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79번째 포스팅은 광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얼추 맞는 말인 것 같고, 오로지 이 집을 위해서 광양에 들리는 관광객도 있는 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삼대광양불고기집'입니다!
삼대광양불고기집은 광양 맛집이긴 한데, 엄밀히는 광양읍이라는 곳에 있어서, 제철소 등이 위치한 광양의 메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짧은 여름휴가를 내서 2박 3일로 순천과 여수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 첫 코스가 바로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이었답니다. 당분간은 이 여수순천 여행 포스팅이 이어질 예정이에요ㅎㅎ 그럼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삼대광양불고기집
위치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1길 52
맛 : ★★★★★
가격 : 불고기 180g 호주산 19000원, 한국산 25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기타 : 웨이팅 있음(경우에따라서 엄청나게 길어질수도 있음), 주차장도 있고 갓길주차도 가능해서 찾으면 자리 있음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입니다! 저는 '광양불고기'라는 이름은 들어봤었는데, 이 가게가 광양불고기의 거의 원조격으로 취급받는것도 몰랐고, 당연히 이런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삼대광양불고기집을 알게된 건.. 다름이 아니라, 저희 과장님과 사담을 나누다 여름휴가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여수 순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고, 순천을 먼저 갔다가 여수를 갈 예정이라고 하니 순천 가는길에 광양 먼저 들러서 삼대광양불고기집을 다녀가라고 하시더군요.
전라도야 물론 음식이 대체로 맛있지만, 순천에는 이렇다 할 순천만의 특산물(?) 이 없다고.. 광양 하면 딱 떠오르는 광양불고기가 있는데, 광양읍이라는 곳은 순천과 멀지도 않아서 가볼만 하다고..ㅎㅎ
바로 납득하고, 여행의 첫 코스로 세종에서 곧장 광양읍에 있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으로 네비를 찍었더랬죠.
꽤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에 도착했고, 갓길에 어째어째 주차를 했어요. 바로 보이길래, 어라 의외로 가게가 신축 건물이다..? 싶었는데 저 건물 1층은 오로지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대기실로만 쓰이는 공간이더라구요. 세상에 웨이팅이 얼마나 많으면 이럴수가 있나.. 하면서 웨이팅 번호를 등록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렸어요.
놀랍게도 여긴 카페가 아니라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대기실이랍니다.. 저 앉아계신 많은 분들이 모두 오로지 광양불고기를 드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었어요.
의외로 웨이팅은 짧았어요.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제 휴대폰번호 뒷자리를 불러주셔서, 후다닥 가게로 들어갔죠.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진짜 식당은 바로 이 허름한 건물이랍니다..ㅎㅎ 삼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런 외관을 하고 있네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내부는 약간 이런.... 옛날 병원의 병동같은 느낌? 이 있었어요. 작은 룸들도 있는 것같고, 큰 룸들도 있었어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에서 제가 들어갔던 룸이었는데요, 삼대광양불고기집은 웨이팅을 테이블 단위로 하는게 아니라, 룸 단위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들어갈때 와르르르 들어가는 구조라 그 덕분에 저는 운 좋게 이 룸의 거의 마지막 번호쯤으로 돼서 좀 덜 기다렸던 것 같아요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메뉴판입니다! 불고기와 갈비살을 메인으로 팔고 있는데, 불고기는 호주산, 한우로 나뉘고 호주산이 180g당 19000원, 한우가 180g당 25000원이구요, 갈비살은 180g에 27000원이랍니다. 특양도 판매하긴 하는데 잘 안시켜드시더라구요. 그외에 식사메뉴도 팔고있었고, 주류는 여전히 소주/맥주가 4000원인 착한가게(?)네요ㅎㅎ 고기도 명성에 비해서는 그리 비싼 편은 아닌것같구요.
아무튼 저는 두 명이서 방문했고, 한우로 2인분 주문했어요. 이후에 김치국이라는 식사메뉴를 추가주문했었구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기본 상차림인데요,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고, 제일 앞쪽에 보이는 흑임자 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왔어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죽은 약간, 검은콩 우유가 꾸덕하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맛이었네요. 괜찮았어요. 이런 스프 느낌의 죽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먹을만했어요. 아, 죽이라고 하기보단 차라리 스프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아무튼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한우 불고기인데요, 생고기라 좀 보기가 다소 징그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양념이 잘 배어있는 게 굽기 전에 봐도 다 보였어요.
테이블 순서대로 불이 들어오고,
불판을 올려주셔서 바로 고기의 절반 정도를 올렸어요. 생각보다 금방 익는 느낌이 들었어요. 고기가 전체적으로 얇기도 하고 양념갈비라 그런 것 같았어요.
절반정도를 익혀서 먹으면서 나머지 절반을 또 올려서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ㅎㅎ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고기는 양념이 잘 배어들어서 되게 진한 향이 났어요. 밥이랑 먹으면 몇공기든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것같은 그런 맛이었네요ㅎㅎ
커다랗게 잘라서 잘 익은 고기 두 점과 마늘, 밥, 쌈장까지 해서 크게 한쌈도 싸먹어 보고,
상추 대신에 쌈무에 고기랑 마늘, 쌈장 해서 또 한쌈 싸먹어봤어요.
이건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김치국이라는 메뉴인데, 뭔가 다른 블로그들 리뷰에서도 그렇고, 가게에서 밀고있는 메뉴인것 같았어요. 가격도 2000원이고 해서 속는셈치고 하나 시켜봤는데, 이렇게 김치국이 나오면 여기에다가 고추도 잘라서 넣고, 고기도 잘라서 푹 끓이면 맛있는 국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고기도 넣고 고추도 넣어서 푹 끓여봤는데.... 그냥 밍숭맹숭한 맛이더라구요. 제가 아는 그런 김치찌개나 맑은 김치국의 느낌이 아니었어요ㅎㅎㅎ사실상 물맛과 별 다를바없는... 그래서 몇입 안먹고, 고기만 좀 건져먹다가 그대로 남기고 왔던 것 같네요.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의 모든 메뉴가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김치국은 그닥...
아무튼 여기까지가 광양 맛집 삼대광양불고기집에 대한 다소 긴 리뷰였어요! 오랜만에 와서 일기 신나게 쓰고 가는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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