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35번째 포스팅은 서울 마포역 인근에 있는 '마포원조떡볶이'입니다! 마포원조떡볶이는 이미 인스타같은 SNS뿐만 아니라 TV 등을 통해서도 유명한 마포역 인근의 슈퍼 가성비갓 떡볶이 맛집인데요, 어렴풋이 들어본 적 있었던 가게였는데 기회가 닿아 드디어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답니다..ㅎㅎ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마포원조떡볶이
위치 : 서울 마포역 인근(마포역 3번출구 도보 2분) / 서울 마포구 도화2길 3
맛 : ★★★★☆(다른건 평범해도 떡볶이 국물만큼은 진짜 갓)
가격 :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김밥 1줄 각 3000원, 튀김 2개, 어묵 3개 1000원, 계란 1개 500원(미친 가격)
영업시간 : 매일 08:30~21:00
기타 : 작은 가게,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 있음(회전은 빨라서 10여분 대기), 이미 동네방네 유명한 가게, 도보 권장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는 유명한걸 알고 갔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일 점심에 웨이팅까지 발생할줄은 몰랐거든요, 마포역 인근에서 오전 일을 다 보고나서 점심시간에 도착하니 이미 줄이... 길지는 않게 서있더라구요.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외관이구요, 보시다시피 가게 밖에 줄이 이미 서있는 모습이랍니다. 바로 옆집도 떡볶이집이고, 마포역 인근이 원래 떡볶이로 유명한 거리인지는 몰라도 꽤 분식집이 많이 있었는데 여기만 유독 줄이 서있는걸 보면.. 그 자체로 찐맛집 인증인거죠.
잠자코 줄을 서있으니 한 10여분 뒤에 들어갈 수 있었고, 제가 들어갔을 때는 제가 왔을때보다 줄이 더 길더라구요..ㅎㅎ 점심으로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에 방문하실 분들은 점심시간 시작과 동시에 총알같이 오셔야 여유 있게 식사를 하실 수 있을듯 하네요.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본 가게 외부의 홍보 현수막인데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가게더라구요. 2015년이면 어느새 거의 8년 전이네요,, 8년의 세월이 묻은 현수막이라니...
아무튼,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가게는 지난번 대구에서 방문했던 가야성이라는 중국집 이후로 처음이네요.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다소 허름한 편에 가까운, 그리고 좁은 가게지만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고.. 밖에 보이는 테이블들과 안에 룸처럼 생긴 테이블이 있었어요. 분식 특성상 음식이 금방 나오고 하다보니 의외로 회전율 자체는 빨라 줄이 어느정도 있어도 대기시간이 크게 길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메뉴판인데요, 정말 간단한 분식집 메뉴판이네요. 찐맛집이라 메뉴판 디자인도 크게 신경쓸 것 없고, A4용지에 슥 적어서 써내려놓은 느낌...
아무튼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는 떡볶이, 순대, 김밥이 각 3000원, 튀김 2개, 오뎅 3개가 1000원, 계란 1개가 500원이라는 요즘 시대에 정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분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정도의 가격이 요즘 나올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라 손님이 더더욱 많은 것 같네요.저는 총 3명이서 방문했고, 기왕 간거 다 시켜먹어보자는 마인드로 떡볶이 2인분, 순대 하나, 김밥 하나, 튀김 6개, 오뎅 3개, 계란 3개를 주문했고.. 그 가격은 17500원이라는.. 1인당 6000원도 안나오는 가격이...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에서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바로 김밥이었어요. 미리 만들어둔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김밥을 주문이 들어오면 썰어서 주는 형태라 금방 나왔던 것 같았어요.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김밥 맛 자체는 특별할 게 없었구요, 집에서 해먹는 김밥 맛에 가깝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머니가 싸주신 김밥같다..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곧이어 나온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메뉴는 순대와 어묵이었구요, 어묵은 주문한 양만큼을 잘라서 국물과 함께 담아서 주셨어요. 세 명이서 가니까 한 사람이 국물을 떠먹기에 좀 멀어 보였는지, 사장님께서 국물 한 그릇을 또 따로 담아 주시더라구요..(이것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장님 태도가 워낙 좋으셔서,,, 이 가격에 판매하시면서도 이런 서비스가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친절함이었네요)
순대와 어묵도 막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평범한 정도였는데, 경상도 출신인 전 순대는 막장에 찍어먹는 걸로 알고 있었지만,, 도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간을 소금에 찍어먹어봤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더라구요..? 뭔가 역한 맛이 전혀 안나는게 잘 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친김에 내장뿐만 아니라 순대도 소금에 찍어서..!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마지막 메뉴는 바로 떡볶이!! 계란과 튀김은 바로 떡볶이 국물에 담겨서 나오더라구요.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먹는건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지만, 계란은 논란의 여지가 없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떡볶이는 커다란 가래떡으로 나온다는거! 옛날 감성이긴 하지만 이걸 오히려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겠죠..?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떡볶이는 떡이 크기도 하고, 튀김이나 계란도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위를 하나 주시더라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떡볶이와 튀김들을 잘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자르기 전 떡은 이정도 크기...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의 떡볶이 국물은 꽤나 매운 편에 속하는데요, 그러면서도 걸쭉한 느낌이 있어 순대, 김밥 등을 찍어먹기에 딱 안성맞춤인 그런,, 국물보다는 소스에 가까운 느낌? 되게 괜찮더라구요.
아무래도 떡볶이 떡이 크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떡볶이 양을 줄이고(2인분에서 1인분), 튀김이나 순대를 좀 더 시켜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여기까지가 마포역 맛집 마포원조떡볶이 리뷰였는데요, 이보다 더 쌀수 없을정도의 완벽한 가성비, 그리고 커다란 떡과 매운 국물이 있는 떡볶이의 독특함, 친절한 사장님 등등 안가볼 이유가 없는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은 가게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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