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맛집!

[대전/DCC 맛집] 오씨칼국수- 대전 유명한 칼국수, 물총 맛집

by 미소주니 2022. 10.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티스토리마저 접속이 막혀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스물세번째 포스팅은 대전 컨벤션센터 인근에 있는 '오씨칼국수'입니다!

대전이 특산음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사실 많이 없지만, 칼국수가 맛있기로는 제법 유명하잖아요..? 시청 근처에 있는 대O칼국수도 그렇구요. 저희 집앞에도 꽤 괜찮은 칼국수집이 더러 있거든요.

그 중에서 이번에는 대전 컨벤션센터(DCC) 인근에 위치한 오씨칼국수를 방문해봤어요.

오씨칼국수도 대전 칼국수 맛집으로 상당히 유명한 가게죠? 대전역 인근 삼성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곳은 도룡점입니다!

총평입니다!



가게명 : 오씨칼국수 도룡점
위치 :  대전컨벤션센터(DCC) 인근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51번길 19
맛 : ★★★★★
가격 : 칼국수 1인분 8천원, 해물파전 11000원, 물총 13000원
영업시간 : 11:00 - 21:00(매주 월요일 휴무)
기타 : 웨이팅 많음, 유명한 맛집, 역세권 아님



저는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행사가 있어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으러 오씨칼국수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금방 웨이팅이 발생할 것 같아 최대한 빨리 가봤어요.

오씨칼국수 외관
오씨칼국수 도룡점


건물 외관입니다! 오씨가 초록색에 주황색으로 칼국수를 써놓았네요. 
열한시에 오픈하는데, 제가 오씨칼국수에 도착했던 시간이 대략 열한시 35분정도..? 슬프게도 이미 매장은 만석이고 웨이팅이 있었어요..
총 열명이서 방문했는데, 열명이 한꺼번에 앉을 자리는 당연히 없었어요. 세명 세명 네명 이렇게 찢어서 5, 6, 7번 대기표를 받았어요.
오픈한지 30여분 만에 5번 대기표라니,, 위치에 비해서 정말 어마어마한 손님 수를 자랑하는..

오씨칼국수 도룡점
오씨칼국수 도룡점


이건 매장 앞에 붙어있던 내용인데요, 오씨칼국수는 삼성동과 도룡점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써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둔산점이 신장개업을 하고 있는것같고, 그 외에 몇 개의 지점이 더 보이는데 실제로 이게 오씨칼국수의 분점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뭔가 오씨칼국수라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자부심이 돋보이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오씨칼국수 도룡점
오씨칼국수 도룡점

영업시간입니다! 오씨칼국수 도룡점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고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네요..! 메뉴도 단촐하게 손칼국수, 물총, 해물파전 이렇게 깔끔하구요.

개점한지 얼마 안되는 시간에 가서 웨이팅 표를 받았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어요. 30분정도..? 개점 첫 테이블로 들어가신 손님들이 다 드셔야 제가 들어갈 수 있는 거니까요.
아무튼 한 12시 10분 정도에 드디어 가게 입장!

오씨칼국수 도룡점
오씨칼국수 도룡점


이렇게 가게 문에 웨이팅 입장번호가 소리와 함께 뜨니까 근처에 계신다면 아마 못 들으시진 않을 것 같아요. 설레는 6번이었따...

오씨칼국수 도룡점 매장내부
오씨칼국수 도룡점


매장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규모가 작진 않았어요. 꽤 많은 테이블들이 들어갈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첫 테이블 손님들께서 가신 이후에 회전은 제법 빨랐던 것 같아요.
저기 작게 노란색 표지로 김치가 맵습니다. 조금씩 자주 꺼내드십시오.. 라고 붙어있는데,

오씨칼국수 김치
오씨칼국수 도룡점



이 김치예요. 얼마나 맵길래 이렇게 엄포(?)를 주나.. 싶었는데 진짜로 맵더라구요. 진짜 매우니까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맵찔이 분들은 조금씩 먼저 드셔보시고 맛 본 다음에 드시는걸 권장드려요.

김치의 매운맛이 이따 칼국수를 먹을 때까지 가니까 정말 주의하실 필요가 있을듯하네요. 이거 덕분에 저도 쌀쌀한 날씨에 외투 다 벗고 반팔 차림으로도 땀흘리며 칼국수를 먹었어요..

메뉴판은 들어가서 봐도 저게 전부니까 따로 사진을 첨부하진 않을게요. 요약하면 칼국수가 1인분에 8천원, 물총이 13000원, 해물파전이 11000원입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는 각 4천원이구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메뉴들이 포진하고 있네요! 여기서 물총이 뭔지 생소하실 분들도 있을것같아 설명을 보태면, 맑은 조개탕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에 조개가 엄청 들어가있어서,, 사실상 술안주. 점심 후에 다시 현장에 가봐야해서 참았어요.

아무튼 저는 세 명이 같은 테이블을 쓰게 돼서 칼국수 3인분에 해물파전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오씨칼국수 해물파전
오씨칼국수 도룡점


메뉴가 나오기 전에 해물파전을 먼저 받았는데, 이런 모양이네요. 세명이 두명, 한명 이렇게 마주보고 있어서 파전을 두개로 나눠주신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렇게 나오는걸까요.

아무튼 이렇게 파전이 나왔고, 새우나 오징어같은 해물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가있는 맛있는 파전이었어요. 

오씨칼국수 해물파전
오씨칼국수 도룡점



찢어서 한젓가락 집은 사진..ㅎㅎ 맛있어보이죠..?! 파전을 원래 먹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웨이팅 하면서 가게 앞에 서있는 와중에 파전의 냄새가 정말 자극적이어서,, 아 이건 먹어야해! 하고 시켰었어요.

오씨칼국수 칼국수
오씨칼국수 도룡점



대망의 칼국수! 3인분에 해당하는 양이구요, 보기에도 충분히 많아 보이지만 직접 담아 먹어보면 양이 더더욱 많은 걸 체감하실 수 있답니다!

오씨칼국수 칼국수
오씨칼국수 도룡점


앞접시에 담은 칼국수..ㅎㅎ 면발이 정말 쫄깃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국물 양도 정말 많았고, 칼국수가 일반적으로 든든한 느낌을 주는 정도의 양이긴 하지만, 오씨칼국수는 1인당 1인분만 시켜도 든든한 정도가 아닌,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양이 충분했어요.



DCC가 역세권도 아니고 하니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근처 직장인들 외에는 사실 밥먹으러 찾아가기 쉽지는 않은데.. 어쨌든 DCC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오씨칼국수 한번 드셔보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후회 없는 한끼가 될거예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