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92번째 포스팅은 경북 상주 속리산 인근에 위치한 '문장대식육식당'입니다!
상호명부터 속리산 문장대와 관련이 있는 식육식당이라는.. 아주 직관적으로 위치와 목적이 보이게 지어졌네요ㅎㅎ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은 지난 23년 12월 초, 선배 및 동기들과 함께 속리산에 등산을 갔다가 방문하게 되었던 식당입니다. 가성비도 좋고, 사장님도 유쾌하셔서 기억에 남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그럼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문장대식육식당
위치 :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장로 1699
맛 : ★★★★★
가격 : 삼겹살, 목살 200g 12,000원, 갈매기살, 가브리살 200g 13,000원 등
영업시간 : 화요일 제외 10:00~20:00
기타 : 간장에 찍어서 굽는 독특한 방식, 주차 가능, 예약 하면 좋지만 웨이팅이 심하지는 않을 듯(예상)
미소주니는 가끔 모여서 등산을 가는 선배, 동기가 함께 구성된 모임이 있는데요, 12월 초에는 속리산 문장대로 오전에 가볍게 한번 다녀오게 되었어요. 12월 초였음에도 어느 지점까지 올라가니까 눈이 쌓여 있더라구요.
등산을 좋아하긴 했지만, 설산(?)을 방문해보는건 또 오랜만이라 감회가 남달랐네요. 이렇게 풀이 나있고 눈으로 뒤덮인 모습이 나름 예쁘더라구요ㅎㅎ
간만에 등산을 다녀와서 다소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문장대까지 도착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내려왔답니다.
이날 방문했던 곳은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인데요, 외관은 이렇게 평범한 식육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모임의 호스트(?)인 선배님께서 최근에 서기관 승진을 하기도 하셨고,, 축하턱을 낸다고 종종 방문하셨던 식당으로 골라주셨어요.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의 주차는 이렇게 가게 바로 앞에 공간이 있어서 여기다 대면 되더라구요. 주차공간이 그리 넓진 않지만, 가게 규모를 고려하면 충분하다고 보였어요. 또 진짜 가게 바로앞에 있기때문에 여차하면 그냥 차를 빼러 나가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여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의 내부이구요, 여느 고기집에서 쓰는 테이블과 다르지 않고, 사진은 가게의 왼쪽 부분인데, 오른쪽 부분은 주방과 함께 있어서 사진과 같은 테이블이 총 여섯개 정도, 50명 내외가 수용 가능할 듯 하니 등산동호회의 뒤풀이 장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겠네요.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의 메뉴판이구요, 삼겹살/목살이 200g 12,000원, 갈매기살/가브리살이 200g 13,000원으로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어요.
연말연시, 그리고 연초를 맞아서 세종에서는 회식이 정말 많은데,, 회사 인근의 고기집은 110g에 15000원, 이런식으로 고기가 엄청나게 비싼 편인데(물론 그런 가게는 구워주시긴 하지만) 그런 고기만 먹다가 이렇게 저렴한 가격대를 보니.. 언제 가도 큰 부담 없겠다 싶네요ㅎㅎ저희는 6명이서 방문했고, 삼겹살/목살/갈매기살/가브리살 싹다 주문했었는데 뭘 얼마나 주문했는지는 기억도 안나네요..
테이블 세팅하기 전에 불판이 먼저 와서, 고기가 나오면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속전속결이었던 것도 좋았어요.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의 기본 상차림은 특별할 게 없었어서, 별도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고, 바로 고기로 들어갈게요. 식육식당 답게 막 고기를 예쁘게 내어주지 않고, 갓 썰어서 나온 듯한 이 신선함이 포인트였네요.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의 독특한 점 중 하나라면, 이렇게 간장 베이스의 양념을 주는데,
고기를 이렇게 담궜다가 구워먹게끔 해주셨던 거였어요. 그렇다고 간장불고기처럼 간장맛이 막 배는것도 아니었는데, 누린내를 제거하는 용도인지.. 아무튼 고기 맛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했던 양념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본격적으로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에서의 식사를 시작하기 위해 고기를 올리고, 마늘과 김치도 한꺼번에 올렸어요. 뭐 고기는 그 자체로 맛있지만, 마늘과 김치, 그리고 쌈장을 넣은 깻잎쌈이 저는 제일 좋더라구요.
다만, 사장님께서 저희 불판을 보시더니 김치를 왜그렇게 빨리 올렸나고..ㅎㅎㅎ 좀 더 구운 다음에 고기에서 나온 기름에 볶아먹듯이 먹으라고 하시면서 김치를 빼시더라구요. 불판이 탈까 염려하시기도 하셨겠지만, 뭔가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느낌이라 오히려 나쁘지 않았어요.
고기 한점 먹으면서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에서의 식사 시작! 고기는 언제나 옳죠. 아까 올렸던 간장 양념의 맛이 크게 나진 않았고, 그냥 생고기 구워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 맛있기도 했구요.
이렇게 별거 안들어가도 고기쌈은 참.. 없던 식욕도 생기는 것 같네요. 탐방로입구에 주차하고, 문장대를 찍고 내려오는데 거의 3시간여가 걸렸던 것 같은데.. 나름 엄청난 양의 운동(?)을 하였지만 이 고기들로 다 날려버렸던 것 같은..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에서 추가한 고기인데요, 거의 처음 시켰던 양만큼 또 주문해서..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네요. 선배님께서 승진턱이라고 또 저희 모두가 배를 잡을때까지 먹을 수 있게 고기를 사주셔서,, 후회없는 한끼가 되었어요ㅎㅎ.
마지막으로 공기밥에 된장찌개까지 시켜가지고 밥도 싹싹 긁어먹었는데, 고기로 부족한 배를 식사메뉴로 채우는 일반적인 고기회식과 다르게, 고기로 이미 배가 너무 부른데 식사메뉴로 그 한계를 체험하는 느낌이랄까ㅎㅎ
저때 당시에 여러가지 현안들로 엄청나게 바빴었지만.. 잠깐 짬내서 이런 등산도 가끔의 바람쐬기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침 7시까지 회사에 집결해서 출발했었는데, 1분 지각당 1000원씩 벌금을 걸었더니 모두가 정시에 오는 그런 소소한 재미도 있었구요. 여러모로 괜찮은 모임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쭉 유지되고 있는 거기도 하겠지만요.아무튼 속리산 맛집 문장대식육식당을 포함한 미소주니의 문장대 탐방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1월도 어느새 중순이 도래했네요. 제야의 종 행사 보면서 2024년 다짐을 하던게 엊그제같은데.. ㅎㅎㅎ 새해 목표는 잘 지키고 계신가요? 저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다짐 하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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