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41번째 포스팅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청담샤브샤브칼국수'입니다!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는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에 있는 샤브샤브 칼국수집인데요,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에 방문할 일이 있어 찾게 되었답니다. 저런 가게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방문한 적은 또 이번이 처음이네요.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썩 좋지 않고 맛도 평범해 이번에는 맛집이라는 타이틀까지는 안쓰려고요..ㅎㅎ아무튼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가게명 : 청담샤브샤브칼국수
위치 : 대전시 서구 둔산동(갤러리아백화점 인근) / 대전 서구 대덕대로 226
맛 : ★★★☆☆(3.5점 정도)
가격 : 샤브샤브 소 18000원, 중 27000원, 대 36000원, 고기추가 8000원, 볶음밥 2000원
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기타 : 작은 가게, 가성비가 좋지는 않음,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주차 가능
참 바쁜 하루를 보낸 날이었어요. 3월초가 생일이라 테일러샵에서 맞춤 셔츠를 선물받았었는데, 선물받은 셔츠에 오염이 아주 살짝 있어 다시 드라이를 맡기고 그걸 찾으러 가는 날이면서, 또 병원에 갈 일이 있었던.. 그야말로 바쁜 저녁 그 자체였네요. 그래서 저녁은 멀리 먹으러 가진 못했고, 병원 건물에 있던 청담샤브샤브칼국수로 선택했어요.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외관입니다! 깔끔한 외관을 하고있음과 동시에 뭔가 약간 마라탕집의 느낌도 나는..? 그런 디자인이네요. 가격표가 붙어있는 입간판이 외부에 있는 모습이구요, 대전의 가장 큰 핫플인 둔산동이라 그런지 역시 건물이 깔끔한...(뭔 상관인진 모르겠지만)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내부이구요, 저녁시간에 방문했지만 손님이 별로 없는 모습이었어요. 식사하는 와중에는 좀 많이 들어와 절반정도 찼던 것 같아요.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는 다음 포털에서 평점이 좀 많이 안좋은 편인데, 라면스프향이 강하다는 음식 맛에 대한 비평도 있었지만 주로 직원의 불친절이 그 이유였는데요,, 실제로 제가 갔을땐 불친절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친절함에 좀 더 가까운 정도..? 대체로 다음 포털에서 리뷰가 안좋은 경우는 직원의 불친절 이슈가 많은데,, 전 수많은 가게를 가봤지만 그랬던 적은 딱히 없었던 것 같네요. 무던한 편인걸까요 제가..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ㅎㅎ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벽에는 메뉴판과 함께 샤브칼국수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step 1부터 step 3까지 하나하나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ㅎㅎ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메뉴판이구요, 기본 샤브샤브칼국수가 소 18000원, 중 27000원, 대 36000원이고, 고기 150g추가가 8000원이네요. 그 외에 추가 사리메뉴들이 있구요.
가격대가 싼 편은 아닌 것 같았어요. 충남대 앞에 있는 최진엽샤브샤브같은 경우에는 인당 7000원선이었고(대학가 앞이라 유독 싼것도 있겠지만) 비싸기로 유명한 등촌샤브칼국수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가격이네요.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에서는 비빔밥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전주비빔밥이 10000원, 돌솥비빔밥이 11000원이네요. 어느새 비빔밥이 만원을 넘는 시대에 살고있다니..
아무튼 저는 두명이서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에 방문했고, 기본 샤브칼국수 소(18000원)에 고기추가를 했고, 이후에 볶음밥도 시켜 총 28000원이 되겠네요. (근데 이외에 추가한게 없는데 왜 명세서에서는 32000원이 나왔지..? 확인해봐야 하겠네요)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샤브샤브 전골냄비가 도착했어요. 미나리가 얹어져있는 일반적인 샤브샤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주얼이었네요 ㅎㅎ
고기도 바로 나왔고, 고기 아래 그릇에는 면사리도 있답니다.
이게 바로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칼국수사리! 엄청 많은 양은 아니지만 두명이서 먹기에는 적당했어요.
다른 샤브샤브집과 마찬가지로 고기를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칼국수를 넣은 후 익혀먹으면 된답니다!
샤브샤브가 끓으면서 채소와 버섯 등 재료들의 숨이 죽으면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면 되는데요, 긴 하루를 보낸 터라 배가 고파서 끓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네요... 실제로는 10분도 안걸렸겠지만요. 저 다급한 국자의 모습을 보면... 대략 유추가 가능하실듯하네요
본격적으로 고기 투하! 평소 제 마음씨같으면 고기 와르르 다 넣어서 먹겠지만.. 뭔가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고, 병원 예약까지 시간도 좀 남아서 여유롭게 먹고자 하나하나 넣어서 먹었던 것 같아요.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샤브샤브에 담아서 익힌 고기..! 샤브샤브는 매번 먹을때마다 너무 신기한게, 고기를 넣고 10초 정도면 맛있게 익는다는 점.. 고기가 얇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실시간으로 고기 색이 변하는 게 매번 너무 신기했어요. 샤브샤브뿐만 아니라 훠궈도요.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제공된 칼국수사리를 넣었는데요, 아까 그릇에 있던 것보다는 의외로 많아보이죠?? 아래에 쌓여있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부족한 양은 아니었어요.
칼국수를 먹기 좋은 양만큼 그릇에 담아, 우연찮게 가라앉아서 늦게 발견한 고기와 함께 한입..!
그나저나 샤브샤브 국물이 칼국수를 끓인 후부터 걸쭉해지던데, 그게 칼국수에서 나온 전분 때문일까요 아니면 샤브샤브 안에 들어있던 감자 때문일까요..? 둘 다 때문일까요. 잘은 모르겠는데, 완전히 걸쭉해지기 전 그 단계에서 먹으면 오히려 맛있었던 것 같네요ㅎㅎ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의 볶음밥입니다! 고기와 면을 모두 적당히 먹고, 샤브샤브 국물이랑 채소도 어느정도 먹은 후에 직원분께 볶음밥을 주문하면 이 전골냄비를 가져가셔서 볶음밥을 해주셔요.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포털 평이 좋지는 않은 가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볶음밥 맛 하나만큼은 또 괜찮다는 평이 다수더라구요..ㅎㅎ 맛없기도 어려운 음식이긴 하지만요
계란을 포함한 갖은 재료들이 들어간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에서의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가격대가 있는건 맞지만 양이 부족하진 않아서 든든한 한끼가 되었네요.
또 샤브샤브집을 방문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이 이 육수냄새?라고 해야할까요. 옷에 그 특유의 향이 스며들어 한 2~3일은 가던게 참 별로였는데..(특히나 겨울철에 코트나 패딩의 경우는 문제가 좀 심각하죠..) 여기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에서는 안쪽 문을 개방해두셔서 그런 문제는 없었네요! 다음날에도 이날 입었던 코트 문제없이 입고 다녔답니다..ㅎㅎ
여기까지가 둔산동 청담샤브샤브칼국수에 대한 리뷰였구요, 오늘따라 주절주절 TMI가 많았던 것 같긴 한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위치상 여기에 방문하긴 했었지만, 사실 최진엽샤브샤브같은 가성비 샤브샤브집이 근처에 있었다면 거길 갔었을 것 같네요.....ㅎㅎㅎ 비싼건 어쩔 수 없는 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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