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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무주/무주리조트 맛집] 미향 - 스키타러 갔다가 오리바베큐와 전골 맛집을 찾다

by 미소주니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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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소주니입니다! 122번째 포스팅은 무주리조트 인근에 있는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입니다!

지난주였나 지지난주였나 주말에 직장 동기들과 무주리조트에 스키를 타러 방문했었는데요! 무주리조트 포스팅은 따로 없을 예정이지만, 인근 맛집으로 미향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은 알고 간 가게는 아니었고, 수많은 가게의 전화 끝에 간신히 닿은 가게였는데.. 리조트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그나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네요.

총평으로 시작합니다!


가게명 : 미향

위치 : 무주리조트 인근(리조트부터 차로 15분 내외)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로 922

맛 : ★☆

가격 : 오리찰흙구이 69000원, 닭볶음전골 대 50000원, 오리바베큐 대 58000원, 능이버섯전골 대 50000원 등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기타 : 리조트에서 좀 멀지만 사람은 많음, 어른들(?)이 좋아할 음식들, 가격대는 좀 있는 편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은 위에서도 적었듯, 무주리조트에 도착해 스키를 한창 타고 숙소 체크인을 한 뒤 저녁을 먹자고 무주리조트 인근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가게였어요. 닭볶음탕이나 백숙이 있는 가게를 찾다가, 리조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한 세번쨰 전화했나..? 저희가 거의 열 명 가까이 됐는데 예약 없이 바로 갈 수 있는 가게가 딱 거기 하나더라구요. (그럼에도 결국 백숙은 두시간여 전에 주문을 해둬야한다고 해서 못먹었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으로 예약을 하고 리조트에서 차로 약 15분을 달려 가게에 도착했네요.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의 외관이구요, 맛 미(味)에 향기 향(香)을 써서 맛에 향기가 있는이라는 의미인가봐요. 나름 느낌있네요.. 음식도 능이버섯 전골같은걸 하다보니, 확실히 미향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의 외부는 달리 더 볼게 없었구요, 내부는 두 장의 사진으로 준비했어요. 약간 로컬 느낌의 가게 내부구요, 테이블도 꽤나 여러 개 있고, 단체손님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는 구조였네요.

미향
미향

그리고 이게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 딱 들어갔을 때 나오는 뷰구요. 저기 직원분이 치우고 계신 테이블이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이네요. 이렇게보면 여기도 조금만 늦었더라면.... 무주리조트 인근에서 밥 먹기는 아예 불가능했을지도..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의 메뉴판이구요, 오리찰흙구이가 69000원, 대 사이즈 기준 닭볶음전골이 50000원, 오리바베큐가 58000원, 능이버섯전골이 50000원이네요. 그 외에 백숙메뉴가 65000원부터 80000원까지 있었네요. 식사메뉴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돈가스 하나 먹을랬는데ㅠ

그 외에, 메뉴판에도 나와있듯 오리찰흙구이는 4시간 전에 주문해야하고, 백숙류도 거의 두시간 전에는 주문해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별도 예약 없이 바로 왔으니... 가능한 메뉴인 닭볶음전골, 오리바베큐, 능이버섯전골을 각각 대 사이즈로 화끈하게 하나씩 주문했네요.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의 기본 상차림이구요,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딱 밑반찬들이었네요. 다만, 쌈무가 오리바베큐와 먹기에는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서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인 오리바베큐입니다! 양이 좀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한사람당 몇 점씩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가운데 찰진 영양밥(?)이 같이 있었는데요, 이게 진짜 별미였네요. 쌈무에다가 오리훈제 한 점 얹은 다음, 영양밥도 반 숟가락 정도 넣으면 정말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미향
미향

영양밥을 쌈무에 싸서 사진을 찍는게 비주얼이 좋게 나오지가 않아서... 일단은 쌈무에도 싸먹어보고,

미향
미향

이렇게 영양밥 위에 오리바베큐 한 점, 그리고 무말랭이까지 함께 먹으면 이것도 또 별미였네요.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서 제공하는 기본 반찬에 무말랭이도 있었거든요. 아래 깔린 양파도 한 조각 얹을 수 있었구요ㅎㅎ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서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닭볶음전골이었구요, 사진으로도 보이다시피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네요. 갖은 버섯들에, 아래에 닭도 한마리 깔리고, 거기에 당면 등의 사리까지 있었어요. 제 반대쪽 테이블에 저 닭볶음전골이 나와서 많이 먹지는 못하고 맛만 봤지만, 매콤한 것이 술이 술술 들어갈 딱 그런 맛이었네요.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서 세 번째로 나온 음식은 바로 이 능이버섯전골이랍니다. 능이버섯, 목이버섯을 포함한 수많은 버섯종류들이 전골육수를 진하게 뽑아내고 있었구요, 거기에 만두사리 등이 들어가서 부족한 고기(?)를 채워주고 있었네요. 확실히 능이버섯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한약재 느낌의 맛이 좀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는 있겠다 생각했어요. 직원분께서도 그런 저희를 의식하셨는지, 어른들이 보약처럼 먹는 맛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딱 그 표현이 맞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제 입에는 그럭저럭 맞았던 것 같네요.

미향
미향

마라탕 먹을때도 목이버섯은 꼭 넣어먹는데,, 괜찮았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뭐랄까.. 목이버섯만의 독특한 식감이 있잖아요? 거기에 약간 한약맛(능이버섯맛)을 곁들인 느낌..

미향
미향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에서의 네 번째 음식이자 마지막 음식은 들깨수제비인데요, 국물만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안에 초록색 수제비가 잔뜩 들었답니다!! 이것도 의외로 맛이 괜찮았어요. 나오자마자 동기들이 한 접시씩 퍼가는 바람에 자세히는 못 찍었고,, 딱 이것만 남았네요.(저도 앞접시에 담았었지만,, 다른 전골들이 뒤섞여 비주얼이 영 아니어서 따로 찍지는 않고..)

여기까지가 무주리조트 맛집 미향 리뷰 포스팅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관광지이자 스키장 근처 가게다보니 가격대가 좀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또 터무니없는 가격대를 부르고 있지는 않았어요. 이정도면 관광지에 기분좋게 놀러와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정도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맛 자체는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능이버섯전골은 위에서도 썼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라.. 이런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안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방문하는 경우에 오리바베큐와 닭볶음전골 정도, 여유있게 예약해서 방문하는 경우에는 오리바베큐와 오리백숙 정도가 무난할 듯 하네요!

 오랜만에 빡세게 포스팅을 해봤네요..ㅎㅎ 겨울시즌이 끝나가서 이 글은 내년에나 많이 읽히려나요..? 어쨌든 소중한 스키장에서의 추억이니..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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