데, 술이 적당히 깨면 출근했다가 대전시청역 근처에 있는 대선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었고, 술이 안깨면 반석동에서 오모리손칼국수를 먹으려 했었는데.. 게으른 저는 결국 후자가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일요일 오후 한시경에 오모리손칼국수 가게 앞에 도착했었어요.
주말 점심의 예쁜 하늘아래의 오모리손칼국수입니다..! 반석역 5번출구로 나와서 3-4분정도 걸으면 보여요. 이렇게 건물 2층에 있는데, 처음에는 어디로 가는걸까..? 들어가는 입구가 안보이는데! 했었거든요. 저기 오모리손칼국수가 있는 건물 왼쪽에 또 다른 건물이 있죠. 그 사이에 샛길이 있어요.
이렇게 샛길로 들어가면 오모리손칼국수의 주차장이 나와요.
저는 오모리칼국수를 항상 평일 저녁에 갔었어서, 자리가 매번 꽤나 널널했었거든요. 그런데도 여기가 반석동 칼국수 맛집으로 되게 유명한 곳이라고 하길래 엥..? 읭..? 하고 있었는데, 역시 유명한 맛집은 맛집이더라구요. 주말 오후에 가니까 웨이팅이 정말 살벌했어요.
제가 31번을 받았었고, 도착시간이 한시 정각 언저리였는데 15번정도가 들어가고 있었어요. 물론 가게 규모가 원체 크다보니 웨이팅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답니다.
오모리손칼국수의 내부 사진이구요. 가운데에 커다란 홀이 있고, 양 옆으로 방이 있어요. 왼쪽 방은 테이블들이 있는 방이었구, 오른쪽 방은 가보질 않아서 잘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모리손칼국수는 모든 자리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니 이점 참고해주셔요!
오모리손칼국수 입구에는 이렇게 김치들을 리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처음 김치는 직원분께서 가져다드시고, 부족할 때만 셀프로 가져가면 되는 구조였어요. 김치는 아삭한 김치와 묵은지!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약 3-40분여의 대기시간 끝에 제 번호를 불러주셨고(마이크로 불러주시니까 가게 근처에 있으시면 충분히 들을 수 있어요) 평소에는 홀 가운데 창가쪽에 앉았는데 이번에는 왼쪽 룸으로 들어가게 됐었어요.
오모리손칼국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되게 단순해요. 기본 오모리생바지락 손칼국수가 1인분당 9000원, 손만두가 각 7000원, 오징어두부두루치기가 28000원 등이네요. 주문표에도 나와있지만 손칼국수를 2인분 주문하고, 평소에는 칼국수로도 양이 충분해서 추가주문은 안했지만 이번엔 블로그 포스팅도 하려고 왔으니 고기야채손만두도 하나 주문해봤어요.
그리고, 오징어두부두루치기가 신메뉴로 이걸 주문하면 막걸리가 무제한 공짜라고 하니, 낮술을 하시는데도 나쁘지 않은 가게인것 같네요!(권주하는건 아님)
주문을 하고 얼마 안지나서 고기야채손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만두는 7천원에 여섯개로, 크기를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나쁘진 않았어요. 하나를 한 입에 먹기에는 조금 큰 정도고, 두번 나눠서 먹어야 적당한 수준이라 사실상 두명이서 먹는다고 했을때 만두를 여섯번이나 먹을 수 있는...!!!
오모리손칼국수의 메인 요리인 바지락손칼국수! 만두를 다 먹어갈 때쯤에 나와서 와 코스요리같다ㅎㅎ 하는 생각을.. 매번 올때마다 놀라지만 여기 칼국수는 규모에서 한번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어요. 진짜 말그대로 대야만한 대야에 칼국수 면도 한가득이고, 바지락도 다 먹을수도 없을만큼 많이 나와요. 그래서 둘이서 오면 사실 칼국수만 사람수에 맞게 시켜도 아무 문제없을 정도로 양이 풍부하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그냥 재미로 찍은 오모리손칼국수의 김치 사진ㅎㅎ
아래쪽이 아삭한 김치고 위쪽이 묵은지였어요. 김치는 매콤하니 괜찮았고, 제가 사실 국에 넣는거 아닌이상 묵은지를 그 자체로 그냥 먹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아삭한 김치만 먹었어요. 따뜻하면서 시원한(?)칼국수 랑 이 김치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다는...
오모리손칼국수는 이미 반석동에서 유명한 칼국수 맛집이긴 한데요, 그래서 근처 사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다 가봤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방문 꼭 추천드려요. 웨이팅이 싫으신분은 평일 저녁에 방문을 권장드리고, 주차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주말 웨이팅 엄청날때는 주차장에 대란이 발생하니 근처 사시면 산책삼아 걸어오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전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봉명동 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봉명점 - 왕소금구이계 근본 명불허전 맛집 (0) | 2022.11.12 |
---|---|
[대전/반석동 맛집] 후루룩손칼국수 - 낙지볶음도 맛있는 칼국수 맛집 (0) | 2022.11.10 |
[대전/진잠동 맛집] 회마차 - 가성비 좋은 로컬느낌의 숨은 잡어회 맛집 (0) | 2022.11.08 |
[대전/궁동 카페] 에이트(aight) - 홈플러스 인근, 궁동 대형 감성 카페 (0) | 2022.11.07 |
[대전/수통골 맛집] 초원쌈밥 - 신선한 채소와 즐길 수 있는 석갈비 맛집 (2) | 2022.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