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스물 한 번째 포스팅은 대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사랑치킨'입니다!
원래 저희 집앞에 다사랑치킨이 점포가 하나 있었는데, 진짜 공교롭게도 제가 이사온 다음날 폐업해버리는 바람에.. 다사랑치킨은 기억속에만 남는 가게가 될 뻔 했었거든요.. 근데 대전 내에 다사랑치킨이 거의 열 개가 넘게 있더라구요!
그 중 이번에 제가 간 곳은 다사랑치킨 둔산탄방점입니다! 대전시청 코앞에 있긴 하지만 지하철 옆 정거장인 탄방역과도 멀지 않아 둔산탄방점으로 한 것 같아요.
총평입니다!
가게명 : 다사랑치킨 둔산탄방점
위치 : 대전시청역 8번출구 인근 / 대전 서구 둔산남로 101
맛 : ★★★★☆
가격 : 화살치킨 18000원(순살 20000원), 트리플 콤보 19000원, 패밀리세트 27000원
영업시간 : 매일 월~토 16:00 - 00:30
기타 : 시청앞 회식 맛집, 환상적 치맥의 화살치킨, 가성비 나쁘지 않음, 역세권, 넓은 매장
위에도 썼지만, 다사랑치킨은 저희 집앞에 하나 있었다가 제가 이사한 다음날 폐업해서.. 뭔가 애틋한 느낌이 있는 프랜차이즈였어요. 듣자하니 대전의 명물 치킨이라고 해서 다사랑치킨이 대전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나O위키에서 얻은 자료에 의하면,, 다사랑치킨은 전북 익산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장했다가 현재는 그 확장세가 끝나고 점포를 줄이고 있는 과정이라 하더라구요.(제 집앞 다사랑치킨도 같은 이유에서 없어졌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에는 여전히 10여 개의 다사랑치킨 점포가 있답니다! 다행이네요. 치맥 땡길때 이 다사랑치킨의 화살치킨과 맥주를 대전 어디에서나 근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는건... 대전시민으로서의 정말 큰 행운....
다사랑치킨 둔산탄방점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갈색 벽에 노란색으로 된 간판, 그리고 메뉴가 적혀 있는 입간판.
오른쪽 위에 CHICKEN BEER라고 써붙여놓은것,,, 치킨집에 많이 붙어있는 문구기도 하지만, 화살치킨과 맥주의 궁합을 이야기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게 문 열고 딱 오른쪽으로 봤을 때 사진이구요,
이 사진은 왼쪽을 봤을때예요! 오픈 하고 얼마안됐던 시간(오후 4시 40분정도)에 방문해서 그런지 제가 첫 손님이었어요. 매번 손님이 없는 모습들만 가게소개에 나오는것같은데,, 다 잘되는 맛집 맞구 진짜 공교롭게도 손님들이 안계실 때 방문해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거랍니다.. 오해는 금물!
주방 앞에 붙어있는 문구예요. 저희 다사랑치킨은 국내산 닭고기와 숙성된 치킨을 하루준비된 양만 고집, 판매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다사랑치킨은 순살마저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순살치킨은 커다란 수입 닭에서 뜯어낸(?) 살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다사랑치킨은 그 순살도 국내산 닭고기니 더욱 맛있을 수 있나봐요. (그렇다고 수입 닭이 몸에 해롭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물론 아니에요)
메뉴판은 책자 형식이라 여러 사진을 찍기가 애매해 가게 앞에 붙어있는 입간판으로 대체할게요.
첫 번째 사진은 치킨 메뉴판인데요, 후라이드치킨이 17000원, 화살치킨이 18000원, 거기에 순살이 2000원씩 추가네요. 순살이랑 뼈치킨이 같은 가격인 곳도 있는데, 순살에 추가금액을 받는 곳은 대체로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만큼 괜찮은 재료를 사용하니 이정도 추가금액은 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치킨 2만원 시대에 만원 후반대의 가격대면... 꽤나 합리적일지도.
두 번째 메뉴판 사진은 술안주 사진입니다. 골뱅이소면부터, 치맥 파는 곳이면 있는 여러 감자튀김이나 치즈볼, 치즈스틱도 보이네요. 가격대는 요리가 만원 후반대, 튀김이 (새우튀김 제외) 만원 아래, 마른안주가 만원 중반대네요.
저는 총 6명이서 갔었고, 화살치킨 순살 하나와 네가지맛이 들어있는 패밀리세트를 주문했답니다.
기본으로 세팅해주는 안주예요. 치킨무(필수템)와 마요네즈-케첩 샐러드, 그리고 독특하게도 알새우칩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새우와 관련된 음식들을 썩 좋아하지는 않아서 알새우칩은 그렇다치고..(다른 동료분들은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기본안주가 나쁘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특별할 것도 없는 정도였구요.
치킨 나오기전에 맥주 한잔 이렇게 따라서... 시원하게 한모금 들이키면 하루의 피로가 그냥... 저세상으로...
이게 화살치킨! 한마리 분량입니다. 양이 정말 많아보이죠? 저게 딱 2만원치.
화살치킨은, 다사랑치킨에 따르면 불 화(火)자를 사용해 火살치킨이라고 해서 엄청 매운 치킨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실제로 먹어보면, 처음에는 그렇게 맵진 않다가..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한 향이 온 입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안맵다고 할 치킨은 절대 아닌 것 같았어요. 요약하면, 맛있게 맵다!
식감이나 요리 전반의 느낌은 중국요리 가게에 가면 있는 깐풍기랑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것같아요..! O무위키에서도 나와있지만 맥주와의 궁합이 아주 극강이라는..!
마지막 사진은 패밀리세트인데요, 일반 순살치킨/양념 순살치킨/화살치킨/닭강정 이렇게 네가지가 같이 나오는 메뉴였어요! 다양한 치킨을 저렴하면서도 양도 적당히 드시려면 패밀리세트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녁 회식이나 간단한 치맥 술자리에 딱좋은 다사랑치킨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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