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40번째 포스팅은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장수촌'입니다!
장수촌은 이번에 알게 되었고 처음 가는 가게지만 포털에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인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삼계탕이 저희 나이또래에 자주 먹으러 가는 음식은 또 아니다보니 잘 몰랐던 것 같네요..ㅎㅎ (사실 아는 프랜차이즈가 하나도 없음)
아무튼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장수촌 천안점
위치 : 충남 천안시 두정동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늘푸른3길 24
맛 : ★★★★☆
가격 : 한방삼계탕 13000원, 한방능이삼계탕 17000원, 한방 누룽지 닭백숙 42000원 등
영업시간 : 화요일 휴무, 월~금 11:00~21:30, 토/일 11:00~21:00
기타 : 극도로 친절한 사장님(뭐 달라고 안했는데도 물어보고 갖다주시는 정성), 손님 많지 않음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은 삼계탕과 백숙 등을 주로 다루는 집인데요, 포털에 비슷한 이름으로 천안에서만 여러 개가 나오는걸 보니 프랜차이즈는 맞는 것 같고.. 아무래도 간판 생김새나 내부 인테리어같은것도 프랜차이즈에 좀 더 가깝긴 했던것같네요.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은 업무차 천안에 방문하게 되어 들렀던 곳이구요, 보통은 회사 차를 쓰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저날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오송역에서 천안아산역을 갔다가 오전 업무를 끝낸 곳이 천안 두정동인 바람에 장수촌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네요.(대중교통으로 다니기 너무 힘드러..)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의 외관이구요, 간판사진을 보니까 프랜차이즈가 맞네요..ㅎㅎ 용인본점직영이고, 가맹점문의가 있는걸 보니...
그 외에, 한방능이, 누룽지백숙 등 다소 일반적으로 접하기는 어려운 음식들을 취급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던 가게였어요.(저희가 갔을때는 아무도 없었고, 식사하는 도중에 한두 테이블 들어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의 내부인데요, 뭔가 분식집스러운 느낌이 드는것 같으면서도 또 분식집보다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브라운/화이트톤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깨끗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사진찍을땐 몰랐는데 입구에 있는 저 벽(?)이 사진을 가리고 있었네요..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의 내부인테리어는 이렇다 할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저 화분을 보고 너무 반가워서 사진을 찍었어요ㅎㅎㅎ 사진 선반 제일 오른쪽에 있는 작은 화분이 괴마옥이라는 식물인데, 저도 작년 이맘때쯤 선물받아 1년정도 키우고 있거든요! 물을 한 달에 한 번씩만 주면 되는데, 거의 두배 가까이 줬더니 제 괴마옥이 크기가 작년에 비해 세 배는 커져가지고.... 분갈이 하느라 애썼던 기억이 있네요ㅎㅎ(극도의 TMI)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의 메뉴판입니다! 기본 메뉴판 밖에 오른쪽에 있는 한방삼계탕이 13000원, 한방능이삼계탕이 17000원, 한방 누룽지 닭백숙이 42000원, 오리백숙이 55000원, 막국수가 15000원 등이네요. 아무래도 음식들이 손이 많이 가는거고 재료값이 제법 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높은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어 점심으로 가볍게 뚝딱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손님이 별로 없는거기도 하겠죠.
저는 총 3명이서 방문했고, 깔끔하게 한방삼계탕으로 3개 주문했답니다.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에서 제공하는 기본반찬인데요, 양파/고추, 깍두기는 여느 국밥집이나 삼계탕집에서 나오는 것들이고, 독특한 건 제일 오른쪽의 배추겉절이였어요. 김치인가? 싶었는데 김치치고는 배추가 너무 싱싱했고.. 직원분께서 이런걸 배추겉절이라고 한다 하시더라구요. 김치만큼 푹 익은 느낌과는 다르게 아삭하면서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이었네요.
시간이 좀 지나 주문한 한방삼계탕이 나왔어요. 삼계탕이니 당연히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었고, 사이즈가 큰 건 아니었지만 한 사람이 한 끼로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국물도 생각보다 엄청 진하고, 소금과 후추 등으로 적절히 간을 한다면 꽤나 괜찮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젓가락으로 배추겉절이를 집어 사진을 찍으려다가.. 그만 삼계탕에 빠뜨려 닭에 양념이 묻은 모습,,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 한방삼계탕의 닭고기는 (사진은 닭다리살이지만)부위 할 것 없이 고기가 죄다 부드럽고 담백한 게 좋았네요. 발라먹기도 어렵지 않았구요.
쌈장은 고추나 양파를 찍어먹으라고 있는 거였겠지만.. 저는 밥 위에 이렇게 닭고기 올리고 그 위에 쌈장을 올려먹는것도 맛있더라구요ㅎㅎㅎ(괴식인가)
백숙이나 삼계탕류 닭고기와 어울리는 근본 소스라고 할 수 있는 소금.. 소금에 찍어서도 한 입 먹어봤어요.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삼계탕 국물을 그냥 떠먹다가 이 시점에 소금을 국물에 풀었던 것 같네요.
적당히 닭고기를 먹고, 밥을 국물에 풀어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일종의 삼계탕국밥이 되어버렸고... 뼈해장국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살을 미리 발라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뒀어요.
이날 날씨가 제법 풀려가지고 춥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뜨거운 음식이지만 덥다는 생각도 못하고 먹을 수 있었네요.
마지막에 뚝배기를 저 아래 판에 걸쳐서 기울여 국물을 떠먹고... 완벽하게 1뚝배기 했답니다!
여기까지가 천안 두정동 맛집 장수촌에 대한 짧은 리뷰 포스팅이었습니다! 한번쯤 방문해보기는 괜찮은 프랜차이즈인 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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