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열세 번째 포스팅은 세종호수공원 근처, 세종컨벤션센터 인근에 위치한 호수뷰가 좋은 카페인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세종컨벤션센터점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호수 산책을 하다가 호수뷰가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보던 중 발견한 카페가 이곳 i got everything 세종컨벤션센터점인데요,
이름이 다소 길어서 직관적인 느낌은 다소 부족하지만 카페가 가진 의미와 사회적 기여도를 생각해봤을 때, 그리고 그걸 떠나 예쁜 호수뷰와 아늑한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방문할 만한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가게명 : 아이갓에브리씽 세종컨벤션센터점
위치 : 세종호수공원 인근 /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66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2층
맛 : ★★★☆☆
가격 :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 스무디 포함 음료 4~5천원대
영업시간 : 월~토 09:00 ~ 21:00
기타 : 호수뷰가 예쁘게 보이는 카페, 한적한 분위기에 아늑한 인테리어, 주차 가능
빠른 퇴근을 하거나, 한적한 곳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이 필요할때면 자주 찾는 곳이 세종호수공원인데요. 애초에 기획의도가 한적한 공원은 아니었겠지만 어쩌다보니 한적해져버린..... 아무튼, 그런 세종호수공원을 저날따라 좀 크게 돌았어요. 보통은 잠깐 호수뷰 구경하면서 마련된 벤치나 그네 등등에 앉아있다가 오는데, 한 바퀴를 거의 다 돌았거든요.
그래서 어디 가서 커피나 한잔 하려고 카페를 찾다가 호수 건너에 있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발견했답니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함과 동시에 그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고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브랜드 카페인데요, 중증 장애인 52명이 바리스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익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는 브랜드인 만큼 더욱 애정을 갖고 이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호수를 건너서 언덕을 올라 카페에 가까이 가니 이런 전경으로 보이네요. 건물이 참 깔끔하고 새것같아서(세종건물 특이긴 하지만) 저게 카페건물이라고..?하는 느낌은 있었어요.
역시나 카페만을 위한 건물은 아니었고, 세종컨벤션센터 홍보관이라는 건물인데, 여기에 사회적 기여가 있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 입점계약의 형태로 들어와있나 보더라구요.
좀 더 건물에 가까이 가니 이런 홍보 배너가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라는 말이 이 카페의 캐치프레이즈 같은 거... 슬로건 같은거? 그런거구나.. 생각했었어요.
우리와 함께 이해하고 나누며 행복에 다가가자(With us, understanding and sharing lead to happiness).. 맞나요? 대충 이정도로 해석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좋은 말이네요.. 중증장애인 채용카페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더 뭉클한 문구인 것 같아요.
첫 번째 사진 기준으로 건물에 다가가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이런 입구가 보여요! 여기에도 카페 홍보 배너가 하나 더 있어서, 여기로 들어오는게 맞구나~ 해주는.. 이게 정부청사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1층은 사실상 카페와는 전혀 무관해서 헷갈릴 수 있을것같아요. 저기 맞습니다!
이렇게 들어와서 쭉 걸으면 아이갓에브리씽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는데요! 평소같았으면 당연히 계단으로 갔겠지만.. 이날은 산책 강행군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던 터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답니다.
아이갓에브리씽 카페의 내부 사진 전에, 메뉴판 먼저 보여드릴게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3500원, 라떼가 4000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음료들은 5500원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또 카페 정면에 이렇게 각종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어째 자꾸 핑계만 대는 것 같지만... 코스트코에서 배불리 먹고 온 터라,,,, 디저트도 생략....
뚱뚱한 마카롱이나 터질듯이 혜자로운 샌드위치도 보이구요...
이외에도 갖가지 빵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카페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전반적으로 노란 조명을 채택하고 있구요, 천장을 수놓은 많은 조명들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곳곳마다 심어져있는 화분들도 포인트가 되겠구요.
테이블은 특색있는 건 아니었고, 평범한 사각 테이블이라 조용히 앉아서 커피마시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입지가 썩 좋은 건 아니라 정기적으로 와서 카공을 한다거나 하기는 좀 힘들지도..? 근처 사신다면 물론 가능이구요.
카페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호수 전경입니당! 세종호수가 정면으로 보이고,, 세종 도시의 야경까지 같이 보이네요. 언젠가 메타45라는 세종 카페에 가서 세종의 야경을 보는게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호수뷰로 보니까 이것도 이것나름대로 새롭네요.
주차공간은 보시다시피 아주 한적하네요. 차 갖고 오신다면 주차 걱정은 하나도 안하실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대망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는 사실 평범했지만, 여기에도 있는 이 I got everything과 위에서 한번 보았던 그 With us로 시작하는 문장.. 이것만 있는 컵인데도 뭔가 깔끔하면서도 매력적이었어요.
커피한잔 마시고 힘내서 세종호수를 거의 반바퀴는 더돌았다는... 세종호수를 구경하면서 물멍을 때리거나 야경을 조용히 구경하시고 싶다면 방문할만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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