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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서울/명동 맛집] 향미 - 중국식 돈가스가 독특한 명동 중국요리 맛집!

by 미소주니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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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대망의 150번째 포스팅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향미'입니다!

명동 맛집 향미는 직장동료의 여자친구가 소개해줬던 가게인데요, 명동에서 일을 보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번화가라 그런가 주점을 겸하는 가게들이 많아 괜찮은 집을 찾기가 좀 어려웠거든요.

근데 같이 간 동료 중 한 명의 여자친구가 광화문 쪽에서 근무를 하는 덕에 명동도 나름 잘 알았고, 수소문한 끝에 찾아냈던 곳이 명동 맛집 향미랍니다!

그럼 총평부터 시작할게요!


가게명 : 향미

위치 : 명동역 5번출구(도보 5분) /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5 1층

맛 : ★★☆ (독특한 맛이지만 그렇다고 또 완전 맛있다! 는 아님)

가격 : 돈가스밥(중식돈가스) 9000원, 돈가스면 9000원, 궈티에 8000원 등

영업시간 : 월~금 11:30~22:00 토 11:30~21:00

기타 : 피크시간 웨이팅 있음, 돈가스밥, 돈가스면이라는 독특한 음식, 한국어/중국어 다 잘하는 사장님


명동 맛집 향미는 확실히 명동이 외국인 필수관광코스여서 그런지 외국(중국)풍이 강한 가게였어요. 사장님부터가 중국 분이신 것 같았고(나름 중국어를 좀 하지만 한국에서 중국어를 배운 실력이 아니셨음) 한국말도 곧잘 하셔서 양국민 모두에게 영업이 가능한... 그런 가게였어요.

아무튼, 위에서도 간략히 적었지만 광화문에서 증권사를 다닌다는(투자은행이었던가) 동료의 여자친구 도움을 받아.. 명동 맛집 향미에 도착했어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외관이구요, 딱 봐도 중국 감성이 진하게 느껴지는 새빨간 간판이랍니다 ㅎㅎ

150번째 포스팅을 쓰면서 느끼는건데, 물론 전부 맛집 포스팅은 아니지만.. 여러 군데를 갔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이번에는 가게 이름이 향미고, 대전에 있는 향미네짬뽕을 리뷰한적도 있고, 또 무주에 있는 미향이라는 가게도 쓴 적이 있고.. 그렇게 향과 미를 벌써 몇 번째 쓰는건지.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오늘 다룰 명동 맛집 향미의 향은 의외로 향기 할때 향(香)이 아니라 고향 할때 향(鄕)을 쓰고 있더라구요. 외국에 관광온 중국 분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내부 모습입니다! 가운데가 트이고 양쪽으로 테이블이 쭉 놓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제일 안쪽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더 나와서 매장이 좁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사람이 없는게 11시부터 오픈인데 점심시간이 애매해 어쩌다보니 오픈런처럼 열한시 딱 맞춰 가서 그랬었지만.. 불과 30분도 지나지 않아 가게는 가득 차고 웨이팅까지 생기더라구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벽에 붙어있던 문구구요, 가화만사흥이라 쓰여 있네요. 보통 가화만사성(成)이라 쓸텐데 가화만사흥이라고도 쓰긴 하나봐요.(중국식 인걸까요) 아무튼 의미 자체는 큰 차이가 없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메뉴판은 외부에도 붙어있고 내부에도 붙어있었는데요, 이건 가게 외부에 붙어있던 메뉴판이었어요. 간략하게 어떤 음식을 파는지를 알 수 있었고, 가격에 스티커가 많아 실제로 얼마인지 알기는 좀 어렵겠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메뉴판은 총 세장의 사진으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가게의 기본적인 소개를 담고 있었어요.

우선 영업시간이 월~금 11:30~22:00, 토 21:00인데, 포탈에는 매일 21:00까지로 나와있더라구요. 가게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더 정확하긴 하겠죠. 그 외에 원산지 정보 역시 표기하고 있었어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메뉴판 두 번째 사진은 요리류가 나와있었는데요, 소 기준 꿔바로우 20000원, 탕수육 16000원, 라조육 22000원 등 전체적으로 낮은 가격대는 아니었지만 서너명 간다면 사이드로 하나 정도는 시켜도 무난할 듯 하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메뉴판 세번째 사진이구요, 면류와 밥류, 만두류가 나와있었어요. 우육면이 9000원, 돈가스면이 9000원, 짜장면이 5000원(?) 중식돈까스가 9000원, 꿔티에라는 만두가 8000원 등이네요. 싸진 않다고 생각하려다가 짜장면이 5000원인걸 보고.. 싼 가게가 맞구나 싶더라구요ㅎㅎ가성비로는 괜찮은 곳이었어요!

저는 소울푸드 중식돈가스를 주문했고, 같이간 동료 하나는 우육면, 또 하나는 돈까스면을 주문했어요.

중식돈가스를 주문하니까 사장님께서는 돈가스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이름이 중식돈가스지 구성은 돈가스밥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느낌이었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중식돈가스입니다! 돈가스밥이라고도 하구요. 중국식 돈가스 한 덩이와 밥, 그리고 계란, 청경채가 나온 요리였어요. 음식 구성으로만 놓고 보면 가격이 꽤 비싸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이런 식의 돈가스는 또 처음 먹어보는지라 나쁘지는 않았네요.

향미
향미

밥 위에 다진 고기도 올라가있고 해서, 밥 한숟가락과 돈가스를 같이 먹으면 또 이거대로 맛있더라구요? 소스를 뿌려먹는 우리나라식 돈가스가 아니라, 약간 중국 향(특히 청경채향)이 강한 느낌이라 신기하고 또 맛있었어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중식돈가스에 같이 있던 계란인데, 삶은 계란을 장조림 한 느낌이었어요. 소스라고 할만한게 딱히 없어서, 다소 퍽퍽하긴 했지만 괜찮았네요.

향미
향미

곧이어 나온 명동 맛집 향미의 꿔티에! 약간 사장님께서도 시그니처 메뉴로 밀고계신것 같았고, 향미 리뷰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더라구요.

만두 자체는 찐만두가 기본 베이스인데, 아랫부분만 구운것같은? 그래서 찐만두, 군만두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만두라고 할 수 있겠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 꿔티에의 속인데요, 고기가 들어가있지만 다소 만두피가 두껍고 의외로 육즙이 아닌 물이 많이 나와 막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찐만두와 군만두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그 독특함은 있었지만, 한 번 먹어보는 걸로 족할 것 같고.. 향미 자체를 재방문할 의사는 있지만 또 온다고 하면 그때는 꿔티에를 시키지는 않을 것 같네요!

향미
향미

명동 맛집 향미의 돈가스면을 시키면 나오는 우육면이랍니다! 역시나 청경채가 들어가있어 그 특유의 중국 향이 강해 보였어요.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예상되는 맛.(나쁘다는건 아님)

명동 맛집 향미는, 중국식 돈가스라는 일반적으로 생소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확실한 것 같아요. 심지어 그 중국돈가스도 중국식 향이나 그런 요리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저 또한)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꿔티에도 다시 사먹을 생각이 없다는 정도지 맛없다고 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고, 그냥저냥 무난하게 맛있는 중국 본토요리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상 명동 맛집 향미에 대한 짧은 리뷰 포스팅이었습니다~!

ps. 미소주니는 이 글이 올라갈 시점(작성일은 4.15지만 4.20에 업로드 예정)에 교토로 여행을 가있을 예정이라~ 귀국 후에 달린 댓글들 답글하고 답방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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