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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대전/현충원 카페] 자작나무 - 현충원 근처 자작나무가 많은 감성카페

by 미소주니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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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열여덟번째 포스팅은 대전 현충원 인근에 있는 감성카페인 '자작나무'입니다!

대전 유성쪽에는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공주나 조치원쪽으로 나가는 교외 카페들도 많지만, 현충원 근처에도 나름 인지도 높은 카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 이번에는 현충원 근처에 위치한 감성카페 '자작나무'를 방문했어요! 카페로 가는 길에 이름값 충분히 할만큼 자작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이 특징인 감성카페입니다.

총평입니다!


가게명 : 자작나무

위치 : 대전 현충원 인근 카페거리(지도 참고 필요) / 대전 유성구 갑동로25번길 136 1층

맛 : ★★☆

가격 : 아메리카노 5000원, 기타 음료 5000원~7000원대까지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기타 : 작은 숲길이 조성된 예쁜 카페, 자차방문 권장(주차는 가능), 강아지 고양이 있음, 사람 꽤 있음(웨이팅은x)


나른한 휴일 오후에 책이나 읽을 겸 현충원 근처 감성카페 자작나무를 방문했어요! 

자작나무는 이번이 두 번째로 갔던 곳이었고, 지난번에 갔을 때 좋은 기억들이 있었어서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한 카페이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자차 없이 방문하기는 다소 어려워 접근성이 마냥 좋은 편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점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작나무
자작나무

주차를 하고 카페 입구로 가면 이렇게 예쁜 간판이 두팔벌려 환영하고 있어요. 앞에 꽃은.. 10월 초에 방문했었는데 가을이 다가와서 그런지 시들어 있는 상태.. 성한 꽃이 많지는 않았네요.(쟤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분명히 들었는데)

아무튼 시작부터 숲길 감성을 가득 채우고! 천천히 걸어들어가면

자작나무
자작나무

이렇게 자작나무가 잔뜩 심어져있는 숲길이 카페로 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자작나무나 백송처럼 하얀 나무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길지 않은 길이지만 새하얀 나무들을 보면서 걷는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어요.

잠깐 TMI를 얹어서 자작나무에 대해 써있는 백과사전을 참고하자면,  줄기 껍질이 종이마냥 하얗게 벗겨지고 또 껍질이 얇아서 이걸로 명함을 만들기도 하고, 연인들이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한다네요! 낭만적인 나무예요.

카페 입구를 분명히 찍어놓았던 것 같은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입구가 없네요.... 바로 내부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자작나무
자작나무

이게 카운터를 마주보고 오른쪽을 바라본 카페 내부,

자작나무
자작나무

그리고 이게 카운터를 기준으로 왼쪽을 바라본 카페 내부랍니다!

꽤나 공간이 넓죠? 두 번째 갔었지만 사람은 항상 제법 있었어요. 근데도 자리가 만석이어서 기다려야 한다거나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만큼 넓직한 공간을 자랑한답니다! 

와중에 테이블 간격도 적당해서 넓은 공간을 편안하게 쓸 수 있다는 것도 자작나무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자작나무
자작나무

이게 현충원 감성카페 자작나무의 메뉴판인데요,

아메리카노가 HOT ICE 동일하게 5000원으로 시작하고, 시그니처 메뉴가 6000원에서 7000원 사이네요. 그리구 기타 음료들이 5000원대에서 7000원 사이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네요. 

늘 그렇듯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마시면서 나른한 오후의 독서를 즐기고자 자작나무를 방문한 것이기에..

자작나무
자작나무

그 외에 카운터 측면에는 디저트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여기서 보이는건 못난이쿠키, 쇼콜라케익, 바스크 치즈케익, 당근케익, 그 아래 쿠키랑 브라우니인가요? 케익들은 7000원이고, 구체적인 가격들은 위쪽 사진 메뉴판에 잘 나와있어요..!

자작나무
자작나무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기다리면서 카페 내부 구경.. 어느순간부터인가 카페 내부를 어떻게 인테리어 해뒀는지 구경하는 게 또 재미가 쏠쏠해지더라구요!

자작나무에는 이렇게 다양한 컵들을 전시해 놓았어요. 

예쁜 컵들을 쓰는것,,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돈 많이 벌면 컵도 사모아서 진열장에 놔두고 하는 취미도 갖고싶긴 하네요.

자작나무
자작나무

또 한켠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화분들을 배치해 놓았어요! 다육이들도 있었고 작고 귀여운 화분들이 인상적이네요..!

아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외부에도 테이블들이 많이 있답니다! 보이는 저 테이블들이 전부가 아니라, 산책로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숲의 기운을 느끼면서 커피를 한잔 하고싶은 분에게도 현충원 자작나무는 잘 어울리겠네요.

자작나무
자작나무

드디어 대망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여느 카페가 그렇듯 아메리카노 자체에 엄청나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는 않았어요! 막입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적당히 진하고 적당히 써서 조금씩 마시며 책읽기에는 딱 좋은 정도..? 

컵과 빨대가 깔끔해서 사진찍기 좋은건 장점이긴 하네요 ㅎㅎ

자작나무
자작나무

커피를 마시며,, 블로그 글 하나 쓰고(저날 쓴 글이 세종 코스트코 푸드코트 글이었어요) 직장동료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을 읽으면서 한 두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나봐요.

나오면서 봤던 것이 저 방명록들이랑 스탬프 카드!! 대충 봐도 여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었고 또 얼마나 많이 알려져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네요. 

왼쪽에 깨알 폰충전이 보이는걸 봐서 충전 역시 가능하다는 점 참고!

자작나무 고양이
자작나무

마지막 사진은 현충원 자작나무에 들어가면서 봤던 누렁고양이!! 지난번 방문했던 게 거의 반년전이었는데 그 때도 요 아이가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때 그 자리에서 저렇게 엎드려서 자고 있더라구요. 발이 꼬질꼬질하면서도 젤리가 선명한 분홍색인게 너무 귀엽네요....!!!! 

저 고양이 외에도 산책로에는 강아지도 한 마리 있구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에는 토끼도 있었어요! 토끼는 어디 갇혀있는게 아니라 돌아다니는걸 봐선 여기 원래 있던 아이는 아닌 것 같았고, 현충원 근처다보니 숲에서 나온 아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방문 땐 못봤구요.

 

아무튼!! 대전 현충원 주위에 유명한 카페들이 많지만, 자작나무는 자작나무 나름의 감성카페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 주말이나 시간 많을 때 한번 들러서 여유를 만끽하시고 가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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