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13번째 포스팅은 서울역에 위치한 푸드코트인데요!
아마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을 꼽으라면 서울역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이 아닐까 하는데... 이번에는 서울역에 있는 푸드코트를 한번 가봤습니다!
우선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서울역 푸드코트
위치 : 서울역 STATION ZONE 3층
맛 : ★★★★☆
가격 : 라면 4000원대 제외 주요 식사류 7000원대~11000원대
영업시간 : 08:30~20:30 (가게마다 영업시간 다소 다름)
기타 : 음식이 맛있음, 그러나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대, 사람 많지만 그만큼 자리도 많아 못앉는경우는 많지 않음
서울역 푸드코트는 서울역 STATION ZONE 3층에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서울역 그 대합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그곳이 2층이구요. 거기를 1층으로 생각한다면 푸드코트는 한 층만 올라가면 돼서 2층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설명하기가 좀 복잡하지만, 종합하면
서울역 푸드코트는 서울역 대합실에서 에스컬레이터타고 한 층 올라가면 나온답니다..!
서울역 푸드코트는 이런 식으로 자리들이 넓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이 있었어요. 이게 아마 월요일 오전 열한시쯤? 점심시간보다는 다소 이른 시간대였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손님들이 이미 앉아계셨어요.
서울역 푸드코트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가게 사이사이로 테이블들이 쭉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거기에다가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거.. 안내문을 보면, 저어기 멀리 보이는 창가에도 자리들이 충분히 있다고 하므로... 서울역에 유동인구가 정말 엄청나게 많지만 다들 여기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는 않은만큼,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지는 않을테고, 그렇다면 여기 서울역 푸드코트를 왔을때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거...
또한 서울역 푸드코트에서는 외부음식은 반입 금지라고 하는데, 막 햄버거 세트를 싸들고 온다거나 하는 것처럼 눈에 띄는 음식은 당연히 도의상으로도 맞지 않겠지만, 커피 정도는 가지고 가도 되지 않...을...까요....ㅎㅎ..
서울역 푸드코트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각 가게의 메뉴판을 한 곳에 모아놨다는 점이었어요.
총 14개의 가게가 있었는데, 전주골동반/북촌손만두/제주면장/콘타이/홍대개미/남도밥상/라이스 테이블이 왼쪽 7개네요. 그 중에 북촌손만두나 홍대개미 등은 이미 유명한 가게들이죠..? 전체적으로 음식이 8천원대부터 시작해서, 비싼 음식(예를 들면 남도밥상의 전복뚝배기)들은 13000원까지 하네요. 굳이 하나하나 메뉴 설명 필요없이 메뉴판 사진으로 갈음하도록 할게요~!
서울역 푸드코트의 8번부터 14번 가게들입니다! 우리두리(분식)/북창동 순두부/청수면옥/돈까스회관/정성담아 탕,찌개/ 정성담은 구이, 정식/철판차이나 이렇게네요. 라면같은 분식은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7천원대부터 1만원대까지 음식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네요. 여기 가격대를 보면서 생각했던게.. 전체적으로 비싸긴 하다! 느낌이었어요. 근데 또 분식집의 라면이 4500원인건.. 저희 회사앞에도 4500원이라 엥 똑같네? 하다가 김밥이 4500원인걸 보고 역시 비싸구나ㅎㅎ..했네요.
또 서울역 푸드코트에는 푸드코트라면 으레 있는 음식 모형! 그게 없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네요. 그게 있으면 아무래도 음식 양도 가늠할 수 있고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건지 알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물론 제가 못찾은 거일 수도 있어요)
저는 서울역 푸드코트에 세 명이서 방문했고, 치즈돈가스(며칠째 돈가스를 먹는거야), 오므라이스 정식, 제육덮밥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주문을 하려면, 그 커다란 메뉴판 바로 왼쪽에 카운터에서 하시면 된답니다!
이른 시간에 갔던 저때도 줄이 꽤 있었는데, 제 음식이 나올때쯤 되니까 줄이 저~멀리까지 길게 생겼더라구요.. 줄이 긴건 자리를 못앉는 문제가 아니라 제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늦어진다는 문제때문에... 피크시간은 조금 피해보는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또 서울역 푸드코트에는 이렇게 화면에 각 음식점마다 몇번 음식이 준비완료되었는지 나온답니다! 다른 푸드코트들이랑 다르지 않죠..??ㅎㅎ 처음에 이 화면을 못찾아서 가게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는데.. 밥을 다먹고 그릇을 반납하러 갈 때에서야 발견해버렸어요.
제 음식이자 서울역 푸드코트의 치즈돈가스랍니다! 이게 11000원인데, 사실 가격대비 양이 훌륭한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치즈돈가스 자체가 일반 돈가스보다야 비싸지만.. 그래도 11000원이면 대전에서는 돈가스 뷔페를 갈 수도 있는 가격인걸..ㅠ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서울역 푸드코트의 치즈돈가스의 맛 자체는 괜찮았어요.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있었고, 소스 맛도 괜찮았네요. 치즈돈가스를 먹으면 입천장이 까지는 그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돈가스였어요. 군더더기 없이 돈가스의 본질에 충실한 딱 그런맛!(치즈를 넣은것 자체가 돈가스의 본질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오케이...)
마지막 서울역 푸드코트 사진은 같이 간 동료들이 먹었던 음식인데요, 위가 오므라이스정식(11500원), 아래가 제육덮밥(8500원)이었어요. 사진을 가로로 찍을 걸 그랬나..? 싶네요. 뭔가 세로로 놓으니까 어지러운 느낌도 살짝 들고. 그치만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늦어따....
서울역 푸드코트의 오므라이스정식과 제육덮밥도 역시 가격대가 제법 있는 편이었어요. 그럼에도 동료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음식 맛 자체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종합적으로 서울역 푸드코트는 가격대가 다소 있고 양은 적지만 맛은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곳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막 식사를 하신다기보다는, 서울역을 오가면서 간단하게 요기하는 정도로는 방문하셔도 충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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