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 - 호불호없는 미쉐린 태국음식점!

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208번째 포스팅은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툭툭누들타이'입니다!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는 미쉐린 맛집으로도 유명한 가게인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었는데 태국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깼던, 괜찮은 가게였던 것 같아요.

오늘도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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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명 :  툭툭누들타이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8 2층  (홍대입구역 도보 15분)

맛 : ★★★★★

가격 : 연남갈비국수 13500원, 똠양꿍 18000원 등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주말 11:30~21:00 / 매주 수요일 휴무

기타 : 태국음식 선입견 완전 탈피 가능, 수년연속 미쉐린 선정으로 맛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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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는 출장차 연남동을 방문하면서 들렀던 가게였어요. 회사에서 행사를 하나 하는데, 장소를 연남동과 서울역 두군데를 보고 답사를 나온 거였는데,, 결국 서울역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씨 좋을 때 연남동을 가보는것도 좋은 경험이었네요.

연남동

올해는 벚꽃이 참 특이한 시기에 폈더라구요. 보통 남쪽부터 북쪽까지 며칠씩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피는 느낌인데, 제가 연남동을 갔던 이날 벚꽃이 만개해있었는데요, 마침 금요일이라 휴가를 썼던 동기들이나 회사에 있던 동기들 모두가 벚꽃사진을 찍어올려,, 서울과 경남, 충청권이 모두 한번에 벚꽃이 만개하는 상황이었어요. 심지어 저는 저 다음날에 친구 결혼식 일정으로 경남 진해에 방문했었는데, 진해에도(지는 과정이긴 하지만) 여전히 꽃이 한가득이더군요.

툭툭누들타이

답사지에서 일을 다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저곳이 툭툭누들타이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2호점 느낌이라기보다는 별도로 가게를 낸 것 같더라구요.

툭툭누들타이

아무튼,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에 대해 얘기를 시작해볼게요.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는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 되는 연남동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입구가 아니라 2층으로 올라가셔야 한답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는 제법 유명한 가게였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2층을 계단으로 딱 올라오는 순간, 나라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런 동상(?)을 봐도 사실 태국이다! 하는 느낌보다는 와 동남아다! 하는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음식 사진들이 붙어있는거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태국 느낌이 물씬 났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도.. 미쉐린 선정 식당이다 보니, 손님들이 엄청 많을거고.. 웨이팅존이 필수적으로 있어야겠죠. 제가 갔을때도, 거의 오픈 직후에 왔어서 당장은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만석에 웨이팅까지 생겼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내부입니다! 딱 태국 느낌이라고 해야겠죠?!

저희도 거의 오픈 직후에 왔었는데,, 저희보다 먼저 와서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도 계시더라구요.(오픈이 11시인걸 감안하면 점심을 하기에는 분명 이른시간이긴 한데,, 가게의 인기를 알수있는 모먼트)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완전 내부에서 바깥을 보며 찍은 사진이에요. 동남아 휴양지에 와서 커피와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의 가게에 온것같은 기분이었어요. 앞에 바닷가만 보이면 완벽한데, 서울 한복판이라ㅎㅎㅎ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메뉴판은 부득이하게 포털에 있는 자료를 참고하고자 해요.

직장동료분들이랑 같이 갔다보니, 태블릿으로 제공되는 모든 메뉴를 찍기에는 다소 민망해서,,, 

아무튼, 포털에서는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메뉴를 세 장의 사진으로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태국음식의 대표격인 똠양꿍이 18000원, 삼겹살튀김과 쏨땀세트가 29000원이네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쌀국수와 볶음밥 메뉴로는, 연남갈비국수(쌀국수)가 13500원, 팟타이꿍이 14000원이구요, 볶음밥이 13000원이네요. 여기에서 가장 많은 메뉴를 시켰던 것 같아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사이드 디시 메뉴판이구요, 베스트라고도 붙어있지만 텃만꿍이 16000원으로, 개인적으로는 여기 음식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총 4명이서 방문했구요, 갈비국수, 쏨땀, 텃만꿍, 덮밥 이렇게 네가지 음식을 주문했답니다. 추천드리는건, n명 방문시에 기본 메뉴로 갈비국수(쌀국수)를 하나 두고 그 외에 각종 요리들을 시켜서 개인 그릇에 나눠 드시는걸 권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에서 처음 나왔던 메뉴가 바로 이 쏨땀인데요, 비주얼이 가격에 비해 다소 약한 느낌이라서, 이게 뭐야 싶은 생각이 처음엔 들었었어요. 그런데,

툭툭누들타이

이거 정말 한입 먹어본 순간, 생각보다 자극적이면서도 입맛을 확 돋우는 향과 식감이 있더라구요. 고기메뉴를 먹다가 이걸 한젓가락 하는 식으로 반복하면 무한정 먹을 수 있을것같은 느낌...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다음 메뉴는 바로 이 텃만꿍입니다! 새우 베이스의 튀김요리인데요, 앞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제가 이 가게에 와서 가장 인상깊었던 요리였어요.

저는 새우를 별로 안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안먹는데, 그래도 처음 보는 형태의 새우요리라 한번 먹어볼까? 싶어서 베어물어봤거든요.

툭툭누들타이

그런데, 이게 완전 탱글한 식감에다가 새우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완전히 별미더라구요. 내가 새우를 지금까지 괜히 피했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면서 괜찮은 요리였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다음 메뉴는 연남갈비국수입니다! 쌀국수가 무슨 13500원이나 해?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고기도 엄청 많고 저 밑에 깔린 국수 면까지 치면 가성비만 놓고 봐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툭툭누들타이

맛으로도 당연, 흠잡을 곳이 딱히 없었고, 등갈비도 들어있어서 쌀국수 하나에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느낌이었어요.

툭툭누들타이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마지막 메뉴는 바로 이 팟크라파오무쌉 덮밥이라는 메뉴인데요, 오른쪽에 고기볶음을 밥에 올려서 덮밥처럼 드시면 되는 메뉴랍니다

툭툭누들타이

고기는 잘 안보이지만.. 이렇게 밥 한숟가락에 고기와 계란을 얹어서 먹으면.. 한국인 입맛에도 하나도 부족하지 않은 덮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덮밥은 고기가 다소 향이 강할 수 있어서, 밥을 하나 더 시켜서 공기밥 두 개어치 분량으로 비벼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다!(오히려 좋아)

여기까지가 연남동 맛집 툭툭누들타이였는데요, 태국음식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깸과 동시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해준 정말 괜찮은 가게였던 것 같아요. (뭔가 오늘따라 설명을 자세하게 쓴 느낌인데, 당연히 늘 그래왔지만 이 포스팅도 광고아니고 내돈내산임)

이상 오늘도 미소주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