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58번째 포스팅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와 계룡시에 있는 '맛나감자탕'입니다!
한동안 교토랑 오사카 위주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4월 중순에서 말 경에 다녀온거라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그래서 한국 음식점들 포스팅도 제법 쌓이게 되었네요.
맛나감자탕은 지점이 정말 많은 감자탕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데, 계룡에 있는 제가 방문했던 곳이 무려 본점이더라구요! 그럼 총평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가게명 : 맛나감자탕 계룡본점
위치 : 계룡대 인근 / 충남 계룡시 금암로 142
맛 : ★★★★☆
가격 : 목뼈해장국 9000원 등
영업시간 : 월~토 11:00~22:00
기타 : 가게가 넓어 회식 등에 안성맞춤, 사람 북적이지만 웨이팅은 없음, 깔끔한 느낌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은 계룡대 쪽에 업무차 방문하게 되었다가 들렀던 가게였어요. 계룡대에 군인 분들과 일을 하러 간건 아니었지만, 특수한 지역이라 그런지 확실히 군인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스갯소리로 계룡대에서는 대령이 커피를 탄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영관급 장교들도 심심찮게 보이는게 신기하긴 했었네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외관입니다! 가게는 2층에 있구요, 1층에는 주차공간이 있던 것 같았어요. 아래에서 보기에는 그리 넓어보이지 않았고, 저도 근처에 지나가다가 맛집으로 뜨길래 방문한거지 가게가 확 눈에 띄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에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체인점 현황인데요, 정말.. 전국 각지에 엄청나게 많이 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날 맛나감자탕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았는데.. 이 많은 체인점 중에서도 제가 방문한 계룡이 본점이라는 것! 뭔가 살아있는 역사에 방문한 것 같다고 해야하나....
요즘 프랜차이즈 사업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수십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니 규모가 제법 있는 편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신발장인데요, 확실히 군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보니 신발장 공간이 엄청나게 크더라구요ㅎㅎ아무래도 군화를 신고 벗고 하는게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서 그런 것 같았어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내부구요, 이렇게 커다란 규모의 홀이 있어서 백명 넘는 규모의 회식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역시 군인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구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었고 또 서빙하는 로봇도 운영중에 있어서 주문부터 음식 수령까지 큰 힘이 안드는 가게였어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에는 또 테이블마다 무선충전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손님들이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그나저나 저기 붙어있는 멘트에서 feat. 무선충전기 처럼, 여기 가게 사장님께서 feat.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ㅋㅋ 처음에는 오.. 센스있다 싶었는데, 여기도 feat. 저기도 feat.라 뭔가 귀엽고 재밌었어요
한편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에서는 매주 월화수에 포장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아마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이후에 포장을 해서 가져가기에 딱 좋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군인분들을 타겟팅하고 있는 가게라 그런지 그분들에게 적합한 이벤트인것 같네요. 할인율도 20%로 적지는 않았어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메뉴판은 총 세 장의 사진으로 준비했어요.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긴 한데,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려구요. 우선은 식사류에 목뼈해장국이 9000원, 우거지해장국이 8000원이었어요.
또, 맛나목뼈찜이 사이즈별로 29000원부터 시작하고 있었고, 테라가 4000원(왜 여기..?)이었구요,
마지막으로 감자탕은 커플메뉴 22000원부터 시작했어요. 진로도 4000원(...)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었고, 직접 먹어보니 맛은 물론이거니와 양도 부족하지 않은 가성비로 훌륭한 가게였어요.
아무튼 전 업무 중에 간단하게 식사만 하러 방문했고, 두 명이서 간 지라 목뼈 해장국 두개 이렇게 주문했어요.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기본 상차림인데요, 쌈장, 김치, 깍두기가 반찬 전부였고, 오른쪽에 뼈 담는 통 외에 가운데 보이는것처럼 그릇을 하나 더 주시길래, 이건 어떻게 쓰는거냐고 여쭤보니 가위를 올려두는 그릇이라 하더라구요..? 굳이 필요할까 싶긴 했었는데 그냥 센스 정도로 보려구요ㅎㅎ
오래지 않아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메인메뉴인 목뼈해장국이 나왔어요. 뚝배기 크기는 크지 않지만 버섯이나 갖은 채소들이 실하게 들어있는 게 보이네요.
우거지를 먼저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보이는 것처럼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어요. 밥에 얹어먹기에도 너무 괜찮더라구요
해장국 뼈도 고기가 실하게 붙어있었고, 이렇게 푸짐한 뼈가 두 개 들어있더라구요. 양으로 부족함은 전혀 없었네요.
밥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쌈장 올려서 한숟가락 푸짐히..ㅎㅎ
왜이렇게 고기에 쌈장을 올려먹는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갈비든 감자탕이든 고기 종류 불문하고 이렇게 먹는게 제 취향에 너무 잘맞더라구요. 여기에 양파나 깻잎, 마늘같이 뭐 하나정도 더 들어가면 그야말로...
아무튼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의 해장국으로 점심 후다닥 맛있게 해치우고, 다시 오후 일을 하러 갔었네요.
아,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에서는 독특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네이버에 영수증리뷰를 올리면 로또를 한 게임 준다는거..?! 그래서 저도 영수증을 미리 받아서 이벤트에 참여했었어요.
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여기까지 계룡 맛집 맛나감자탕 리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ㅎㅎㅎ 다른 지점이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계룡본점 정도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전이랑 가깝기도 하고 해서 재방문의사 충분히 있는 가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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