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75번째 포스팅은 반석동에 새로 생긴 '권가제면소'입니다! 반석동에 산지 어느덧 반년이 넘어가는 와중에 여러 가게들이 없어지고 생기는 걸 직접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원래 니케버거(아마도)가 있던 자리에 새로 들어선 '권가제면소'를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권가제면소는 생긴다는 사실을 안 건 아니었고, 전 가게가 없어지는구나... 뭐가 들어오려나 하고 잊었다가 그 길을 지나보니 생겨 급 방문하게 되었어요.
총평부터 시작합니다!
가게명 :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위치 : 대전 반석역 1번출구 인근(도보3분) / 대전 유성구 반석동로40번길 74
맛 : ★★★★☆
가격 : 기본 유부/새우튀김/자루/냉우동 9000원, 불고기/붓카케우동 11000원 등
영업시간 : 화-일 11:00-20: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기타 : 충청권에서 유명하다는 우동 프랜차이즈, 반석역 주변 일식 많은 거리에 당당하게 입성, 괜찮은 맛, 주차 불편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은 언제 개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한 것은 분명하고(이전 가게의 간판이 철거되기 전을 본 게 얼마 전이니까..) 그런데도.. 벌써 네이버기준 리뷰가 꽤나 많이 있더라구요? 다음은 8건밖에 없긴 하더라만..
아무튼, 동네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겐로쿠우동이 당당히 버티고 있는데 새로 우동집이 생겼다니,, 안가볼수가 없겠죠.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외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딱 봐도 일본풍의 느낌.. 게다가 정통수타우동이라고 써붙여놓은게 우동 맛집임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옛날에 포스팅했던 합정역 맛집이자 미슐랭 우동집인 교다이야의 느낌도 좀 나는 것 같구요.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앞에는 제가 좋아하는 자작나무 모형도 한 그루 있네요. 하얀 게 겨울이랑 참 잘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사진에 살짝 보이지만 가게 입구에 거울처럼 비치는 유리에다가 권가제면소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기도 하네요..ㅎㅎ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내부는 이런 느낌이구요, 테이블 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웬만한 식사시간대에 엄청 오래기다리는 일 없는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입구의 정통수타우동과 비슷하게 안에는 권가제면소라고 한자로 써붙여놓았네요.
절묘하게 얼굴들이 다 가려져서,, 굳이 모자이크를 할 필요는 없겠네요(다행)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내부 두번째 사진.. 테이블들이 이렇게 구분되어 있어요. 이거랑 윗 사진이랑 합치면 전체 규모를 대략 가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사진은 모자이크를 해야겠네요.
여긴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셀프코너인데요, 단무지 말고 별다를건 없었고, 젓가락같은 것들이나 정수기도 있었어요.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메뉴판은 두 장으로 준비했는데요, 실제 메뉴판은 첫 번째 장이구 저 메뉴판의 뒷면은 권가제면소에 대한 설명들이 써있는 공간이었어요.
메뉴는 유부우동/새우튀김우동/냉우동/소바/자루우동 등 기본우동들이 9000원이고, 그 외 불고기우동/붓카케우동이 11000원, 나베우동(동절기메뉴)이 13000원이네요. 또 돈가츠와 치즈가츠 12000원을 포함해 사이드 메뉴들도 있었어요.
저는 여기서 자루우동 하나와 불고기우동, 그리고 치쿠와 오뎅튀김 2P짜리를 주문했어요.
이 사진이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메뉴판 뒤쪽 사진이구요. 사누키전통방식의 충청권 최초 자가제면 우동집(무슨말이지)이라는 내용과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의 요리방식에 대한 설명, 그리고 주류와 포장판매 및 영업시간/원산지 정보를 알리는 내용들이었어요.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의 특징 중 하나는 이렇게 깔끔하게 냅킨이랑 수저를 준비해놓는다는거..! 사실 별거 아니긴 하면서도 이런 디테일 하나가 가게의 이미지를 크게 바꾼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은 개인적으로 꽤 훌륭한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제가뭐라고)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에서 첫 번째 메뉴사진은 불고기우동..! 불고기가 꽤 넉넉히 들어가 있었어요. 이게 끓는 채로 나와서 직원분께서 테이블에 올리는 과정에서 조금 넘친거지.. 제가 허겁지겁 먹어서 넘친건 아니랍니다..ㅎㅎ 이렇게 넘칠듯이 따뜻하게 끓여준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봤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이 이번 포스팅 메인사진입니다!
두번째는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의 자루우동인데요, 지금까지 먹어봤던 자루우동 중에 손꼽을 만큼 면이 탄력있고 싱싱했어요.(?) 쫄깃함이 아주 살아있어서 식감이 너무 좋았던.. 그래서 한입 가득 면을 먹을 필요도 없었고, 조금조금씩 천천히 먹어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 사진은 오뎅튀김인데요, 두개 5000원이라 싼 가격은 아니지만, 1인당 하나만 먹으면 딱 족할 정도였어요. 엄청 바삭하면서 동시에 느끼함이 다소 있어서, 하나까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두개부터는 좀 물릴 것 같았어요. 그치만 맛 자체는 괜찮았다는..
아무튼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은 겐로쿠우동이 평정해 느슨해진 반석동 우동계에 긴장을 불어넣는....!?! 그런 가게가 아닌가 싶어요. 아무쪼록 소비자인 저희의 입장에서는 겐로쿠우동과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이 경쟁해서 양 가게 모두 맛있는 음식이 나와 반석동이 우동의 성지로 클 수 있으면 하는 바람.....
권가제면소 대전반석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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