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93번째 포스팅은 경주 보문동에 위치한 '한우리가든'입니다!
작년 12월 초에 갑자기 경주여행에 꽂혀서 예비신부와 1박2일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로컬 맛집이라고 불릴만한 가게는 한우리가든 한 곳만 갔었어서, 이 한편의 포스팅에 경주여행을 요약해보려고 해요.
아침에 세종에서 경주로 출발한 다음, 한우리가든에서 점심을 먹고 MCY파크, 바니베어 뮤지엄,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방문하고, 저녁으로 뒷고기를 먹은 다음에 둘째 날은 일어난 뒤에 맥도날드로 해장(?)을 하고 곧장 복귀하는 코스였네요.
어쨌든, 처음에 방문했었던 한우리가든은 경주 맛집으로 치면 상위에 노출되는 가게였는데, 총평 전에 미리 적자면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만족도가 썩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는 점.
가게명 : 한우리가든
위치 :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218
맛 : ★★★☆☆
가격 : 떡갈비정식/육회비빔밥/한우물회 14,000원, 한우꽃등심 100g 33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기타 : 맛이 나쁘진 않으나 로컬 맛집으로 소문날 정도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 주차공간 넉넉
세종에서 출발해 대전에서 예비신부를 픽업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경주에 도착한 뒤 바로 들렀던 곳이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이었어요.
경주까지 안쉬고 간건 아니었고,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러가지고 핫바와 핫도그로 간단히 요기는 했었네요ㅎㅎ 사진이 종종 뿌옇게 나오는 것이.. 폰을 바꿀때가 된것같기도 하고..(4년 넘게 쓰고있지만 돈이 없다,,)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은 부지를 넓게 쓰고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간판이 거의 고속도로 광고 입간판(?) 느낌을 줬던 것 같아요. 물론 그정도로 큰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거의 500m 밖에서도 한우리가든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네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은 주차장을 굉장히 넓게 쓰고 있었는데요, 아마 관광객 위주의 식당이라 다들 차를 가지고 올테니 주차장이 클 필요도 있겠지만 그걸 떠나서 테이블당 차를 두대씩 가져와도 공간이 여유가 되겠다 싶을 정도로 넓었네요.
또 이때는 12월 초였어서, 겨울이 막 닥친 시기라 급격히 추워지고 있었기에.. 밖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없었지만,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은 야외테이블도 마련해두고 있어서 봄가을에는 밖에서 식사를 해도 좋겠네요.(여름은 또 밖이 오히려 더우니까..) 테이블에 불판도 있는 걸 보니, 고기메뉴를 주문해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입구입니다! 궁궐같네요. 한옥이라기보다는 궁궐에 확실히 가까워보여요. 아무튼, 경주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런 전통적 감성의 식당입니다. 야외테라스의 파라솔이 좀 더 전통적인 문양(?)을 하고 있었으면 완벽했겠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네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입구에 붙어있는 사진들인데요, 각 사진이 뭔지는 잘 모르겠고, 알아볼 수 있는건 여러 TV방송에 나왔고 또 여러 인사들의 방문이 있었다는 것 정도겠네요.
제일 왼쪽 위에 계신 분들의 사진을 봤을 때(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이 이렇게 빛이 바랠 정도로 오래됐는데도 한우리가든의 모습은 그대로네요. 꽤나 전통 있는 가게인걸로!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내부입니다! 다소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었는데, 그땐 사람이 제법 있었고, 이 사진은 식사를 다 한 뒤에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나무색 톤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고, 테이블이 일반 고기집보다는 좀 더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았어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메뉴판이구요, 한우구이가 꽃등심/꽃살 100g 33000원, 갈비살/양념갈비살이 100g 28000원이네요. 그 외에 식사류로 떡갈비 정식/육회비빔밥/한우물회가 14000원이네요.
물론 한우구이가 가장 베스트였겠지만,, 여행 첫 끼니부터 한우로 시작해버리면 앞으로의 경비가 감당이 안되는 상황도 고려해서.. 떡갈비 정식으로 2인분 주문했답니다.
고기메뉴 없이 바로 식사로 먹어도 상관없구요, 직원분들이 고기 안시킨다고 눈치 주는 그런것도 없답니다!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에서 주문을 한 뒤에 화장실(외부에 있음)을 잠깐 다녀오니까 식사가 다 나와있더라구요. 인당 떡갈비 하나에, 된장찌개가 나오고 그 외에 밑반찬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건 대표사진용이고, 하나하나 뜯어 보도록 할게요.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는데, 특히 저 어묵이 맛있더라구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떡갈비..! 생각하는 떡갈비 맛이고, 맛있어요. 괜찮았는데, 다만 아쉬웠던 점은 관광지라고 해도 14000원을 받을 정도의 양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한우임을 고려하고 여러가지 입지나 조건들을 생각한다면 비싸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막 방문해서 가볍게 먹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게 사실.
뭐 어쨌든 고기는 언제나 옳죠..? 한우떡갈비를 살짝 찢어서 아무것도 없이 한입 먼저 먹어봤어요.
그 다음에는 이렇게 근본 조합인 밥과 떡갈비도 먹어보고.. 역시 밥도둑 메뉴 중 하나다보니, 순식간에 밥 한공기 뚝딱이 되긴 하더라구요ㅎㅎㅎ
반찬도 다양하고 해서 쌈채소에는 별로 손이 안갔던 것 같아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의 된장찌개는 고기가 들어가서 나름대로 깊은 맛이 나는게 괜찮았던 것 같아요. 특별히 적을만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저냥 중상 이상의 괜찮은 된장찌개..!
그래도 14000원이면 세종에서 점심먹는 값보다 싸다고 볼 수 있는데, 관광지에서 나름 특색있는 메뉴 먹으면서 주변 경치도 보고, 분위기도 즐기는 맛은 충분히 있었던 것 같아요.
고로 완전 맛집이다!!! 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경주 가서 마땅히 떠오르는 가게가 없으면 한번쯤 가봐라.. 할 정도는 되겠네요. (한우를 먹을거면 당연 괜찮을듯 해요. 주변 자리 손님들은 다들 고기 드셨는데 반응이 괜찮더라구요)
이 다음은 미소주니의 경주여행의 포인트별 사진인데요, MCY파크도 갔었지만 거기는 주로 인물사진 위주로 찍어가지고.. 블로그에 올릴만한 사진은 없네요ㅎㅎㅎ(제가 카톡프사를 1년에 한번정도 바꾸는 편인데 1년짜리 사진 하나 건지긴 해서 매우 기분이 좋았던)
아무튼 여기는 경주의 바니베어 뮤지엄이라는 곳인데요, 바니베어를 전시하고 또 판매도 하는 곳이었어요. 이것만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피규어들이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다람쥐 가족? 그런걸 하나 사왔는데 약 5만5천원 정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들과 애써 만류하는 부모님의 모습들이 보였는데,, 조만간 저희 미래겠죠
그 후에 첨성대와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갔었는데, 여기서도 주로 인물사진만 찍었어서ㅎㅎㅎㅎ
첨성대는 중학생때 경주 수학여행 이후에 처음인 것 같은데, 제 기억속에 남아있는 모습보다는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책이나 매체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반가웠어요.
사진은 첨성대 있는 공원에서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는 모습이 뭔가 보기 좋아서, 연 사진 하나 남겨봤어요.
숙소는 경주터미널 인근에 잡았는데요, 여기에 그 부처빵이라는걸 팔더라구요. 맛은 괜찮은데 다소 가격대가 비싼 편..
그거보다, 저는 이게 그냥 유행한다고 해서 경주 간김에 사왔었는데, 최근에 인스타에서 이 부처빵 관련된 이야기들이 좀 돌더라구요. 우상숭배나 성경 관련된 뭐 그런...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면 좋겠고, 종교에 관련된 지식이 그리 깊지 않은 미소주니는 그냥 이런게 있었다! 정도만 하고 넘어갈게요.
경주 보문동 한우리가든으로 시작한 1박2일 경주여행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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