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78번째 포스팅은 세종 어진동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위치한 '마키노차야 세종'입니다!
마키노차야 자체는 전국에 있는 해산물뷔페 프랜차이즈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세종엔 대형 뷔페들이 거의 없죠.. 그래서 마키노차야 정도면 굉장히 괜찮은 뷔페에 속하는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선배님들과 이런 뷔페에 앉아있는 제 자신을 발견해버린.... 나름 사연있는 방문이었답니다.
오늘도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마키노차야 세종
위치 : 세종 어진동 베스트웨스턴 호텔 3층 / 세종특별자치시 도움1로 7 3층
맛 : ★★★★★
가격 : 성인 평일 런치 39000원(공공기관 10%할인)
영업시간 : 평일 11:30~21:00, 주말 12:00~21:00, 14:00~18:00 브레이크타임
기타 : 가격대가 제법 있지만 그만한 가치는 하는 가게, 하지만 막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 방문한 배경은 무려 올 3월, 거의 반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입직을 한지 얼마 안된 저는 여러 모임에 속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롤(리그오브레전드) 사교모임이었어요. 서로 시간이 될 때 주기적으로 게임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또 그 모임 선배님들이 등산을 좋아하시는 덕분에 가끔씩 등산도 가구요.(지난번 설악산도 이 분들과 함께 갔었네요)
그렇게 가끔 게임을 하면서 놀다가, 어느 날 기재부 체육대회의 작은 종목 중 하나로 롤 대회가 열려서, 타 부처이긴 하지만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에 저희도 살짝 참여를 했었거든요. 인당 참가비가 만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우승을 하게 되어버린....그래서 참가비를 상금으로 나눠줬었는데, 이걸로 회식을 하자며 아껴뒀던 돈을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쓰게 된 것이었네요. 다들 워낙 바쁘고 하다보니 다 되는 시간을 맞추는게 이렇게나 어려웠던...
그렇게 도착한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의 외관입니다! 선배님들 쫓아다니느라 멈춰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네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은 세종의 거의 유일한 호텔?인 베스트웨스턴 호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실상 세종에서 호텔뷔페라 하면 여기를 일컫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는 공무원 할인도 적용되는데요, 평일 디너에 가보진 않았지만... 소주 무료가 한병이 아니라 무제한이라면 나쁘지 않을것같기도 하네요ㅎㅎ
아무튼 10%의 할인을 받아 저희는 인당 351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는 이렇게 마키노차야의 일대기(?)를 전시해놓고 있더라구요. 연혁이나 사회공헌사업같은 것들이요. 급히 들어가느라 읽진 않았네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 제가 갔을 당시에 이렇게 뭔가를 기념하고 있었는데요, HAPPY BIRTHDAY와 백일이 함께 있는건.... 뭘까요. 백일잔치와 돌잔치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해놓은 것일까요..? 아기 소파같아 보이는게 있는걸 보면 백일잔치때 쓰는 소품들같기도 하구요ㅎㅎ
아무튼 이렇게 나름의 구경을 하고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요, 홀이 생각보다 훨씬 넓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손님이 제법 많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평일 점심에 이정도의 가격대가 있는 식당에 쉽게 가진 못하니...(저희도 엄청 특별한 날이었구요)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어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의 저희 테이블..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우승의 주역인 다섯명 모두가 함께할 자리..ㅎㅎ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을 포함해서 뷔페는,, 참 뭐랄까 음식사진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찍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보이는건 김치찜과 해물파전.. 마키노차야가 시푸드뷔페지만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 김치찜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후의 몇장 사진은 미소주니 블로그 최초로 설명 없이 사진만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여기까지가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의 대략적인 요리들인데요, 정작 메인인 스시와 사시미 사진은 오히려 별로 없네요.. 다시 얘기드리지만 마키노차야는 본질이 시푸드뷔페이기 때문에,,ㅎㅎㅎ 해산물들도 많고 맛있답니다. (제가 해산물을 안좋아할 뿐)
아무튼 저도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는데요, 스시들과 탕수육, 유린기 등 튀김류, 그리고 볶음밥도 담고.. 그밖에 온갖가지 음식들을 담은 뒤에 맨 위에 목살 스테이크를 얹었네요. 옛날 그리스로마 신화의 프로메테우스(맞나)가 생각나는 한 접시.. 물론 저는 고기 아래에 맛있는 것들만 넣었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즐기지 못하고,, 하얀 살 위주로 먹는 제게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의 스시가 참 괜찮았던 것 같아요. 무난한 맛이었지만 오히려 무난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스시.. 스시나 사시미가 조금이라도 비리면 전 입에도 못대거든요.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의 두번째 그릇이었는데요, 여실히 취향이 드러나는.... 시푸드 레스토랑인데 해산물은 스시 하나, 그 외에 김치찜이나 탕수육, 피자같은 뷔페스러운 음식들..ㅎㅎㅎ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의 세 번째 그릇에서는 그나마 있던 스시 하나도 없어졌지만.. 양심에 찔렸던지 양상추는 좀 올라갔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위에서도 한번 적었지만, 여기 돼지고기김치찜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먹었으면 이거 하나로도 밥 몇공기는 뚝딱 하겠는데..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곳이라 참았네요.
이미 배가 너무 불러왔지만,, 그래도 디저트 포기할 수 없죠.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서는 상하목장우유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었고, 그 외에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답니다. 괜찮은 뷔페에 가면 있는 초코분수도 있었고 그래서 저기 보이는 작은 빵에 초코를 묻혀서 왔었네요.
여기까지가 어진동 맛집 마키노차야 세종점에 대한 짧지만 긴 리뷰였구요, 사실 가격대가 제법 있다 보니 막 방문할 가게는 아니지만, 중저가 뷔페를 가자니 뭔가 특별한 날이라 아쉽고, 그래도 돈좀 쓰면서 맛있는 곳에 가고싶다고 한다면 충분히 올만한 가게로 보였어요. 음식들도 전체적으로 맛있고, 종류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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