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열다섯 번째 포스팅은 미쉐린가이드 서울(흔히 미슐랭이라고 더 잘알려져있죠?) 우동 맛집으로 정말정말 유명한 합정역 '교다이야'입니다!
1박2일로 짧은 서울여행을 가려고 마음먹었던 그 순간부터 이번엔 어떤 맛집을 가볼까 하다가 미슐랭 우동이나 돈가스를 찾아보자! 이런 결심을 했구 그 결과 찾은곳이 교다이야였어요.
우동 미슐랭 맛집을 검색하면 몇 군데 유명한 가게가 나오는데, 먹고 망원동 소품샵거리를 다녀올 계획이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비교적 근처인 합정역 교다이야로 골랐어요!
최고의 우동 맛집, 교다이야의 총평입니다!!
가게명 : 교다이야
위치 : 합정역 7번출구 인근 / 서울 마포구 성지길 39 합정빌딩 1층
맛 : ★★★★★(솔직히 최대값 5점 뚫고 별 반개에서 한개는 더 줘도 될듯)
가격 : 우동 단품 8000~10000원, 세트 13000~15000원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기타 : 미친 웨이팅(피크시간대 가면 최소 한시간 대기), 그것보다 더 미친 맛.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
합정역 인근에 있는 미슐랭 우동 맛집 교다이야입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만 입에 감기는 맛은 미슐랭이 더 강하니까 그냥 미슐랭으로 쓸게요.
전날 밤 사당역에서 술을 먹고, 노량진 숙소에서 잔 뒤 일어나자마자 준비해 열한시 반정도에 교다이야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열네 번째 포스팅에도 썼지만 술을 꽤나 많이 먹은 덕분에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어째저째 가게에는 도착했지만 몸이 힘든 상태였었죠..
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방향 뒤쪽에서 쭉 걸어왔었는데요,
저 정문 앞에 사람이 안서있길래 어라? 미슐랭인데 웨이팅이 없네....?라며 기분좋게 걸어오다가 오른쪽에 있는 긴 줄을 보고 역시나.... 있네 했었더랬죠...
심지어 오른쪽 간판에는 수타우동이라고 쓰인 팻말만 있어서 저긴 교다이야가 아닌가보다! 싶기도 했었구요.
암튼... 열한시 오픈이고 오픈런을 하지 않는 한 100% 웨이팅은 있다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문에 붙어있는 미슐랭 2019 2020 2021.... 올해도 어김없이 선정됐더랬죠.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것만큼 자부심 가질 일이 또 있을까요..? 뭔가 멋있네요.
써져있다시피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저녁 8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니 참고하셔요!
얘기드렸듯이 저는 열한시 반정도에 교다이야에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시면 무턱대고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안으로 들어가셔서 번호표를 꼭 받으셔야 해요..!!!
오픈한지 30분 조금 넘었는데 벌써 44번째 대기팀.... 알만하죠..? 제가 왔을 때 20번 초반대를 부르기 시작했던 시간이었어요. 직원분께서는 약 한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있을거라고 하셨구요.
메뉴판 왼쪽 면입니다! 조명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 가케우동(가께우동)은 8000원이었어요.
대기시간에 메뉴를 미리 골라서 주문해주라고 말씀하셨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기니까 천천히 고민해도 충분합니당..ㅎㅎㅎ 메뉴판 여분 많아요.
메뉴판 오른쪽 면입니다! 세트(정식)메뉴와 음료 및 주류가 나와있는데요,
단품 우동 메뉴에서 5천원씩 추가한 가격입니다! 미슐랭 음식점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죠?
전 덴쁘라우동과 니꾸우동을 시켰는데, 이왕 미슐랭 우동집 온거 정식으로 고급지게 먹어보자!고 해서 둘다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에도 웨이팅을 위해 앉아 있을 공간이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딱 맞게 남아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유튜브도 보다가, 게임도 하다가, 인스타도 보다가.... 그렇게 진짜로 한시간 가량을 기다렸어요.
한시간의 웨이팅 끝에 드디어 자리 안착.... 옆테이블이 비어있었는데 진짜 우연히 옆자리가 함께 빈 것 뿐이지 자리가 남는다거나 한 건 절대 아니었어요!!
가게 내부에는 총 큰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었고, 약 서른 명 내외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어요.
드디어 나온 우동...이건 덴쁘라우동정식!
그리고 이건 니꾸우동정식..!
우동정식은 이렇게 기본 우동에 깻잎, 당근, 새우, 단호박튀김이 있구 유부초밥과 샐러드, 그리고 뒤에 살짝 가려져 나오는 오미자차까지 포함되어있어요!
우동 맛은 정말.... 이걸 말로 이렇게 표현한다는 게 가게에 실례까 되는건 아닐까 싶을정도로.. 맛있었어요.
면은 쫄깃하면서도 탱탱했고, 육수는 진하면서도 담백해서 숙취가 절로 달아나는 느낌... (실제로 기다리면서 조금 힘들긴 했는데 다 먹고 나오는 순간 진짜 정상컨디션을 회복했음)
튀김도 진짜 바삭하고 좋았어요.
마지막에 나온 오미자차도 진짜 진하고...
하 글솜씨의 한계로 그저 맛있다 좋았다 이말밖에 못하고있는게 정말 한스럽네요. 영상으로라도 남겨둘걸....
메인용 니꾸우동 사진 하나 더 올리면서....
기다림이 정말 하나도 후회없는 가게였어요. 근처에 가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수타우동 맛보세요... 최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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