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86번째 포스팅은 대전 중구 중앙로역 인근에 위치한 '플라잉팬'입니다!
저는 처음 가보지만, 플라잉팬은 대전의 자랑이자 대전 그 자체인 성심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할 사람은 이미 다 아는 가게죠..?!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가 아니라, 성심당에 대전이 있다는 말까지 생길 만큼 성심당은 대전의 정체성 그 자체인데요, 그런 성심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기도 전에 이미 믿음을 가득 가지고 갔었네요.
거기까지 간 김에 중앙로역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온 이야기까지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가게명 : 플라잉팬
위치 : 대전 중구 대종로 480, 대전 중앙로역 인근
맛 : ★★★★☆
가격 : 피자, 파스타 15000~20000원대, 2인 피자 파스타 세트 39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기타 : 성심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믿을만한 가게, 주변 사람 많음, 웨이팅은 없었음
9월 초의 어느 주말이었던 것 같아요. 어느새 더위가 한풀 꺾이고 이제 마음 편하게 밖으로 다닐 수 있는 시기가 왔었던 날, 날도 좋은데 오랜만에 지하철타고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정말 간만에 대전 도시철도를 타고 중앙로역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왜 중앙로역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목적이 성심당은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그곳에는 대전 그 자체인 성심당이 있고.. 저는 본점 쪽에 처음이라, 구경을 안 갈수 없었죠.
중앙로역 지하상가를 구경하다가 나와서 성심당이 있다는 거리를 가보자마자 놀랐던 건 바로 이 광경이었어요. 압도적 웨이팅..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건지 듣자하니 성심당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라 하더라구요..? 역시 대전 그 자체. 빵만으로 대전을 제패하는 성심당의 위엄이 아닐 수 없었네요.
대전의 자랑 성심당은 빵집 하나 규모가 아니라 거의 성심당 거리 느낌으로 길을 완전히 정복하고 있더라구요. 성심당 빵을 파는 곳, 케익을 파는 곳, 성심당문화원? 같은 곳도 있고, 성심당카페까지 있었어요. 그 문화원같은 곳은 기념품들도 팔고 있었는데, 다양한 기념품들 중 늘 사는 마그넷 하나 사고 말았지만.. 귀여운 것들이 많아 참기가 어려웠네요. 사진은 찍어뒀던 것 같은데 어찌된건지 안보여서..
아무튼, 그렇게 성심당 기념품을 사고 성심당 건물 2층에 있는 플라잉팬으로 올라갔어요.
성심당의 2층은 바로 오늘 리뷰할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이랍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은 성심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구요, 그래서 입구에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입니다라고 붙여 놓았는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문화를 넘어 성심당은 대전 그 자체라고 봐도 될듯한..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입구에는 이렇게 메뉴판을 걸어놓고 있었구요, 웨이팅을 위한 태블릿도 두고 있었어요. 제가 갈때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저 태블릿이 있는걸 보니 웨이팅 걸릴 때도 있긴 한 모양이더라구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내부사진은 두 장으로 준비했어요. 전체적으로 앤틱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었어요.
직원분들도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계셨고, 항상 친절함이 장착되어 있으신 것 같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만큼 커플 위주의 손님이 다수일거라는 제 예측과 다르게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꽤나 많더라구요. 제 앞 테이블에도 초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아이 한명과 그 어머니로 보이는 한명, 이렇게 계셨었네요.
별거 아니지만 이런 그림이나 벽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어요.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테이블세팅이구요, 깔끔하네요. 그 이상 설명할 말이 없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메뉴판은 네 장의 사진으로 구성했는데요, 우선 사진에 앞서 세트메뉴 부분을 못찍었더라구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세트메뉴는 화덕피자세트(샐러드+파스타1+피자1+음료2+디저트2)가 39000원, 뽈로 스테이크 세트(샐러드+뽈로 스테이크1+파스타1+음료2+디저트2)가 42000원이었는데, 단품메뉴 두개보다 세트가 합리적인 것 같아서 저는 화덕피자 세트로 주문했었어요.
메뉴판으로 돌아가서, 알리오올리오 13000원부터 꽈리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 17000원까지 다양하게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세트메뉴를 시키면서 봉골레파스타를 주문했어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피자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마리나라피자가 14000원, 가장 비싼 피자는 버섯크림피자, 클래식 루꼴라가 20000원이네요. 저는 마찬가지로 세트메뉴를 주문했기에 피자도 선택할 수 있었고, 마르게리따 피자로 골랐었네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에서는 리조또와 스테이크도 판매하고 있었구요, 리조또는 14000원에서 20000원, 스테이크는 뽈로 스테이크 19000원부터 한우 안심스테이크 48000원까지 있네요. 스테이크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뽈로스테이크만 유독 저렴하네요.
식사 전에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요, 저는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사이다를 따로 줘서 기호에 맞게 에이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더라구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식사는 샐러드부터 시작됐어요. 요즘 저렴하다는 샤인머스켓이 들어간 샐러드가나왔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네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봉골레 파스타가 나왔어요. 홍합 등 조개가 많이 들어가있었고, 그 덕분인지 파스타에서 해산물 향이 강하게 나더라구요. 다만 그다지 비리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나름 담백하니 맛있는 파스타였던 것 같아요.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 온 만큼, 파스타는 포크에 돌돌 말아서 먹는.. 그정도의 센스(?)를 발휘해보았어요ㅎㅎ
조개도 통통하니 살이 오른데다가 크기도 커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맘에 들었어요.
곧이어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는데요, 두 명이서 먹기에 피자까지 하면 다소 많은 양일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기왕 멀리 나온거 배부르게 먹자는 마음으로..ㅎㅎ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피자는 도우가 얇아서 나이프로 잘라 포크로 찍어서 먹었어요. 특별할 점 없는 피자였지만, 뭔가 자극적인 맛은 덜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마지막 메뉴이자 디저트는, 그날그날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롤케익이었어요. 역시 성심당 빵.. 부드러운 롤케익 식감이 너무 좋았네요.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의 식사는 이걸로 마무리되었고, 이후에는 대전의 나름 번화가 중 하나인 중앙로역 인근에서 놀았네요. 어딜가나 있는 코스들이었지만, 뭔가 대학생? 고등학생? 마냥 놀아본게 오랜만이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건 대전 중앙로 맛집 플라잉팬에서 식사를 다하고 내려오면서 찍은 성심당의 사진인데요, 온김에 빵하나 사갈까 하면서 봤다가... 이 대기줄에 식겁하고 그냥 나왔네요. 성심당빵은 DCC점에서 사는걸로.. 아니면 대전역점이나ㅎㅎ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이렇게 보드게임카페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추억의 보드게임도 하고..
사격연습장에 가서 인형뽑기도 해보고 했네요ㅎㅎ
의외의 뽀짝한 재미가 있었던 대전 중앙로역 데이트였달까요ㅎㅎㅎ 놀다가 아저씨돈가스라는 가게에 방문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어요.
앞으로 미소주니의 포스팅은 오늘 글처럼 단순히 맛집이나 가게 리뷰에서 그치지않고, 그날 있었던 일을 통으로 쓰는 일기 형식의 포스팅이 될 예정입니다 ㅎㅎㅎ이것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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