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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충남/예산군] 덕산참숯랜드 - 가끔씩 숯가마 찜질하기 좋은 곳!

by 미소주니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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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94번째 포스팅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참숯랜드'입니다!

덕산참숯랜드는 원래 알고있던 곳은 아니었구요, 연말연시를 맞아서 어디 가볍게 나들이(?) 갈만한곳 없나 하며 찾다가 발견한 곳이랍니다.

12월 31일, 2023년의 마지막 날에 방문한 곳이었구요, 단순히 찜질방만 있으면 포스팅 쓰기가 애매했겠지만... 찜질방 내에 고기집(?)이 있는 관계로.. 그 위주로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덕산참숯랜드 (더조은 참숯구이)

 위치 : 충분 예산군 덕산면 노곡길 55

맛 : ★★★★☆

가격 : 찜질방 입장료 1인 13,000원, 삼겹살/목살 170g 15,000원 

영업시간 : 매일 08:30~21:30 (식당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월 둘째주 월요일 휴무

기타 : 3초 삼겹살로 유명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그정도 기대에 미치지는 않음, 연말연시 등 특수기간 사람 많음


연말연시, 2023년의 마지막 날 아침에 세종에서 출발해서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참숯랜드로 향했어요. 생각보다 도로가 여유로워서, 가는데 한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아요.

다만, 네비가 문제인건지 덕산참숯랜드로 가는 데 길이 엄청나게 좁더라구요? 완전 시골 논밭 두렁같은 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인기가 많고 유명한곳인데 어떻게 이렇게 좁은 길로 다들 다니는거지..? 싶었어요. 막상 도착해서 사장님에게 이걸 제일 먼저 여쭤봤는데, 큰길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근데 정작 돌아갈때도 네비가 그 길로 찍어서 다시 왔던길 그대로 감)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 주차장이랍니다.

좁은 길을 굽이굽이 간 것 치고는 주차장이 꽤 많이 넓었어요. 그럼에도 차가 가득 차서 빠지는 차의 눈치를 보며 간신히 주차에 성공할 정도긴 했네요. 보니까 평소에 이정도의 손님이 오는 것 같진 않고, 연말연시에 워낙 추운 겨울이었어서 다들 찜질방에 간 게 아닐까 싶었어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의 입구구요, 엄밀히는 입구 반대편인데 입구 사진을 안찍어뒀더라구요,, 아무튼, 저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귀여워서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바로 요 댕댕이!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에서 키우는 강아지인것 같고, 고양이도 여러 마리 있었어요. 사람을 어찌나 잘따르던지.. 처음 봤는데 10분만에 친구가 됐던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에서 찜질방 입장료로 인당 13000원을 계산하면 들어갈 수 있는데, 바로 이 숯들이 보인다면 옳게 들어온 것이랍니다! 참숯랜드라는 명칭에 걸맞게 예쁜 숯들을 전시하고 있었어요.(잠깐 보고 지나가긴 함)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에서는 찜질방답게 계란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기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인데다가 고기를 먹으러 방문했던 거였기 때문에 계란은 참았어요. 사실 찜질방에 오면 계란 두개랑 식혜 한 통은 들고 다녀야하는데..(이날따라 마침 식혜도 매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에서 계산을 하면 찜질복을 제공해주는데,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의 찜질방이 나와요. 저기 오른쪽에 황토색의 벽들이 숯가마들인데요, 일반적인 찜질방이나 사우나 하면 생각나는 그런 습한 공간이 아니라, 정말 건조하게 온도만 엄청 높은 곳이라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뜨거워요.

그래서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는걸 권장하지 않아서,, 이렇게 외부 사진들만 후다닥 찍고 다시 탈의실에 휴대폰을 두고 왔었네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에서 요렇게 외부에도 숯을 둔 공간이 있는데, 이게 보기보다 훨씬 뜨거워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숯과 어느정도 거리를 둔채 등을 지고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뜨거움이 등까지 닿아서 오래 못버티고 일어나시곤 하더라구요.(저도 한 15분 정도가 최대였던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아무튼,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의 식당이자 오늘의 메인인 더조은참숯구이입니다! 

17시부터 오픈을 한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때 여기 자리가 별로 많지 않은데 사람들이 전부 여기서 식사를 할것같은 거예요.. 그래서 이걸 미리 예약을 걸어둬야하나? 하고 서성이다가 16시 좀 넘어서 가게 안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계시길래, 혹시 예약을 받으시냐고 했더니 이미 웨이팅 표까지 생겨 있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명단을 작성하니 이미 웨이팅 3번.. 다행일지 불행일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웨이팅을 걸었어요. 나중에 보니 이런 웨이팅 시스템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사장님 말씀으로는 평소에는 이렇게 웨이팅 자체가 안생기는데 연말연시 특수인 것 같다고 하셨어요. 웨이팅 시간은 1시간이 조금 안 됐던 것 같아요. 다섯시에 입장을 시작했고, 첫 테이블 회전이 돌면서 들어갔었거든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의 더조은참숯구이 고기메뉴는 딱 삼겹살/목살 이렇게 두 가지만 있었어요. 삼겹살 목살 모두 170g에 15000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네요. 인당 찜질방 입장료가 1300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저는 쿨하게 삼겹살로 3인분 주문했어요. 한 덩이에 1인분인 것 같더라구요.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의 더조은참숯구이는 또 3초 삼겹살로 유명한데, 그 뜨거운 숯가마에 삼겹살을 넣으면 3초만에 익는다.. 는 컨셉인 것 같더라구요.

다만, 저희가 그 3초의 과정을 직접 볼 수는 없고, 3초만에 고기가 다 익는 것이 아니라 초벌이 3초라는 의미입니다! 막상 불판에 올려서 구워먹으면 또 별 큰차이 없는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 더조은참숯구이의 별미 중 하나는 바로 요 콩나물무침인데요, 밑반찬 치고는 굉장히 새콤하면서도 매콤하니 자극적인 맛이어서, 한 세번은 리필해서 먹었던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저기 아직 접시위에 있는 삼겹살이 보이죠..? 불이 나오기도 전에 이 콩나물무침을 한접시 다해버렸어요..ㅎㅎ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는 역시 숯을 직접 굽는 곳이라 그런지 숯 상태가 정말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뭔가 자연친화적 재료에 고기를 구워먹는 느낌이랄까... (맛은 별 특이한 게 없었지만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예산군 덕산참숯랜드의 더조은참숯구이는 아무래도 숯불 직화 방식이다 보니까, 고기가 빨리 타는 경향이 있긴 한 것 같아요. 물론 이 사진은 색보정이 돼서 좀 더 탄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생각하는 시간보다 빨리 익고 빨리 타니 잘 관리를 하면서 고기를 구워야 할 것 같아요.

덕산참숯랜드
덕산참숯랜드

빠질 수 없죠. 삼겹살은 상추쌈인데 김치와 밥, 쌈장과 마늘이 고루 드러간 그런 상추쌈..!

이렇게 예산군 덕산참숯랜드 내 더조은참숯구이에서 식사를 마무리했답니다. 2명이서 먹기에 3인분은 충분한 양이었구요, 3인분이 기본주문량인 곳이 많아서 3인분을 했더니 여긴 꼭 그렇진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아무튼, 2023년의 마지막 날에 재밌는 나들이를 하고 온 것 같았어요. 다만, 막 엄청나게 멀리서 여기를 굳이굳이 찾아와서 놀 정도는 아닌 것 같구, 대전이나 세종, 충남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주말에 한번정도 와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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