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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대전/만년동 맛집] 가림소담 - 분위기 좋은 대전엑스포광장 근처 양식 맛집

by 미소주니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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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서른 네번째 포스팅은 만년동에 위치한 양식 맛집인 '가림소담'입니다! 평소보다 빠르게 퇴근하고,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어마어마한 공연을 해 그 표를 운좋게 구했기에 근처를 방문할 일이 생겼어요. 

그 공연이 저녁 7시 반에 시작하는 거였는데, 러닝타임이 두시간 가량 되는거여서 저녁을 미리 먹고 가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예술의전당 인근인 만년동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곳이 가림소담이었어요.

총평입니다!


가게명 : 가림소담

위치 : 대전 정부청사역 인근(걸어가기엔 애매한 거리), 대전예술의전당, 한밭수목원 인근

/ 대전 서구 만년로67번길 22 2층2호

맛 : ★

가격 : 2인 CUTLET SET 30000원, 파스타류 13000원부터, 피자 18000원부터, 커틀릿 13000원부터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기타 : 예술의전당 공연 전후로 가기 딱 알맞은 분위기의 맛집, 웨이팅 없음, 고급스러움


만년동 맛집인 가림소담은 위에 기타 항에도 적어뒀지만 예술의전당에서 있는 공연을 보기 전이나 보고난 후에 가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가게였어요. 매장 내부 분위기도 꽤나 고급스럽구요, 나오는 음식이나 사이드도 괜찮아서 가격대비에 복합적인 느낌으로는 아주 훌륭한 편인 것 같아요.

가림소담
가림소담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만년동쪽으로 걸어서 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꽤 큰 건물 2층에 위치하다 보니 사실 찾기가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저렇게 밝은 간판으로 가림소담이라고 잘 표시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면서 되게 맛있어보이는 푸딩을 파는 카페도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가보지 못할것같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바로 2층으로 올라왔답니다.

가림소담
가림소담

가림소담까지 올라오는길에 입간판도 그렇고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사진을 몇장 더 찍긴 했는데,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많이 들어갈것같아서,, 과감하게 짜를게요. 그런 사진 없어도 이정도는 다들 찾아올 수 있잖아요?!!

아무튼 가림소담 들어왔을 때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에 보이는 와인병들부터 시작해서, 대형 화분들이 놓여있고, 테이블들도 적당한 거리를 두며 고급스럽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가림소담
가림소담

제가 가림소담에서 앉았던 테이블에서 찍은 가게뷰..! 윗 사진에 와인병들 놓여있는 쪽에 귀퉁이 조금 보이는 그 테이블이구요, 거기서 가게 안쪽을 찍으면 저정도 넓이가 더 있어요. 그러니.. 가림소담은 꽤 넓은 크기, 전체적으로 잘 꾸며놓은 분위기! 적당한 데이트코스나 조금 더나가서는 소개팅(!)까지도 소화해낼 수 있는 가게 같았어요.

가림소담 메뉴판
가림소담

감성 있는 고급스러운 양식집 답게 가림소담도 이렇게 종이로 뽑아놓은 메뉴판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메뉴판은 네장인가 다섯장정도 되지만, 주류같은걸 제외한 메뉴들만 찍어서 세 장의 사진으로 구성해보았어요.

첫 번째 가림소담 메뉴판 사진은 세트메뉴인데요, 2인 커틀렛 세트가 30000원, 피자 세트가 35000원 정도로, 양식집 치고는 무난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가림소담 메뉴판
가림소담

두 번째 가림소담 메뉴판 사진은 파스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크림파스타나 로제, 오일, 토마토 등등이 가림소담 -파스타라는 이름으로 붙여져서 1인분에 13000원, 1.5인분에 16000원이네요. 추가로 봉골레도 있고, 옥수수뇨끼(?)와 양송이크림 리조또, 소불고기 숙주 파스타, 묵은지 알리오올리오가 각각 16000원이네요. 이 역시 가게가 제공하는 분위기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

가림소담
가림소담

세 번째이자 마지막 가림소담 메뉴판 사진은 피자와 샐러드, 커틀릿/스테이크입니다. 피자는 18000원부터 21000원까지, 샐러드가 13000원부터 18000원까지, 포크 커틀릿이 13000원, 항정살/토시살 스테이크가 각각 23000원, 28000원이네요.

여기서 전 제일 첫페이지에 나왔던 가림소담의 커틀릿 세트메뉴를 골랐어요. 파스타는 묵은지 알리오올리오로 했구, 음료는 콜라 한잔과 오렌지주스 한잔. 이렇게 주문해서 총 30000원이랍니다. 지금부터 메뉴 시작할게요!

가림소담 에피타이저
가림소담

가림소담의 세트메뉴에서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에피타이저 겸 해서 식빵 구운것에 버터와 샐러드들..(표현이 너무 저렴한가요...? 아는게 없어서,,,) 예상가능한 맛들이었고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런걸 준다는 점 그 자체로 가게 분위기나 격이 좀 더 올라가는 느낌...?

가림소담
가림소담

에피타이저를 먹고있으니 가림소담 세트메뉴에서 포함된 음료수가 나왔어요. 작고 귀여운 컵이었고, 빨때 색깔도 뭔가 귀여웠다는.. 음료는 어딜가나 똑같은 맛이긴 하지만, 이렇게 귀엽게 차례로 나오는게 뭔가 분위기 있었어요.

가림소담
가림소담

가림소담 세트메뉴에서 첫 번째 메인메뉴로 나왔던 묵은지 알리오올리오였어요! 이렇게 흔히들 알리오올리오 하면 생각나는 그 베이스에, 고기도 듬뿍 들어가있고 아래가 묵은지로 깔려 있어서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면서 맛도 풍부하고 아주 좋았어요.

가림소담
가림소담

가림소담 세트메뉴에서 두 번째 메인메뉴이자 대표사진인 포크 커틀릿! 한국말로 하면 그냥 돈가스이긴 하지만.. 포크커틀릿이 좀더 있어보이긴 하네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고기가 어어엄청 두껍게 튀겨져서 나왔는데 하나도 느끼하거나 비리거나 하지 않고 담백한 점이 좋았어요. 단일메뉴로 하면 13000원짜리 메뉴라, 조각 당 가격으로 생각한다면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긴 하네요. 그치만 맛이랑 분위기랑 종합적으로 생각해봤을 땐 먹을만 한 정도라고 생각해요. 고기가 원체 두꺼워서 사실 양이 그리 부족하지도 않았어요.

플레이팅도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단사실도 안비밀..ㅎㅎ

이렇게 만년동 맛집 가림소담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딱 시간을 맞춰서 공연을 보러갔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이나 한밭수목원이나 이런 쪽에서 데이트코스가 있으시거나, 소개팅 등 나름 분위기와 구색을(?) 갖춰야하는 자리가 있다면 가림소담 한번 추천드려요!!

p.s) 공연은 그 유명한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 님께서 해주신 2022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였답니다.ㅎㅎ 같은 날에 대전 엑스포시민공원에서 가수 싸이의 공연 역시 있었어서, 문화적으로 대전이 아주아주 풍부한 날이었고, 저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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