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39번째 포스팅은 대전 노은동에 있는 '두끼떡볶이'입니다!
두끼떡볶이는 떡볶이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도 제법 유명한 편이죠? 게다가 무한리필 뷔페식이라는 신개념 떡볶이의 형식을 가져온 가게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저도 가끔 직접 만들어먹는 떡볶이가 먹고싶을 때 집에서 해먹거나 두끼떡볶이를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대전 노은역 인근의 두끼떡볶이를 찾게 되었어요.
그럼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두끼떡볶이 대전노은점
위치 : 대전 노은동(노은역 도보 5분) / 대전 유성구 은구비남로33번길 24 현상빌딩 2층
맛 : ★★★★☆ (만들어먹기에 따라 다른 맛)
가격 : 성인 1인 9900원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기타 : 요리에 자신이 없어도 떡볶이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셀프로 만들어먹는 뷔페식 떡볶이 가게
평범한 평일에 퇴근을 하고, 저녁을 뭘로 먹을까 하다가 처음 얘기 나왔던게 마라탕이었거든요. 운동을 하고 퇴근을 했더니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마라탕집이 이미 마감을 해버렸지 뭐예요..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바로 두끼떡볶이였답니다.
두끼떡볶이는 대부분의 도시에는 다 있을만큼 커져버린 프랜차이즈 떡볶이뷔페인데요, 저는 예전에 고향에서 일할때 종종 두끼떡볶이에서 식사를 하곤 했었답니다.. 창원상남점이었나 지점 이름은 아마 그렇겠네요ㅎㅎ
노은동 두끼떡볶이는 2층에 있었는데, 건물 앞으로 나온 도로가 매우 좁다보니 각도가 이렇게밖에 안나오더라구요..ㅠ 설레는 마음으로 2층에 올라갔답니다.
노은동 두끼떡볶이의 영업시간인데요, 매일 11:00부터 22:00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어디에 매주 정기휴무가 붙어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일요일인가 월요일인가 그랬어요. 그래서 아마 개업당시에는 매일 영업했으나 지금은 모종의 사정으로 주 1회는 휴무인걸로..!
두끼떡볶이의 가격은 성인 일괄 9900원이라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학생이 7900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노은동 두끼떡볶이의 내부인데요, 길게 홀이 쭉 뻗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네요. 입장마감이 20:30인데 거의 20:20에 도착했던 터라...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널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노은동 두끼떡볶이에서 테이블안내를 받고, 본격적으로 뷔페사냥을 나갔는데요. 두끼떡볶이는 직접 만들어먹는 떡볶이 컨셉이라, 소스부터 재료까지 스스로 선택해야 해요. 여기 이렇게 소스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지만 '동대문소스', '부산소스'같이 이름만으로는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소스가 많다보니... 두끼떡볶이에서는 친절하게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었어요.
바로 이 황금레시피랍니다! 두끼오리지날부터 크림떡볶이까지 온갖가지 소스가 다 있어서.. 취향에 맞는 소스로 떡볶이를 만들어먹을 수 있어요. 또 저는 아직까지 해본적은 없지만, 소스를 한번까지는 바꿔준다(즉 냄비를 바꿔준다)고 했던 것 같아요.
딱히 독특한 떡볶이를 먹으려고 노은동 두끼떡볶이에 방문한건 아니라서, 가장 기본인 두끼오리지널 소스에 맞춰서 담아봤어요. 두끼 한국자에 떡모 두국자라고 하네요.
소스를 다 담았으니 이제 떡볶이에 들어갈 재료들을 담아야하는데요! 노은동 두끼떡볶이를 포함한 두끼떡볶이 프랜차이즈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떡 종류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비단 떡뿐만 아니라, 비엔나소시지, 어묵, 버섯, 채소에다가 삶은 계란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가성비로는 여기를 따라갈 수가 없겠네요.
노은동 두끼떡볶이에서는 이렇게 라면사리를 포함한 면사리류도 있고, 부산오뎅? 흔히들 그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어묵도 따로 제공하고 있었어요(물론 추가요금 없음)
또 노은동 두끼떡볶이에서는 소박하지만 튀김메뉴들도 있었어요. 다른 지점에는 이거보다 좀 더 큰 규모로 있었던 것 같은데, 대전노은점은 좀 작긴 하네요ㅎㅎ
아무튼, 이날 점심시간에 은행을 방문하는 바람에 밥을 제대로 먹지못해.. 굉장히 배가 고픈 상태였고, 그래서 떡볶이를 기다리지 못해 튀김을 엄청 담아와서 먼저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갖은 떡볶이 재료와 튀김을 담아와서,, 본격적으로 떡볶이 만들기 시작입니다!
우선 노은동 두끼떡볶이 직원분께서 담아주신 물(아마 적정량을 담아주신걸테니까)에 곧바로 소스를 투하합니다.
소스를 푼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져온 떡볶이재료들을 와다다 넣고 그냥 끓여만 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떡볶이 만드는게 원래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소스를 만드는 데 시간을 거의 다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두끼떡볶이에서는 그 귀찮은 과정을 안해도 되니까! 매우 간단하게 즉석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소스가 끓기 전에 참지못한 저는 튀김을 먹어버리는데... 이건 아마 고구마튀김인 것 같네요. 튀김이 전체적으로 두툼한 게 괜찮긴 했지만, 아무래도 마감시간이 다가왔다보니 새로 튀긴 느낌이 나진 않았고, 다소 눅눅한 감이 없잖아 있긴 했네요. 그래도 나쁘지 않았네요!
아무튼, 채소들의 숨이 죽고 다시 끓어오른 뒤 시간이 좀 지나면, 이제 계란을 넣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딱 먹기 좋게 보여서 바로 대표사진으로 지정..
노은동 두끼떡볶이에서 제공하는 라면은 딱 한 덩이에 한 젓가락 정도 나오게 잘 잘려져 있더라구요. 사실 떡볶이가 메인인건데 라면 하나를 통째로 넣으면 조금 과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 그런걸 아셨는지 적당한 양으로 소분되어 있었어요!
라면을 넣고 마지막으로 끓기 전 가져온 어묵을 먹어보는데,, 딱 그 포장마차에서 파는 맛과 거의 비슷했어요. 밖에서 먹으면 하나에 요즘 700원쯤 받던가요..? 그런거 생각해면 두끼떡볶이는 역시 가성비가 좋긴 좋단말이죠..
아래 앞접시에 양념이 많이 묻어있는건... 소스 담는 그릇과 앞접시용 그릇이 따로 있는데, 제가 실수로 앞접시에다가 소스를 담았더라구요..ㅎㅎ 뭐 하나 더 달라고 해도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 싶어 앞접시로 썼네요
노은동 두끼떡볶이에서는 또 MBTI 알파벳모양의 떡을 또 제공하고 있더라구요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ENTJ고 같이 갔던 분이 ENFJ라서 각각 알파벳에 맞게 떡을 가져왔었어요.
노은동 두끼떡볶이의 마지막 사진..! 바로 계란과 갖은 떡볶이가 담긴 그릇 위의 라면 젓가락샷(?)
두끼떡볶이는 막 엄청나게 맛있는 떡볶이 프랜차이즈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스스로 만들어먹는 재미도 추구하고, 또 가성비가 워낙 좋다보니..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가게인 것 같아요. 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은 두끼떡볶이에서 시간재료의 낭비 없이 실력발휘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은...
그나저나, 학부 수업때 두끼떡볶이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있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확인은 안되었지만요...ㅎㅎㅎ 두끼떡볶이였습니다!
'전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 -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 샤브칼국수집 (18) | 2023.04.01 |
---|---|
[천안/두정동 맛집] 장수촌 - 한방삼계탕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게! (23) | 2023.03.31 |
[세종/금남면 맛집] 돌솥순두부 - 점심으로 먹기 딱좋은 순두부찌개 맛집! (40) | 2023.03.27 |
[대전/노은동 스시] 시오 두번째이야기 - 분위기좋은 사시미, 스시오마카세 (32) | 2023.03.26 |
[군산/이성당]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군산에는 이성당이 있다! (28) | 2023.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