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49번째 포스팅은 대전 노은역 인근에 위치한 '하안돌곱창'입니다!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은 원래 알고있던 가게였는데요, 작년 5월쯤에 방문을 했었으니 거의 1년만이네요.. 노은역에서 밥을 자주먹는 편은 아닌데다가, 먹을 때마다 거의 떡볶이나 마라탕같은 것만 먹어서... 그러다보니 자주 방문하진 않게 됐었네요..ㅎㅎ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하안돌곱창
위치 : 대전 노은역 1번출구(도보 1분) / 대전 유성구 노은로 151
맛 : ★★★★☆
가격 : 한우부추돌곱창구이 1인분 22000원, 곱창전골 중 35000원, 대 45000원 등(볶음밥 있음)
영업시간 : 월~토 17:00~22:00
기타 : 작은 가게, 손님 항상 제법 많음, 메뉴판에는 없지만 볶음밥 판매함, 가격대 좀 있지만 한우니까...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은 대전 노은역 1번출구로 나오면 거의 바로 보여요. 어쩌다보니 월요일부터 이렇게 헤비한(?) 소곱창을 먹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작년 생각도 나고 좋았네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외관이구요, 딱 봐도 조그마한 가게 느낌이 나죠..? 그나저나 하안돌곱창이라는 이름.. 처음에는 하'얀'돌곱창이라서 하얗게 하는 뭐 그런건가... 했었는데 하'안'이 맞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의외로 하안돌곱창 자체가 프랜차이즈 가게였고, 광명시 하안동이라는 곳에 본점을 두고 있는 가게였어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내부는 이렇습니다! 초록색 바닥(흔히 오래된 체육관같은데서 많이 쓰는 그 느낌..)에 동그란 테이블이 노포 느낌을 내고 있네요.
저 동그란 테이블은 제가 옛날에 막창집에서 일할 때도 썼던 건데.. 보통 그 연기를 흡입하는 그걸 같이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독특하게 그냥 테이블만 있더라구요.(음식이 조리돼서 나오는 편이라 사실 굳이 필요없을것도 같네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주방 쪽에는 한우곱창의 절대부족으로 예정에 없이 휴무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작년 언젠가 한번 하안돌곱창에 가려고 노은역에 방문했었다가 문이 닫혀있어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런 이유였나보군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메뉴판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메뉴판인데요, 한우부추돌곱창구이가 1인분 22000원, 곱창전골이 중 35000원, 대 45000원이고, 된장찌개와 어묵탕이 각 2000원이네요.
그 외에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지만 볶음밥도 판매하고 있답니다!(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2~3천원쯤 하지않을까요)
저는 두 명이서 방문했고, 그래서 깔끔하게 부추돌곱창구이 2인분으로 시작했어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기본 반찬인데요, 깻잎무침과 양파절임, 그리고 동치미에 가까운 무 절임..? 이 같이 나왔네요. 저 무도 국물이 시원하면서 시큼하고 달콤하고 그래서 술과도 잘 어울리고 곱창과도 잘 어울렸네요.
이건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어묵탕인데요, 기본제공하는 요리 치고는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국물 자체도 제법 깊은 맛을 냈고, 어묵이나 아래 깔린 콩나물도 풍부하게 들어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국물류를 어묵탕과 된장찌개 두 가지로 팔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추가까지 하진 않았어요.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으니까..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 메인메뉴인 한우 부추돌곱창구이가 나왔어요. 2인분에 해당하는 양 치고는 제법 풍성하죠..?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메인 한우 부추돌곱창구이(완성형)입니다! 윗 사진에 부추가 추가된것 뿐이지만요ㅎㅎ
곱창이 나오고 나면 잠시 후에 직원분께서 부추를 올려주시고, 잠시 둔 뒤에 바로 먹으면 된답니다! 조리가 거의 다 되어서 나오는 편이라 달리 뭔가를 할 건 없어요.제공되는건 소곱창, 부추, 떡, 양파, 버섯, 기타 내장 등이네요. 저 식빵은 먹으라고 준 건 아닌것같고... 기름을 흡수하기 위해서겠죠..?
기본제공되는 소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갔어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 리뷰를 쓰려고 포털에 적혀있던 별점들을 몇개 참고하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평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 중에 대표적인게 곱창에 곱이 없고 너무 질기다.. 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사실 곱창 자체가 조금은 질긴 식감을 포함하고 있어서.. 막 질기다고 나쁜 리뷰를 달 정도는 전혀 아니었어요. 곱도 나름대로 들어있었구요.
이건... 곱창 한 점 아래에 부추를 깔고 위에 쌈장을 살짝 얹어서 제 나름대로 오마카세식으로 만들어먹는.... 곱창요리ㅎㅎ.
그 외에 제공되는 밑반찬인 깻잎에도 싸먹어 봤어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곱창이 잘 안보이지만.. 깻잎에 완전히 휘감겨 있답니다!!
이건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에서 부추돌곱창구이랑 같이 나오는 내장인데... 어느 부위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맛집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매번 뭔지도 모르고 그냥 맛있다고 먹는....ㅠㅠ 좀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또 이건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에서 따로 추가한 된장찌개구요, 가격이 2000원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진하고 칼칼한 맛을 내더라구요. 당연히 그렇게 팔 리는 없겠지만 이 된장찌개만 따로 판다고 하면... 밥이랑 찌개만 먹어도 충분히 한 끼 가능할 맛? 아무튼 이 덕분에 술은 더 잘들어가더라구요ㅎㅎ
마지막 메뉴는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의 볶음밥! 공기밥 하나 분량이라 양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펴서 나오니까 꽤나 충분해 보이네요ㅎㅎ 곱창도 일부러 좀 남겨놔서 볶음밥의 맛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 의도..
노은역 맛집 하안돌곱창 리뷰 마지막 사진은 볶음밥 한 숟가락으로 마치겠습니다..!
밥알에 기름기로 윤기가 넘치고 양념도 매콤해보이는게 볶음밥 참 괜찮아보이지 않나요..? ㅎㅎ
이날도 곱창에 소주에 된찌, 어묵탕, 소주까지.. 이거 먹고 2차로는 투다리에서 꼬치에 술도 더 먹었는데요.. 약간 다이어트와 소비습관에 적신호가 살짝은 켜진것 같지만.. 운동도 꾸준히 하고있고 소득도 적지않으니 젊을때 누리자 하는 마음도 있어서.. 요즘 내적갈등이 좀 있네요. 이게 맞는걸까 싶긴 하지만..ㅎㅎㅎ
그럼에도 오늘도 즐거운 미소주니의 맛집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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