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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공주/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 - 세종 근교 주말 나들이용 맛집!

by 미소주니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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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77번째 포스팅은 공주 동학사 인근에 위치한 '홍기와쭈꾸미'입니다!

여긴 어느새 방문한지 두 달은 된 것 같은데요, 청양 칠갑산을 갔다가 우연찮게 가게 된 가게였어요. 위치만 찍고 갔다 보니 잘 몰랐는데, 동학사 인근이더라구요. 그래서 동학사 맛집으로 적었답니다ㅎㅎ

당연히 세종 근교이기도 하고, 프랜차이즈가 많지 않은 동네라서 단독 가게인줄 알았더니, 지점이 꽤나 있는 가게더군요.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홍기와쭈꾸미

위치 : 공주 동학사 인근 / 충남 공주시 반포면 원전말길 6

맛 : ★★★

가격 : 쭈꾸미정식 1인 11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30~20:00

기타 : 웨이팅 있음, 주차공간 넉넉, 개인적으로 극호하는 맛


충남 청양에 있는 칠갑산을 2주 연속 방문하게 된 6월의 어느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전주에 선배님 한분, 그리고 동기 한명 이렇게 총 세명이 청양의 칠갑산을 갔었다가 솥뚜껑매운탕을 방문했었는데(전전전 포스팅인가 그럴거예요) 칠갑산이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괜찮았어서 곧장 그 다음주에 애인과 함께 재방문을 했더랬죠.청양 칠갑산이 약간 산책로 비슷하게 되어있어서, 등산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겠지만, 가볍게 데이트코스삼아 가기에는 참 좋겠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본격적 더위가 찾아오기 직전에 칠갑산을 한번 더 갔었네요. 지금같은 날씨면 엄두도 못내겠지만요..

칠갑산
칠갑산

칠갑산 입구에 붙어있는 안내도인데요, 산이다보니 어쩔수없이 높고 험해 보이지만, 사진은 사진일 뿐.. 사실상 산책로랍니다. 힘든 구간이 정상 직전의 계단 말고는 단 하나도 없고, 그 계단마저도 언덕길로 우회할 수 있으니 편안 마음으로 가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산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었다 그쵸..ㅎㅎ 이날 방문했던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입니다!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는 청양에서 세종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다른곳을 들른 정도..? 오는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맛집으로 유명하다길래 방문해보게 되었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의 내부는 이런식으로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안쪽 공간에서도 제일 안쪽 자리를 받아 사진 찍기는 편했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이건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에서 나오면서 찍은 사진.. 메인홀? 같은 곳이네요.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는 손님이 기본적으로 많은 가게고, 아무래도 대전/세종생활권의 근교라고 할만한 위치이다보니 주말에 훨씬 손님이 많은 느낌이네요. 피크시간대에는 한시간씩 웨이팅이 발생하기도 한다지만.. 다행히 저는 등산이 늦어지는 바람에 비교적 늦은 시간에 도착해 기다림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별건 아니지만 이런 화분들도 너무 귀여웠구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의 메뉴판입니다! 쭈꾸미볶음 정식이 1인당 11000원으로, 사실상 단일메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외에 주먹밥이 3000원이고, 세트에 들어가는 다른 음식들을 개별판매하고 있기도 하네요. 주류는 맥주 4000원, 소주 5000원으로.. 소주가 더 비싼 의외의 가격이네요. 저는 두 명이서 방문했고, 쭈꾸미볶음 2인분과 못난이 주먹밥도 하나 주문했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에서는 코스요리처럼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 바람에.. 전체 상차림을 한번에 찍은 사진은 없네요. 우선 처음은 홍기와 샐러드라는 음식이구요, 오리엔탈 샐러드? 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특별하게 뭐가 있진 않았어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에서 두번째로 나온 요리가 바로 요 도토리전! 도토리전이란걸 처음 먹어봤는데, 심심하면서도 뭔가 고소담백한 느낌이 매력적이었어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도토리전은 약간.. 메밀전병 느낌에서 속을 걷어내고 껍질만 먹는 느낌..? 기름기가 제법 있었어요. 그치만 식감도 괜찮고 고소한 맛 덕분에 전체적으로 괜찮은 음식인 것 같았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도토리전도 있을 정도로 도토리를 활용하는 음식점인데, 묵사발이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나왔어요. 특유의 시원한 국물도 좋았고, 부드러운 묵 식감도 좋았어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마지막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의 음식은 바로 메인요리이자 대망의 쭈꾸미볶음!

쭈꾸미볶음이 이렇게 접시에 올려져 나왔고, 밥에 얹어먹거나 따로 먹어도 되는데, 저는 비빔밥처럼 비벼 먹는걸 선호해서 그렇게 담아 먹었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이렇게 밥 위에 쭈꾸미볶음을 얹어서 비벼먹고, 그리고 도토리묵도 작은 국그릇에 한그릇 떠서 먹으면.. 등산아닌 등산이었지만 칠갑산을 오르내리며 흘린 땀으로 인한 에너지소모.. 완전히 보충하고도 남았던 것 같네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완전히 비비기 전에 하얀 밥 한숟가락과 쭈꾸미볶음!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좀 늦게 나오긴 했지만, 음식 다 먹기 전에 다행히 못난이주먹밥이 나왔어요. 3000원인데도 이정도의 양이라, 가성비도 훌륭하고 1인당 1인분에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에게 쭈꾸미정식 추가주문 없이 주먹밥 하나 정도 시키면 양도 충분히 찰 것 같아요.

홍기와쭈꾸미
홍기와쭈꾸미

같이 주신 비닐장갑으로 말 그대로 못난이 주먹밥을 만들어 쭈꾸미볶음과 함께 먹으면.. 배가 불러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맛이 난답니다..

개인적으로 쭈꾸미볶음처럼 호불호없는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콤한 그런 맛을 선호하는데요, 게다가 아침부터 등산을 한 덕분에 배도 너무 고팠고 그래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던 것 같네요. 여기까지 공주 동학사 맛집 홍기와쭈꾸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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