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81번째 포스팅은 다시 미소주니의 여수순천 여행으로 돌아와 여수에서 유명한 요리 중 하나인 하모샤브샤브 맛집, '어촌마을횟집'입니다!
저쪽 동네는 순수하게 하모샤브샤브만 먹으러 간 곳이라 어떤 관광지가 있는진 잘 모르고.. 그래서 어디 주위 맛집이라고 소개하기가 애매해 그냥 여수 맛집으로 하려구요.ㅎㅎ
여수순천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 여수 출신 동기가 꼭 추천하는 음식으로 하모샤브샤브를 얘기하더라구요. 심지어 가게까지 콕 집어서 어촌마을횟집 가보라고 해서.. 별 고민없이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총평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가게명 : 어촌마을횟집
위치 : 전남 여수시 신월5길 38 금성휴먼터치빌
맛 : ★★★★★
가격 : 하모샤브샤브 소 110000원, 중 130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기타 : 무료 공영주차장 있음, 가게 앞 주차도 가능, 웨이팅 없음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은 여수에서 유명한 음식인 하모샤브샤브를 취급하는 가게예요. 하모는 갯장어의 일본식 표현인데요, 장어의 종류마다 하모, 아나고 등등 다양하더라구요. 저희 과장님께서 언제한번 그 종류의 구분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들을땐 아.. 그렇구나! 하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다 까먹었던 것 같네요ㅎㅎㅎ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외관입니다! 아파트 앞에 작은 1층짜리 가게인데요, 회타운이라고 하지만 하모샤브샤브가 주된 메뉴인 것 같았어요.
여긴 제 회사 동기가 하모샤브샤브가 맛있다고 하면서, 동기의 어머님께서 종종 가는 가게라고 해서... 다른곳 찾아보지도 않고 여기로 바로 왔었네요. 결과 역시 만족스러웠구요.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입구에는 이렇게 수조에 갯장어들이 있었어요. 장어요리는 자주 먹지는 못했는데.. 저 비싼 장어들이 저렇게 많이 있구나.. 하는 느낌으로 잠시 구경하다가 입장..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내부인데요, 테이블이 크게 두개밖에 안보이지만 사진찍은 위치에서 뒤를 보면 이거보다 한 세배는 넓은 공간이 있어요.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던것같은데, 웨이팅은 다행히 없었고, 가격대가 있는 음식이라 그런지 손님도 만석이 될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메뉴판이구요, 소/중/대가 각각 2-3인, 3-4인, 4-5인 정도로 보시면 될것같구요. 저는 두 명이서 방문했고 소와 중을 고민하다가 직원분께 물어보니 소로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주문했어요.
밑에 모자이크는 예약문의-휴대폰번호인데, 지금까지 간판 등에 나왔던 번호를 굳이 지우진 않았지만.. 이렇게 너무 대놓고 나오게 하는건 좀 그렇다 싶어서 모자이크 했어요ㅎㅎ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기본 상차림이구요, 다양한 밑반찬들이 보이는데 의외로 옥수수부터 해서 맛 없는게 없더라구요. 다 평범 이상이었어요.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전과 떡 사이의 식감이 나는 음식이었어요. 콩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달짝지근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특제(?) 소스인데요, 쌈장 베이스라 보시면 될 것 같고, 양파 등 갖은 야채와 들깨가 들어가있어서 식감도 좋고 고소하니 맛도 있었어요. 쌈 먹을때 무조건 넣게되는 소스가 되더라구요.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에서 하모샤브샤브가 나오기 전에, 세꼬시처럼 이렇게 하모 회를 먼저 주더라구요. 장어회는 처음이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저 밥은 스시에 들어가는 밥처럼 간이 되어있어서, 밥+회+간장만 먹어도 맛있지만 쌈에 싸먹으면 더욱 풍미가 좋답니다..!
바로 이렇게요! 메인은 샤브샤브인데 이미 회만 먹었는데도 후회없다는 생각이 벌써 들어버렸던...
곧이어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샤브샤브 육수가 나왔는데요, 팔팔 끓여서 하모를 담궈 먹는 흔히 아는 샤브샤브와 동일하답니다! 다만 다 끓고나서 육수를 떠먹어봤는데, 보통 샤브샤브의 그런 맛이라기보다는, 생선 향이 좀 강해서 개인적으로 떠먹을 국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네요.
육수와 같이 부추를 주셨는데, 취향껏 넣으면 된다고 하셨지만.. 다다익선. 그냥 다 때려넣었어요ㅎㅎ 넣은 뒤에 자른 다음, 쌈에 적당히 넣어서 싸먹으면 맛있답니다.
드디어 나온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의 하모샤브샤브용 하모! 비주얼이 호감가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걸 담궈먹는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좀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한 점을 집은 다음에, 육수에 담궜다가 드시면 되는데요, 채는 꺼내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고 별다른 용도는 없습니다..ㅎㅎ 직원분 설명으로는 10초면 된다고 하시는데, 10초만에 저게 다 익어....? 하며 반신반의 상태에서 넣었다가 꺼내봤어요.
근데 정말로 이렇게 보기좋게 익어서 나오는 하모의 모습... 10초면 충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익힌 느낌이 좋아서 15-20초정도 두었다 꺼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차이인 것 같네요.
옥수수 아니고 하모랍니다ㅎㅎㅎ 이렇게 잘 익은 하모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쌈에 싸먹으면 하모샤브샤브를 제대로 즐기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꺳잎쌈에 하모, 초장, 특제소스, 부추까지 넣어서 한쌈 싸먹으면.. 하모의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들의 맛들이 잘 어우러져 정말 괜찮은 요리가 되더라구요. 의외였지만 참 괜찮은 요리였어요.
여기까지가 여수 맛집 어촌마을횟집 리뷰인데요, 하모샤브샤브는 고사하고 하모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도전이기는 했지만, 입에 넣는 순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여수가 멀다 보니 자주 오진 못하겠지만, 여수에 또오면 하모샤브샤브는 또 먹을 생각이랍니다ㅎㅎㅎ 특산물다운 맛이었네요.
촤 뒷좌석에 넣어둔 하리보 젤리가 열기때문에 다 녹아서 뭉칠만큼의 더운 날이었지만, 이렇게 맛있는것 먹으며 보양하고 하니 여행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되더라구요ㅎㅎㅎ다음 포스팅은 이 전날의 저녁으로 돌아가서, 순천에서 갔던 술집이 될 예정이랍니다! (언제 올릴진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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