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87번째 포스팅은 광장시장 내, 그리고 광장시장 밖에 별관이 있는 광장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부촌육회'입니다!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는 같이 일하는 동료의 강력한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으로 소개될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가게였던 것 같아요.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가게명 : 부촌육회
위치 : 종로5가역 8번출구 인근, 광장시장 / 서울 종로구 종로 200-12
맛 : ★★★★★
가격 : 육회 19000원, 육회물회 30000원, 육회비빔밥 9000원, 산낙지탕탕이 15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40 (라스트오더 21:00 칼같이 지키니 유의), 16:00~17:00 브레이크타임
기타 : 명성에 걸맞는 육회 찐맛집, 가격도 비싸지 않음, 라스트오더 시간이나 매장 대기관리가 철저해 다소 딱딱할 수 있음
위에도 썼지만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는 같이 일하는 동료가 강력하게 추천해서.. 광장시장 방문할때면 꼭꼭 가보라고 해서 가게 된 곳이었어요. 광장시장 내부에도 부촌육회가 있는데, 거긴 본관이구 제가 방문한 곳은 별관이었어요.
본관이나 별관이나 음식은 똑같(겠)지만, 본관에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바로 별관으로 이동했어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별관 모습이구요, 브레이크타임 직후에 가서 아직은 휴식시간이라고 입간판이 걸려 있는 모습이네요. 그 외에 60년 맛집(since 1956)이나 미슐랭 빕구르망 표지가 눈에 띄네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 입구에 붙어있던 내용인데요, 식사시간 1시간 30분, 외부음식금지, 영업시간이네요.
식사시간 1시간 30분은 사실상 술을 먹는 손님들에게 해당될 내용이겠구요, 저는 깔끔하게 육회랑 육회비빔밥만 먹고 나왔기에 이 내용이 걸릴 일은 없었네요. 그치만 브레이크타임이나 라스트오더를 정말 칼같이 지킨다고 하니 이것도 특별한 일 없으면 1시간 30분 내에 식사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어차피 주문하고 거의 1-2분만에 음식이 나오는 가게라 식사만 한다면 이 시간 절대 오버하진 않을 듯해요.
외부음식 금지는 직원분께서 꽤나 강조하신 사항이었어요. 아무래도 광장시장이 다양한 음식들을 노상에서 먹을 수 있게끔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광장시장에서 음식을 사들고 가게로 들어오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았어요.
저 또한 녹두빈대떡을 하나 사들고 들어간지라.. 직원분께서 검은 비닐봉투를 보시고는 내용물 확인도 안하시고(당연히 아시는듯) 외부음식은 안됩니다~~ 라고 하셔서, 일찍이 빈대떡을 안에서 먹는걸 포기했었어요.
그치만 외부음식 반입금지는 어쩌면 당연한 사항이라 부촌육회에서 이걸 백번이고 더 강조해도 할 말 없습니다..ㅎㅎ
그 외에 영업시간은 10:00~21:40이고 브레이크타임 15:00~16:00이며 라스트오더가 21:00인데, 저는 이 시간들에 하나도 겹치는 게 없었지만 다른 리뷰들 보면 (특히 브레이크타임)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 들어가기 전 마지막 사진인데요, 이건 나오면서 찍은거긴 하지만 본점 안내를 입간판으로 하고 있더라구요. 가게 정문 기준으로 왼쪽 10m, 직진 30m네요. 본점이 규모가 조금 더 큰 듯했지만, 사람이 압도적으로 본점이 많기에,, '나는 부촌육회 본점을 찾아서 광장시장을 왔다..!!!'하는게 아니시라면 그냥 별관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굳이 필요없는 사진일것같긴 하지만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내부에 들어가서 바로 밖을 본 모습이구요, 저는 입구 바로 앞쪽에 앉아서 앉은 김에 쩍어봤던..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내부 테이블 구성입니다! 테이블들이 꽤 있고 가게 규모도 작지는 않다만... 브레이크타임이 갓 끝난 시간에도 이미 손님들이 들어찬 모습이네요. 피크시간대에 한두시간 웨이팅은 가볍게 할 듯한... 시간 잘맞춰서 찾아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보기만해도 웅장한 미슐랭(미쉐린) 선정이력..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네요. 다른건 몰라도 여기 선정되면 일단 맛은 보장되는 거니까.. 기쁜 마음으로 메뉴판을 볼 수 있었어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메뉴판! 메인메뉴인 육회가 19000원, 육회물회가 30000원, 산낙지탕탕이가 15000원이구요, 육회비빔밥이 보통 9000원 특 13000원이네요. 소주/맥주/막걸리 등 술은 5000원이구요.
저는 부촌육회에 식사를 하러간 건 아니었고, 광장시장에 들린 김에 광장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부촌육회 가서 육회 맛이나 한번 보자.. 하는 느낌으로 간거라 육회 하나, 육회비빔밥 하나(.....) 시켰어요. 세명이서 간 거니까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고 해주세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고기무국과 육회 찍어먹을 수 있는 참기름 소금장 사진입니당!
리뷰에 따라서는 소고기무국이 너무 싱겁다는 말도 있긴 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담백하면서도 소금간이 적당히 돼있는 느낌이었는데, 사람에 따라서 싱겁기도 한가봐요.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육비(육회비빔밥)!!! 육회 한덩어리와 갖은 채소, 그리고 푸짐한 공기밥이 제공되고, 참기름이나 고추장은 기호에 따라서 넣어먹을 수 있게끔 테이블마다 별도로 비치해두었어요.
밥을 먹고 갔음에도 양념장들이랑 야채, 육회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입맛이 다시 돌아버리고 말았던..
대망의 메인요리이자 오늘의 대표사진!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의 시그니처 메뉴인 육회입니다~! 19000원치에 해당하는 양이구요, 식사로는 잘 모르겠지만 술안주 정도로면 2~3명이서 먹기에도 거뜬하다고 할 만한 양이었어요.
또 부촌육회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들 중 하나가 음식을 주문한지 거의 1분 안에 바로 테이블까지 나온다는 점.. 이게 날것요리 같은 경우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한데, 바로바로 음식이 나온다는건 그만큼 회전이 좋다는거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정말정말 신선한 고기를 항상 접할 수 있다는 거니까..! 적어도 육회의 경우는 빨리 나오는게 큰 장점이 된 것 같아요.
나가면서 보니까 부촌육회에서는 이렇게 육회를 미리 접시에 담아두기도 하고, 포장용 육회를 따로 보관해두더라구요. 바로바로 나갈 수 있게끔..
아무쪼록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는 제가 먹어봤던 육회중에서는 손꼽힐 만큼 최고였어요. 평소에 육회를 막 좋아하진 않고,, 술자리에 육회가 나오면 한두점 먹어보고 마는 정도였는데, 오늘 육비는 웬만한 비빔밥보다 훨씬 맛있었고, 육회도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을만큼 괜찮았어요.
괜히 미슐랭 빕구르망 이런데 선정되는게 아닌가봐요... 다음번에 광장시장 왔을 때 (웨이팅이 길지 않다면)재방문의사가 충분히 있을 정도..!!
부촌육회 와서 육회 한번 드셔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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