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26번째 포스팅은 서울 7호선 상도역 인근에 위치한 '속초항회속초물회'입니다!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는 옛날에 상도역 인근에서 거주할 때 가끔가다 한번씩 방문했던 가게였는데요, 오랜만에 친구들 단체모임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늘 그렇듯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가게명 : 속초항회속초물회
위치 : 서울 동작구 상도동(상도역 5번출구 도보 5분) / 서울 동작구 상도로 313 1층
맛 : ★★★★☆
가격 : 도다리 세꼬시 중 30000원, 광어+우럭+도미 모듬회 중 38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5:00~02:00
기타 : 상도역 역세권 횟집, 웨이팅 없음, 무난한 횟집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는 대학생 초창기에는 종종 갔었다가,, 또 발길을 잠시 끊었다가(별 이유는 없음) 약 3년 전 친구 결혼식 후 뒤풀이 3차 정도로 갔었던 기억이 있는 가게네요.
사실 상도역 맛집이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횟집은 정말 엄청나게 괜찮거나 특이한 메뉴를 파는 곳이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로 큰 차이는 없다고 느끼는 편이라..(잘 몰라서 하는말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냥저냥 가격대가 괜찮은 곳이면 무차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ㅎㅎ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역시 마찬가지로, 막 무언가가 빼어난 느낌이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횟집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외관이구요,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네요.
그나저나, 속초항회 속초물회라는 이름도 독특하네요. 속초항에서의 회, 속초의 물회 이런 느낌으로 보면 될지...ㅎㅎ 포털에 검색해보니 상도역에 있는 이 가게 하나만 나오는걸 보니 체인점은 또 아닌것같네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내부이구요, 손님이 아직 하나도 없는 모습이네요.. 결코 장사가 안되는 가게는 아니었고, 6시 반 정도에 도착했었는데 저밖에 없는 건 좀 의외긴 했지만, 저희 이후로느 손님이 꽤 들어오긴 했었어요. 만석까지 찰 정도는 아니었구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가게 내부 한편에는 물회/활어/세꼬시/오징어/모듬/전어/오징어/방어/숭어로, 오징어는 두 번 적어놓으셨네요 ..ㅎㅎ
3월초에 방문했다보니 대방어 같은 메뉴는 거의 다 들어가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
그나저나, 여섯시 반 약속이었는데 제가 제일 먼저와서 한 20분동안 친구들을 기다렸다는... 이 친구들 지난번 모임이, 옛날에 올렸던 사당역 횟집 영일만이라는 가게였는데.. 이때도 제가 제일 빨리왔었는데....(억울)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메뉴판은 두 장으로 준비했는데요, 첫 번째는 우선 계절메뉴입니다. 방어가 중 32000원, 대 42000원이고, 광어를 섞어서 주문해도 가격은 똑같네요. 대방어는 45000원, 60000원이구요. 다만.. 방어 시즌이 끝난 3월초에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매운탕은 5000원이라고 붙여놓으셨고, 당연히 회를 시켜야 주문이 가능하겠죠~?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두 번째 메뉴판이구요, 도다리 세꼬시가 중 30000원, 광어+연어가 중 32000원, 광어+우럭+도미 또는 광어+도미가 중 38000원, 대 48000원이네요. 그 외에 추가로 새우튀김 10000원, 초밥용밥 2000원이 따로 있었어요. 여기서도 슬픈 사실은... 연어가 안된다는 것.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안되는 메뉴들이 꽤 있어 아쉬웠지만... 횟집 특성상 이런 문제들은 다소 어쩔수 없죠
아무튼, 광어+우럭+도미 세트를 대자로 하나 주문하고, 광어를 대자 하나 더, 그 이후에 물회를 시켰던 것 같아요.(물회는 시킨 기억이 없는데 사진으로 남아있더라구요,,, 이놈의 술이 문제)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기본메뉴는 사진 두 장으로 준비했구요, 첫 사진은 쌈장, 메추리알, 그리고 고추와 마늘이네요. 메추리알은 회 먹기 전에 위장보호용(굳이?)으로 먹고, 나머진 회랑 같이 먹으면 딱 되겠네요ㅎㅎ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두 번째 메뉴사진은 다른 횟집에서도 주로 나오는 기본 상차림 메뉴들로, 생선구이, 미역국, 콘치즈, 김치전이었어요. 다 무난무난한 맛이었어요.
그나저나, 최근에 인스타를 보다가 콘치즈라는 음식이 우리나라 어느 횟집(제주도였던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안나고..)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던데 진짜일까요..? 워낙 인스타에 이런걸로 거짓 정보들을 흘리는 게 많아서,,,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잘 구별하지만,, 생선은 정말 모르겠단 말이죠..? 이름모를, 그치만 맛있는 생선구이도 한 번 먹어보고,
콘치즈도 한번 먹어보고..ㅎㅎ 친구들이 더 올거기도 하고, 회가 주 메뉴였기 때문에 이건 그냥 입가심만 하는걸로!
마지막 김치전도 한번...ㅎㅎ 친구들이 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 메뉴들이 먼저 나왔던지라... 아무런 부담과 거리낌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하나하나 다 찍을 수 있었네요ㅎㅎㅎ 제가 블로그를 하는걸 친구들도 다 알고는 있지만... 블로그 한답시고 야 사진한번! 사진한번! 매번 이러고 있을수는 없으니까요ㅠ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에서 주문한 모듬회 대자가 드디어 나왔어요.
웃긴건 이 메뉴가 나온지 채 10초도 안되어 친구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들어왔다는거.... 타지에서 오는 친구들이 많아 서울역에서 한꺼번에 모인 뒤에 왔더라구요
아무튼, 친구들과 회가 동시에 왔으니 이제 먹을 일만 남았네요! 위에서도 썼지만 생선은 구분을 잘 못하기때문에... 흰살은 흰 살, 광어랑 우럭이랑 도미랑 들어가있다고 했으니 뭐 그렇겠죠..ㅎ
회는 그냥 먹는것도 맛있지만 저는 아직 초딩입맛에 가까워서 그런지 항상 쌈을 필요로 해요...ㅎㅎ 비린맛에 좀 약하기도 해서, 쌈 없이 먹을거면 초장을 먹냐 회를먹냐 하는 정도로 초장을 찍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ㅠㅠ
육고기에 비해 수산물/해산물에 많이 약하답니다
한 무리의 친구들이 오고,, 또 한 30여분 뒤에 한 무리의 친구들이 더 와서, 대자 회 한접시를 더 시켰어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광어..(맞죠?)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때부터는 술이 좀 되었던 상태라 막 찍었음에도 사진 상태는 나쁘지 않네요ㅎㅎㅎ 사장님이 예쁘게 담아주신것도 있겠지만 뭔가 맛있어보이는 사진이라 기분이 좋아요
회를 쌈싸먹는 것도 좀 물려서, 초밥용밥(2000원)을 따로 주문했어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의 초밥용밥은 이정도 사이즈로 나오고, 한 덩이(?)씩 가져간 상태라 양은 좀 적어 보이네요. 이거보다는 실제로 주문했을 때 받는 양이 훨씬 많다는거!
이렇게 초밥용밥에 폭신한 광어이불 덮어서 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이 순간만큼은 제가 바로 고급 스시오마카세 셰프 느낌...ㅎㅎㅎ 당연히 그냥 한 소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는것도 맛있더라구요! 밥 간도 잘 되어 있었구요.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에서의 마지막 사진은 회무침? 물회일까요? 아니면 그냥 서비스였나..?
평소에 술을 그래도 제법 먹는편인데,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었던데다가, 낮 내내 서울에서 쇼핑하고 지하철타고 해서 굉장히 피곤한 상태다보니.. 엄청 취하진 않았지만 기억이 드문드문이 되었더라구요..
저걸 분명히 받은 기억은 있는데 먹은 기억도 없고,,, 그렇더라구요ㅠ 그래서 맛에 대한 묘사는 전혀 할 수가 없는...
여기까지가 상도역 맛집 속초항회속초물회 리뷰 포스팅이었구요, 오랜만에 내용이 좀 길어진 느낌이 있네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구 상도역 인근에서 한번쯤 들릴말한 횟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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