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 - 가끔 독특한 메뉴의 점심이 먹고싶을 때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75번째 포스팅은 세종 고운동에 있는 '꺼먹지명태조림'입니다!

세종 고운동은 청사랑은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요, 그래서 점심시간 내에 도보로 방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차를 타고 가야 시간 내 식사와 복귀가 가능할 것 같네요.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은, 오랜만에 뵙는 선배님께서 같이 가자고 하여 방문했던 가게였구요, 저는 당연히 처음 갔던 곳이며 또 같이 갔던 다른 선배님 한 분도 처음 방문하신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총평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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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명 : 꺼먹지명태조림 세종본점

위치 : 세종시 고운동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96 1층

맛 : ★★★★☆

가격 : 점심특선 1인 13000원, 명태조림 소 28000원, 중 39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기타 : 예약 가능, 주차 불편(인근 노상주차), 음식 나오는 데 시간 좀 걸리는 편, 맛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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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고 난 뒤로, 점심을 먹으러 간혹 차를 타고 나가곤 하는데요, 뭔가 제 나름의 철칙(?) 중 하나가 선배님과 차로 갈땐 내가 운전을 하자... 가 있어서, 그날도 제가 운전을 해서 나가게 되었네요.

비가 제법 많이 내리던 6월 말의 어느 점심날,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의 외관입니다. 특별해 보이는 건 없구요, 평범한 건물에 들어와 있었어요.

또, 세종 메인스트리트라고 불릴 수 있는 나성동, 도담동 등과 달리 꺼먹지명태조림이 있는 이 동네는 이렇다 할만큼 상권발달이 크게 되어있는 것 같진 않았어요.(제가 모르는 걸수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가 다소 허한 느낌이 있는 거리더라구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은 이렇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나름 시그니처가 될 만한 마크도 가지고 있었고, 간판 글씨체도 가지고 있었어요.

찾아보니, 여기 고운동 꺼먹지명태조림을 시작으로 대전에도 지점이 두 개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늘상 찾을만한 메뉴는 아니라 무한 확장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분야(?)에서는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을것같은 느낌은 들었어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은 다양한 수상경력도 있는것같고, 유명인 방문도 제법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처럼 벽에 막 많이 붙어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집 인증 정도는 확실하게 한 것 같아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의 내부입니다! 탁 트인 홀이 있었구요, 또 룸도 여러개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건 식사를 다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손님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았구요. 예약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제법 손님이 많은 가게였었어요.저는 이 가게를 추천해주신 선배님께서 예약을 해주셔서, 룸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었네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의 메뉴판입니다!

우선 점심특선으로 1인당 13000원이 있구요, 명태조림이 소 28000원, 중 39000원, 대 50000원이고, 명태갈비조림이 중 45000원, 대 58000원이네요. 

한 몇달 전에 대전시청 인근에 있는 아갈찜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생선 조림 혹은 찜에 갈비를 넣어서 같이 요리하는게 충남 지역의 특색일까요..?

아무튼, 꺼먹지명태조림의 꺼먹지! 꺼먹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이 메뉴판에 나와있었어요. 길게 써있긴 하지만, 요약하면 결국 검정색 시레기다..!!! 처음에는 꺼먹지명태조림이라고 해서, 뭐 다 익힌 후에 불을 끄고 먹는다는 의미인가..? 했었는데 그냥 한 요리의 이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총 세명이서 방문했고, 메뉴는 선배님께서 이미 예약하실 때 주문하셔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점심특선인 것 같았어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의 명태조림입니다! 점심특선으로는 3인분에 해당하는 양일테고, 아마 중 사이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명태조림은 학교 다닐때 급식으로 나와도 싫어했고, 군대에 있을때 식단으로 나와도 싫어했었는데, 이걸 돈주고 사 먹을줄이야.. 라고 했었지만, 의외로 괜찮은 맛에 놀랐다.. 정도로 한줄요약이 가능하겠네요. 사진상 비주얼로도 제법 괜찮아 보이죠? 명태조림과 오른쪽에는 꺼먹지라는 것도 같이 있었어요.

꺼먹지명태조림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에서는 명태조림과 밥을 함께 싸먹으라고 김을 제공하는데요, 치킨도 김에 싸먹을 정도로 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꺼먹지명태조림

명태조림을 살짝 덜어와서,

꺼먹지명태조림

크게 노력 들이지 않고 살을 발라내서 한입 해봤어요.

부드러운 맛도 괜찮았고, 조림이라 당연하겠지만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들어서 정말 괜찮은 식감과 맛을 내고 있었어요.

꺼먹지명태조림

그렇게 명태조림의 맛을 따로 본 다음, 꺼먹지도 먹어보고, 본격적으로 김에 밥, 명태조림, 꺼먹지까지 다 싸서 먹는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에서의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꺼먹지명태조림

어느새 밥그릇이 다 비었네요.. 마지막 한 점을 김과 명태조림, 그리고 꺼먹지, 밥에 쌈무까지 다 더해서 푸짐하게 한 입 했습니다..!

이렇게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에서의 식사를 마무리했었네요. 

과가 바뀌기 전에는 전국 각지를 출장다니면서 생선구이집이나 생선조림 집 등도 종종 가곤 했었는데,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난 뒤로는 안 가다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보게 되었었는데요. 의외로 생선조림도 사먹기에 참 괜찮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쿨타임이 한두 달 되겠지만, 다 차면 또 방문해볼 생각이랍니다!

세종 고운동 맛집 꺼먹지명태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